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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 읽기의 즐거움
2. 소설의 이해 - 이야기 3. 소설의 이해 - 서술 4. 그 밖의 문제들 5. 소설비평의 실제 6. 색인 및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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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는 추상물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 곤란하다는 인식이 소설에 내포된 유사 사물을 설명한다는 방식을 고안케 했으리라는 생각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보아 온 소설의 안내서나 기초적인 이론서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비평도 소설을 설명하는 데서 이같은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와 같은 설명의 방식 다 알다시피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차용해온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대에는 아직 소설이라는 형식이 창안되지 않았으니, 그가 소설을 직접적인 대상으로 삼아 어떤 이론을 개진했을 리는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시대의 문학의 현상에 주목했을 뿐이고, 그 중에서도 비극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는데, 그가 분석해낸 극의 성분들은 행동, 인물, 운율, 사상(주제)..... 따위 들이었다.
-- pp. 8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