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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
오늘의 놀잇감을 골라볼까요? 시작하며 ‘엄마표 놀이’의 화려함에 주눅들지 말자 아이가 주도하는 진짜 놀이의 힘 놀이력을 키우자 이 책 활용법 활용도 높은 집콕 놀이 준비물 1 종이로 놀아요 001. 깃발 놀이 002. 바람개비 003. 색종이 모자이크 004. 색종이 폭죽 005. 색종이 터널 006. 색종이 불 끄기 007. 종이비행기 008. 종이 헬리콥터 009. 색종이 징검다리 010. 전단지 마트 놀이 011. 종이배 012. 전지 자르기 2 공으로 놀아요 013. 골대에 골 넣기 014. 볼링 3 셀로판지로 놀아요 015. 망원경 016. 셀로판지 뛰기 017. 셀로판지 모자이크 018. 선 캐처 만들기 4 쿠션으로 놀아요 019. 쿠션 산 020. 쿠션 기차 5 풍선으로 놀아요 021. 풍선 바람 022. 공중 부양 풍선 023. 대롱대롱 풍선 024. 마라카스 025. 물풍선 터트리기 026. 줄줄이 풍선 027. 물레방아 028. 풍선 로켓 029. 얼음 속 장난감 구출 6 음료수 병으로 놀아요 030. 하키 놀이 031. 스파게티 꽂기 7 박스로 놀아요 032. 구슬 페인팅 033. 두더지 잡기 034. 비밀 상자 035. 박스 자동차 036. 박스 스키 037. 자동차 터널 8 냄비로 놀아요 038. 뚜껑 맞추기 039. 냄비 드럼 040. 장난감 구출 9 비닐로 놀아요 041. 비닐 오감 놀이 042. 낙하산 043. 비닐 풍선 044. 꼬리잡기 045. 상어 먹이 주기 046. 리본체조 10 물감으로 놀아요 047. 내 얼굴 꾸미기 048. 면봉 점묘화 049. 도장 찍기 050. 핑거 페인팅 051. 자동차 세차 052. 화재 진압하기 053. 자동차 액션 페인팅 11 촉감으로 놀아요 054. 비눗방울 터뜨리기 055. 장난감 숨바꼭질 056. 밀가루 모래 057. 밀가루 반죽 058. 전분 놀이 059. 빵가루 놀이 12 포스트잇으로 놀아요 060. 포스트잇 떼기 061. 사자 갈기 만들기 13 책으로 놀아요 062. 도미노 게임 063. 책 미끄럼틀 14 이불로 놀아요 064. 이불 기차 065. 이불 해먹 066. 김밥 말이 067. 이불 유령 15 테이프로 놀아요 068. 끈적끈적 거미줄 069. 간식 보물찾기 070. 자동차 도로 만들기 16 종이컵으로 놀아요 071. 종이컵 골대 072. 종이컵 쌓기 073. 징검다리 074. 그물 통과하기 075. 종이컵 저울 17 자연과 놀아요 076. 채소 심기 077. 우리 집 나무 만들기 078. 나뭇잎 케이크 18 사진으로 놀아요 079. 추억 여행 080. 동물 흉내 내기 19 집게로 놀아요 081. 집게로 분류하기 082. 바비큐 놀이 083. 빨래집게 동물 20 음식으로 놀아요 084. 온 가족 오이 팩 085. 뻥튀기 격파 086. 콩 옮기기 087. 달걀 껍데기 깨기 088. 김밥 만들기 089. 미니 햄버거 만들기 21 몸으로 놀아요 090. 손수레 놀이 091. 비행기 날기 092. 손바닥 씨름 093. 미끄럼틀 094. 인형 뽑기 095. 철봉 매달리기 096. 터널 지나가기 097. 동대문을 열어라 098. 하늘 자동차 22 밤에 놀아요 099. 어둠 속 춤추기 100. 그림자 놀이 |
현혜령, 신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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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육아에서 도망치고 싶어 집었던 육아 책에서 ‘애착’이라는 답을 찾았고, 애착을 단단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놀이’와 ‘그림책’을 택했더니, 암흑 같던 터널의 끝이 보였어요. 단둘이 있는 시간이 두렵기만 했는데 놀이를 통해 소중하고 알찬 시간으로 변해갔지요. 아이는 까르르 웃어대고 놀잇감을 탐구하느라 찡그리거나 떼를 쓸 시간도 없어 보여요.
--- p.5,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 중에서 누군가의 SNS 속 작품같은 놀이를 따라 하느라 에너지를 뺏기는 대신 아이의 눈과 표정에 집중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뭘 원하고 있는지 더 잘 보이고, 그다음에 어떤 놀이를 이어가면 좋을지 머릿속에 뚜렷하게 그려졌습니다. 주눅 들지 마세요. 혹시 내 아이가 놀이에 따라와 주지 않더라도, 완성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1분 만에 놀이가 끝나버리더라도, 아이가 즐거워했다면 그걸로 된 거예요. --- p.13, 「‘엄마표 놀이’의 화려함에 주눅들지 말자」 중에서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놀이를 해야만 흥미를 느끼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깊은 몰입을 경험합니다. 이것이 ‘진짜 놀이’입니다. 부모가 원하는 놀이를, 부모가 편한 시간에, 학습을 목적으로 들이밀면 아이는 바로 알아채고 놀이를 즐기지 않습니다. 놀이는 아이의 본능이고, 삶 그 자체예요. --- p.15, 「아이가 주도하는 진짜 놀이의 힘」 중에서 우리는 흔히 ‘힘’을 뜻하는 접미사 ‘력’을 붙여 능력을 표현하곤 하죠. 체력, 정신력,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 요즘에는 살림력, 인싸력이라는 신조어도 사용하더군요.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놀아본 아이가 더 잘 놀 수 있습니다. 제대로 놀아본 아이는 무아지경의 상태, ‘몰입’의 상태로 빠르게 빠져들고, 그러한 능력은 훗날 학습을 하고 일을 할 때 빛을 발하게 됩니다. --- p.18, 「놀이력을 키우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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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놀이
아이의 재미와 학습까지 모두 잡았다 준비가 번거롭거나 과정이 복잡하면 아이는 놀이가 의무처럼 느껴지고, 기껏 준비했는데 시큰둥한 아이의 반응을 보는 부모 또한 보람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팬데믹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붕 떠버린 시간을 어떻게든 채워야 하는 부모에게는 집콕 육아가 난제로 다가온다. SNS상의 화려한 놀이들을 해줄 여력은 되지 않고, 내 아이는 왜 놀이를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할까 좌절하고, 바빠서 놀 시간도 부족해 죄책감을 느끼는 이들이 꽤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집에서 문화센터처럼 놀아요』는 별다른 준비물이 없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놀이를 실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닐, 종이컵, 휴지심, 페트병, 이불처럼 집에 있는 사물이 놀이 재료가 된다. 냄비를 뒤집으면 아이만의 드럼이 되고, 택배 박스를 잘라 실내 스키를 탈 수도 있다. 또, 포스트잇을 아이에게 주면 쭉 찢어 어느새 사자 갈기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물감이나 색종이처럼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구비해두면 더욱 풍성한 놀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처 아무 준비를 하지 못했을 땐 맨몸 놀이로 아이와 놀 수 있으니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얼마든지 무궁무진한 놀이가 가능하다. 본문은 놀이 재료에 따라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재료마다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삽화를 실었다.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형형색색의 그림들은 그림책으로도 기능하여 아이의 호기심과 놀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함께 책을 펼치고 오늘은 무엇을 할지 놀잇감을 직접 골라보게 하자.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법으로 부모도 아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