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시경, 사랑 노래를 읽다
목영만
책문 2021.05.06.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선_결혼하는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
제2선_올라갈 수 없는 나무, 교목
제3선_매실 열매에 담긴 뜻
제4선_가만가만 천천히 하세요
제5선_남들은 건너지만 나는 건너지 않네
제6선_흐린 물이 흐린 것은 맑은 물을 만났기 때문
제7선_풋풋한 사랑의 노래
제8선_뽕나무밭 가운데서? 젊은 남녀들의 합창
제9선_죽을 때까지 함께하자던 말, 그 말이 날 더 화나게 해
제10선_우리 집 담장 넘지 마세요
제11선_그대 없는 텅 빈 도시
제12선_닭이 우네요
제13선_내 짝은 왜 이리도
제14선_너 없이도 살 수 있어!
제15선_치마를 걷어 올리고
제16선_이루지 못한 사랑이 더 아쉬워
제17선_가까이 있지만 멀리 있는 그대
제18선_일일여삼추
제19선_아내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
제20선_이슬방울 맺혔는데!
제21선_사랑의 정표, 작약
제22선_동쪽 하늘 해가 밝았네
제23선_신랑 신부가 부르는 결혼 축가
제24선_산초 한 줌을 손에 쥐여 준 뜻은
제25선_남자의 자존심, 상대방은 눈길도 주지 않는데
제26선_버드나무 아래서
제27성_사랑의 경쟁자는 도처에
제28선_달빛에 비친 근심
제29선_연꽃과 부들은 저리도 사이좋게 자라는데
제30선_연회의 배경음악, 사랑의 노래

마무리하며_사랑의 감정은 불멸함을

저자 소개 1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친 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1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서울시에서 환경국장, 제2정책보좌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차관보를 역임하였다. 2013년까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공공나눔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뢰의 발견』, 『능소화 부럽구나』, 『서울을 서울답게』, 『시경, 사랑 노래를 읽다』 등이 있다. 시골 면사무소 임시직으로 시작해 동사무소 사무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친 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1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서울시에서 환경국장, 제2정책보좌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차관보를 역임하였다. 2013년까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공공나눔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뢰의 발견』, 『능소화 부럽구나』, 『서울을 서울답게』, 『시경, 사랑 노래를 읽다』 등이 있다.

시골 면사무소 임시직으로 시작해 동사무소 사무장으로 평생을 공직에 바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직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철학도, 고민도 없었다. 그러나 서울시와 중앙부처에서 31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면서 나름대로 철학을 세우려고 노력했다. 서울시를 떠나보니 서울의 문제가 보였고, 중앙부처를 떠나니 중앙부처의 문제가 보였다. 공직을 떠나보니 공직의 문제가 보였다.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다보면 비교적 객관적 진실이 보이게 마련이다.

공직에 있을 때는 공무원이 사회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어설픈 정의감에 불타 밤새워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했다. 그러나 진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선출직이든 임명직이 든 공무원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일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이 진실이었다. 이러한 반성과 27년간의 서울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서울이 어떤 미래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희망을 섞어 『서울을 서울답게』를 썼다. 그냥 외부의 방관자로 머물 수도 있지만 서울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제넘은 마음의 발로이기도 하다. 누구든 젊음을 바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애착을 표현하는 것이 그리 탓할 일은 아니라는 용기도 한몫했다. 아직 서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목영만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0g | 153*224*15mm
ISBN13
9788931557398

책 속으로

시집가는 이 아이, 그 집에서 잘 살았으면.

之子于歸, 宜其室家. 지자우귀, 의기실가.

지자(之子)는 ‘이 아가씨’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딸’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귀(歸)는‘시집가다’라는 뜻입니다. 당시의 결혼은 여자가 남자 집에 들어가서 사는 것을 의미하였기 때문입니다. 의(宜)는 ‘화목하다’, ‘잘 지내다’라는 뜻으로 딸이 남편은 물론 그 집 어른들과도 화목하게 잘 지내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제1선 결혼하는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 (도요 桃夭)」 중에서
――――――――――――――――――――――――――――――――

박에는 쓰디쓴 잎이 달려있네, 강물은 깊거나 얕은데.
물이 깊으면 배를 타고, 얕으면 옷을 걷고 걸어서 건너면 되지.

