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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4. 사자왕 5 Part 55. 시온의 선택 29 Part 56. 토발의 망령 53 Part 57. We went to the carnival 우리는 카니발에 갔어요 73 Part 58. The Sum of All Bad 131 Part 59. 토발이라는 세계의 두 번째 끝에서 191 Part 60. 므네메이온 리포트 - 토발 독립기념일 -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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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430년, 성간 이동이 가능해질 정도로 발달한 문명을 가졌으면서도 세력 다툼과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던 인류 앞에 무질서를 틈타 마치 필연처럼 등장한 막강한 적 괴수. 재앙과도 같은 상황 속에서 특별한 검과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소수의 기사단을 앞세운 인류는 잠시 해법을 찾은 듯했다. 그러나 기사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새로운 정착지 중 하나인 ‘토발’로 전쟁의 불씨가 옮겨지고, 이후 전쟁의 양상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선의가 불러일으킨 증오 토발군에 포로가 된 시온을 구출하면서까지 그녀와의 승부에 집착하는 클린트. 어쩌면 부모이자 사제지간이 될 수도 있었던 그들의 관계가 이토록 뒤틀어진 까닭은 무엇일까? 결국 그들이 공유하던 소중한 추억을 뒤로 한 채, 30년 전 끝내지 못한 승부의 매듭을 짓기 위한 사투가 시작된다. 최선과 최악의 끝은 맞닿아 있다 우여곡절 끝에 반과 재회한 시온은 운명의 굴레를 피해 그와 함께 은둔하고자 하나, 자신이 30년 전 물리쳤던 적이 다시 눈앞에 나타나자 절망하고 만다. 이런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 배경에는 진심으로 자신의 대의를 최선으로 여긴 사람들의 선택만이 있었을 뿐이기에 더욱 비극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