2006년 IMC게임즈 해외사업 PM으로 게임 업계에 들어왔다.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관리 PM을 맡았고, 이후 메이지오브더이스트, 블래스터, 테일버스 대표이사로 10년 넘게 게임 개발사를 직접 운영했다. 스토리타코 CSO/CBDO를 거쳐 2026년 8월 ㈜하운드13에 합류해 지금은 CSO로 일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드래곤네스트, 드래곤소드의 개발과 글로벌 런칭, 라이브 서비스에 참여했다. 100명이 넘는 프로젝트를 관리했고, SEGA, 스마일게이트, 키다리스튜디오 등과의 IP·개발 협업을 이끌었다.
코드를 쓰는 직군은 아니었다. 대신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큰 일을 작은 작업으로 나누고, 결과를 확인해 방향을 다시 잡는 일을 20년 동안 했다. 이 방식을 AI에 그대로 옮겨 두 가지 일을 해냈다. 출시 3주 만에 30만 장이 팔린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에서는 출시 전 글로벌 크리에이터 아웃리치를 AI와 함께 혼자 운영했다. 판매는 게임과 개발팀이 만든 성과이고, 저자는 게임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찾아 연결하는 일을 했다. 2026년 여름에는 한만준과 함께 AI 코딩 에이전트로 전술 SRPG ‘라벨렌 전기: 겨울선’을 만들었다. 이 게임으로 OpenAI Game Builders Seoul 트랙 1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았다.
링크드인과 페이스북에 AI를 활용한 게임 마케팅과 제작에 관한 글을 꾸준히 써 왔다. 지은 책으로 『AI에게 마케팅 절대로 맡기지 마라』와 『코딩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한만준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