匏有苦葉, 濟有深涉. 포유고엽, 제유심섭.
深則?, 淺則揭. 심즉려, 천즉게.

노래하는 여인은 지금 나루터에 서 있습니다. 그녀의 눈에 먼저 주막 또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여관 지붕 위에 박이 보입니다. 여기서 박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여인은 박이 아닌, 박에 달린 잎사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박이 눈에 들어오기 보다는 그 잎의 쓰디쓴 맛이 노래하는 여인의 마음인 것이지요.
--- 「제5선 남들은 건너지만 나는 건너지 않네 (포유고엽 匏有苦葉)」 중에서
――――――――――――――――――――――――――――――――

산에는 멋들어진 나무 , 늪에는 예쁜 연꽃.
잘생긴 남자 못 만나고, 어찌 미치광이 만났는가!

山有扶蘇, 濕有荷華. 산유부소, 습유하화.
不見子都, 乃見狂且. 불견자도, 내견광차.

산에는 구부러진 나무에서부터 볼품없이 휘어져 버린 나무까지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에는 가지 많은 늠름한 나무도 있습니다. 가지가 무성하게 늘어진 멋진 나무를 일컬어 ‘부소(扶蘇)’라고 합니다. 나무 종류의 이름이 아니고 그런 나무를 부소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부소는 2절의 ‘교송(喬松)’과 대응하여 연결됩니다.
--- 「제13선 내 짝은 왜 이리도 (산유부소 山有扶蘇)」 중에서
――――――――――――――――――――――――――――――――

동문 밖 흰 느릅나무, 언덕에 상수리나무.
자중씨네 아들, 그 아래서 춤추네 .

東門之?, 宛丘之?. 동문지분, 완구지허.
子仲之子, 婆娑其下. 자중지자, 파사기하.

자중(子仲)은 ‘성씨 중의 하나’이며, 흔한 성씨를 특별한 의미 없이 노래에 담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여기서의 자(子)는 정현(鄭玄)의 해석에 따라 ‘아들’로 해석하였습니다. 2절과 대비해서 아들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젊은 남녀들이 일하지 않고 놀러 나와 춤을 추는 상황을 노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 「제24선 산초 한 줌을 손에 쥐여 준 뜻은 (동문지분 東門之?)」 중에서

출판사 리뷰

3,000년의 세월을 두고도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 ‘사랑’

10년 전의 과거는 오늘과 다르며, 10년 후의 미래 또한 오늘과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3,000년 전의 오늘은 어땠을까? 아마 빽빽한 건물 대신 초록빛의 자연이, 도로를 가득 채운 사람들과 자동차 대신 말과 수레를 타며 지내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3,000년의 세월은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그러나 그 수많은 것들 중, ‘사랑’이란 감정은 변하지 않고 그 시간 그대로 남아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아프게 한다. 오랜 세월이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지만, 유일하게 사랑이란 감정은 바꾸어 놓지 못한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30편의 사랑 노래는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방으로 인한 안타까움과 연정, 아름다움과 애타는 마음, 그리고 흐느낌과 절규를 노래하고 있다. 또 사랑이란 타인으로 인한 감정의 발산이란 것을 3,000년 전의 사람들도 느꼈으며, 변하지 않고 우리에게까지 이어져 온 유일한 감정이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울러 소년과 소녀부터, 처녀와 총각, 그리고 부부간의 사랑 이야기가 오늘날의 드라마처럼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저자는 시경에 수록된 사랑 노래를 당시의 감정으로 숨김과 보탬 없이 읽어야 그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동안 위선과 가식으로 억지 해석되었던 시경 해설서와는 다르게 노래하는 이의 진실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아 더욱 생생하게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랑에 들뜨고, 때로는 그 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우고, 한숨을 쉬며, 다른 일은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험을 3,000년 전의 사람들도 했다는 것을 확인하며, 시경 속에 감추어진 절절하고 애달픈 사랑 이야기는 메마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슴에 단비가 되어 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리뷰/한줄평2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