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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감사의 글 / 편자 감사의 글 / 역자 서문 / 편자 서문/ 본문에 관한 메모 / 조지 클레이튼 포크의 1884년 조선 여행 일기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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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스페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한 조법종 교수가 조선 말 역사를 명쾌하게 소개한다. 미국 해군 소위 조지 클레이튼 포크는 조선 왕조 공무원처럼 가마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한 순간순간의 경험과 감정을 그의 일기에 담았다. 최초 공개된 기록을 통해 그 당시 조선 백성들의 생생한 삶과 개화기 조선의 모습을 알 수 있다.
1) 여과되지 않은 생생한 1884년 조선 사회의 현장 기록 이 일기는 포크가 진행한 1884년 11~12월 사이에 기록한 것으로 전 과정을 가마 타고 일정이 진행되는 순간순간 기록하였다. 이 기록은 여과되지 않은 기록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조사 기간 중 다양한 상황에 접하였을 때 느낀 그의 감정과 구체적 정황을 거의 직설적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이 기록의 진정성과 현장성의 의미를 확인하게 한다. 2) 시간대별 조사 기록 이 일기는 세밀한 시간대별 일지 형식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즉, 매일 기상한 이후 여행 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1시간보다도 짧게 세분하여 휴식한 사실과 각 상황이 발생한 내용을 기록하여 시간대별 기록 자료로서의 의미를 잘 보여 주고 있다. 3) 최초의 지방 온도와 기압 기록 포크는 자신이 방문한 지역들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온도와 기압 기록을 남겨 놓았다. 특히, 기압계를 이용해 해발 고도를 추산하는 등 과학적 측정 기록을 남겨 놓았다는 점에서 기상 과학사 분야에서도 중요한 사료다. 4) 최고 여행 비자를 활용한 외국인의 조선 여행 기록 포크는 당시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서 발급한 국내 내지 여행 허가서인 ‘호조(護照)’를 지참하여 자신이 방문한 지역 최고 책임자들에게 확인을 받고 여행 허가를 얻어 여행을 진행하였다. 호조에는 포크가 통과한 지역의 책임자들이 서명한 표시가 남아 있어 당시 포크가 만난 관리 명칭들이 그대로 전해지며 이는 역사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5) 《대동여지도》, 《여지도》를 이용한 외국인 최초의 조선 여행 기록 1861년 간행된 《대동여지도》는 현존 20여 종이 국내외에 소장되어 있다. 주목되는 것은 포크가 활용하고 현재 남아 있는 《대동여지도》는 그 가운데 가장 최상품의 지도로 각 지역의 행정 관할구역 공간을 달리 채색한 최상의 인쇄본이란 점에서 특별 주문된 지도로 파악된다. 이는 전체 색인도가 별도로 있는 유일한 《대동여지도》다. 포크는 여행 전체 일정과 구체 계획을 짤 때 《대동여지도》를 기본으로 전체 리수와 여행 대상 지역을 미리 정하고 진행하였다. 특히, 직접 여행을 진행하면서 《대동여지도》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언급을 하는 등 《대동여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최초의 외국인이었다. 6) 주막과 역원을 활용한 여행 기록 포크는 조사를 위한 여행 시 숙박 장소로 주막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각 지역 관청을 방문할 경우에는 관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이용하였다. 매일 최소 80에서 90리를 이동할 것을 가마를 메는 가마꾼들과 약속하였고 그 거리에 해당하는 주막을 이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이때 관련 비용을 밥값으로 지불하였다. 이 비용은 기본적으로 밥값이고 숙박비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아 당시 여행과 관련된 비용과 상황을 보여 준다. 포크는 대표적인 주막의 모습을 그려 그 공간 구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BS 역사스페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해 해박한 역사 지식을 뽐낸 조법종 교수는 포크의 여행 일기에 포크의 여행 경로를 직접 답사하며 찍은 사진과 부연 설명으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고 있다. 조법종 교수는 ‘1883년 미국에 최초로 파견된 조선 보빙사 일행과 함께 찍은 포크의 사진’, ‘30세의 왕좌에 앉은 고종’ 등 접하기 힘든 희귀 사진을 이 책에 소개해 조선말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북선을 최초로 서양에 소개한 외국인이 조지 포크라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혔으며, 이게 관한 자료를 1897년 11월 3일 [The Boston Globe] 에 실린 거북선 사진 등 다양한 도판 자료와 함께 담아 이 책의 가치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