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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길
* 위안부 피해자 14 진달래 여기 지다 17 또 진달래 지다 20 꽃들이 가는 길, 잎들이 가는 길 23 정의비를 세우며 * 광주 5·18 27 오월, 갚을 수 없는 빚 29 그대 머무는 그곳에서 31 겨울 광주 34 오월의 침묵 * 아, 세월호 36 아직 향을 피우지 못하며 - 사흘 39 천개의 바람 - 30일 40 동백, 맹골수도에 피다 - 100일 42 금요일엔 돌아오렴 - 300일 44 세월, 그 노란바다에서 - 1주기 46 세월호 633일 48 이것이 국가란 말인가 - 2주기 51 기억과 망각 53 팽목항 노을은 유죄를 선고했다 55 이제 그날이 온다 - 1000일 58 녹슨 배에서 맞는 부활의 새벽 - 3주기 61 다시 그날을 생각한다 63 노란 바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64 오늘도 노란바다에 별빛이 내린다 - 4주기 67 어디쯤, 얼마나 가야 - 5주기 69 썰물은 돌아오지 않았다 - 6주기 * 가던 길 멈추어 서서 73 거기 누구 없소 74 서울역에서 용산까지 76 강정 구럼비에서 78 구럼비 철조망 80 할망산에 봄을 許하라 81 여전히 우리의 길은 평화다 * 노동, 생명의 움직임 85 숯덩이 87 민중의 아버지시여 88 노동, 그 불같은 말 90 노동,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 93 더 이상 죽이지 마라 95 들어라 일본 산켄이여 97 모든 노동자의 무사고를 위하여 102 전교조를 다시 생각하며 ― 연대의 길 * 촛불 들다 106 17살 김주열 108 민주의 첫 물 110 백팔 촛불을 켜다 111 우리는 요구한다 114 멈춰라 제발, 이젠 멈춰라 117 날치기범들아 119 대한민국 실록 2016년 120 8대0 121 촛불 혁명 1주년 124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가 127 우리는 가야 할 길로 가고 있다 129 되살아나야 할 반민특위 130 광복동에서 광복을 외치다 132 예수 모친 기소되다 * 평화의 길 136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140 백 년 만에 독립하다 142 평화 143 선線과 평화 144 임진강에서 주문을 걸다 146 박연폭포 앞에서 148 하늘 못 150 사드 귀신 물러가라 152 평화는 오는가 153 한반도 평화 공동체의 길 155 DMZ * 있는 그대로의 자연 158 사라진 모세의 기적 160 낙동강에게 163 정당한 분노 165 그대 앞에 흐르는 강 169 언 江에 절하다 172 그저 흐르게 할 일 173 지리산 등구령 175 신령한 숲 177 햇살은 부활하지 못한다 179 온전한 삶을 위해 행동할 시간 181 백신과 인류 ― 사람의 길 * 생명평화 186 모두가 꽃이야 188 동심에 담긴 하늘마음 190 농사의 道 192 간절한 기다림 194 도법이라는 시 195 백 년의 순례길 198 생명평화둘레길 200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 * 예술과 사람 203 민예총의 길 205 황포 돛을 올려라 207 고승하 음악을 들으며 209 고구려인들에게 211 춤, 그 간절한 비나리 213 바보 영운 216 첫 키스에 잠을 깨는 당신 218 서정홍 출판기념회에 앉아 219 지독한 끌림 221 방탄소년단에게 * 떠나는 배 225 또 한 사람 길을 나서니 228 아직도 예언은 유효합니다 232 저기 사람이 가네 234 우리는 지금도 그의 슬픔을 슬퍼하지 못하고 있다 238 일어나소서 241 낮고, 옅고, 깊고, 사무친, 243 진보의 길, 잊지 않겠습니다. 246 세상은 한 줄로서 그의 생을 기록했다 248 노나메기 백기완 선생님 영전에 * 스승 무위당 252 모월산에 새겨진 무위당 잠언 255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그랬단다 257 무위당 마침내 엄마되다 259 민들레 씨앗이 날고 있습니다 * 이름 지어 부를 수 없는 임 262 베들레헴 나사렛 갈릴리 정금 264 찬불가 267 하느님의 출석부 |
나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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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훨씬 전에, 혈기왕성한 젊은이로 만났던 그를, 이젠 기억해야 하고 기록되어야 할 그 현장에서 쉽게 만난다.
결코 쉬울 일은 아닐 텐데 그는 억눌려 신음소리 나는 곳에, 울분이 함성으로 터지는 곳에, 갈라져 하나이기를 바라는 곳곳마다에 함께 하며, 그들의 마음으로 본 세상을 잘 벼린 붓끝으로 새김질 한다. 역사는 잊히지 말아야 한다. 그가 쓴 시는 곧 역사다. 부디 초심을 잃지 않기 바란다. 우리 모두가 땅에 사는 하늘 사람임을 기억하라! - 배진구 (천주교 마산교구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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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때맞춰 꽃들이 피어납니다.
글도 시절을 만나면 말꽃을 피웁니다. 길이 남을 시를 쓰겠다는 욕심 없이 약한 이가 있는 아픈 구석을 찾아 〈지금〉, 위로를 전하려는 시인 〈여기〉, 우리 곁에 있습니다. - 고승하 (전 한국민예총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