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북극 이야기, 얼음 빼고
33번의 방문 비로소 북극을 만나다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관련 상품

북극 이야기, 얼음 빼고 (큰글자도서)
[도서] 북극 이야기, 얼음 빼고 (큰글자도서)
김종덕,최준호 공저 위즈덤하우스
27,000
북극 이야기, 얼음 빼고 (큰글자도서)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카드뉴스10
카드뉴스11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머리말│북극의 영혼은 오로라가 된다
짧게 정리한 북극의 긴 역사

1장 흰 사막을 물들이는 사람들
북극의 역사와 문화
북극으로 떠난 조선 여인
시간을 넘나드는 사냥꾼들의 나라
순록의 혀끝을 먹지 않는 이유
얼음과 천둥, 바람의 노래
고립된 얼음 왕국
이누이트의 눈물
썰매개는 모두 어디로 갔는가

2장 사라져가는 것의 두 얼굴
북극의 자연환경과 온난화
빙하가 움직이는 속도, 하루 40미터
동토에 폭포가 생기다
기후변화가 가져다준 기회?
신들이 노니는 진달래꽃밭, 바이칼호
인류 멸망을 준비하는 스발바르제도
북극의 밤하늘을 밝히는 고래의 영혼

3장 차가운 땅, 뜨거운 충돌
북극의 정치와 경제
알래스카 매입이라는 ‘뻘짓’
세상의 끝에서 만난 가스 왕국
북극 바다의 지배자, 원자력쇄빙선
산타클로스의 특별한 선물, 북극이사회
북극 탐험의 최전선, 북극프론티어
열린 논의의 장, 북극서클의회
북극 삼국시대의 도래
우리는 북극을 어떻게 만나야 할까

맺는말│세상의 끝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자 소개 2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이다. 2011년부터 북극 관련 연구에 참여해, 100여 차례에 걸쳐 국내외 북극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서른세 번의 북극권 현지 조사를 수행했다. 정부의 북극 정책 수립에 참여해 북극기본계획 수립, 북극권 국가 협력 방안 마련, 북극이사회 참여, 북극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등 국내 북극 정책 연구를 이끌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다자간 논의의 장인 북극협력주간을 창설하는 데 이바지했고, 미국, 러시아, 캐나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간 자유로운 논의를 표방하는 북태평양북극컨퍼런스 창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이다. 2011년부터 북극 관련 연구에 참여해, 100여 차례에 걸쳐 국내외 북극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서른세 번의 북극권 현지 조사를 수행했다. 정부의 북극 정책 수립에 참여해 북극기본계획 수립, 북극권 국가 협력 방안 마련, 북극이사회 참여, 북극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등 국내 북극 정책 연구를 이끌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다자간 논의의 장인 북극협력주간을 창설하는 데 이바지했고, 미국, 러시아, 캐나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간 자유로운 논의를 표방하는 북태평양북극컨퍼런스 창설을 주도해 현재 총괄책임을 맡고 있다. 한국과 북극권 학생들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북극아카데미를 구상, 운영해 현재까지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종덕 의 다른 상품

《중앙일보》 과학·미래 전문기자이자 논설위원이다. 과학이 앞에 놓여있지만, 문과 출신이다.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 각종 사건사고에 외환위기까지 겹쳤던 김영삼 정부 시절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산업부와 경제부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초반엔 사회부, 국제부, 탐사팀 등을 두루 경험했다. 팔자에 없을 듯하던 과학과 인연을 맺은 건 미래학 때문이다. 《중앙SUNDAY》 시절 스페셜 리포트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을 취재하다 국내외 미래학자들을 두루 만났고, 해외연수 시절 하와이미래학연구소에서 세계 미래학의 대부 짐 데이터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중앙일보》 과학·미래 전문기자이자 논설위원이다. 과학이 앞에 놓여있지만, 문과 출신이다.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 각종 사건사고에 외환위기까지 겹쳤던 김영삼 정부 시절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산업부와 경제부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초반엔 사회부, 국제부, 탐사팀 등을 두루 경험했다.
팔자에 없을 듯하던 과학과 인연을 맺은 건 미래학 때문이다. 《중앙SUNDAY》 시절 스페셜 리포트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을 취재하다 국내외 미래학자들을 두루 만났고, 해외연수 시절 하와이미래학연구소에서 세계 미래학의 대부 짐 데이터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과학 저널리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래전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미래학을 공부하다 보니, 미래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인 과학기술 취재에 천착하게 되었다.
‘괴짜 교수’로 유명한 이광형 KAIST 총장 등과 함께 사단법인 미래학회를 만들었다. 국회 출연 상설 미래 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의 설립준비위원과 운영자문위원, 한국과학기자협회와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 이사를 지냈다. 한국기자상과 한국신문상 등을 수상했으며, 『10년 후 세상』『북극 이야기, 얼음 빼고』『김종필 증언록』 등의 공저서가 있다.

최준호 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96g | 130*200*20mm
ISBN13
9791191583458

책 속으로

약 120년 전 북극해를 누빈 조선 여인. 청결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벨츨의 품격을 높여준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녀는 무슨 사연으로 머나먼 얼어붙은 바다로 향하는 고기잡이배에 탔을까. 그녀는 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노바야시비리섬에 홀로 남았을까. 그녀는 결국 고향으로 돌아갔을까. 답을 찾을 수 없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북극으로 떠난 조선 여인」중에서

최근 들어 사하공화국에 ‘매머드 사냥꾼’이 늘어나고 있다. 매머드 발굴을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로, 지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사냥꾼만 500명이 넘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2,5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사하공화국 전체 인구가 100만 명 정도이니 엄청난 숫자다. 오래전 사라진 매머드 사냥이 부활한 셈이다.
---「시간을 넘나드는 사냥꾼들의 나라」중에서

그린란드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 또 비록 얼음에 묻혀 있지만 어마어마한 자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움과 잠재력의 뒷면에는 수천 년간 이어온 전통의 삶을 갑자기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누이트의 눈물’이 있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을 이해해야만 그들의 진정한 친구가 될 테다.
---「이누이트의 눈물」중에서

아르한겔스크에서의 마지막 날 늦은 오후, 얼어붙은 북드비나강을 건너볼 요량으로 강가에 갔다가, 강을 건너기 전 마지막으로 담배를 물고 해 지는 먼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을 보았다. 북극을 둘러싼 새로운 기회를 숨 가쁘게 이야기하는 이 순간,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이 삶의 전부인 이들에게 그러한 논의가 어떤 의미일지 문득 궁금해졌다. 다 피우고 난 담배꽁초를 얼음 위로 던지고 걸음을 재촉하던 그녀의 모습은 그냥 무심했다.
---「기후변화가 가져다준 기회?」중에서

다른 하나는 북극세계기록보관소다. 스발바르지구종자보관소 인근의 버려진 탄광을 활용해 2017년 문을 연 북극세계기록보관소는 인류의 문화와 기록을 디지털화해 보관하고 있다. 중요한 정부 문서는 물론 예술 작품과 영상 등 인류의 의미 있는 기록들을 최소 500년간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42개국이 이용 중이다.
---「인류 멸망을 준비하는 스발바르제도」중에서

얼굴을 찢을 듯 부는 체감 온도 영하 30도의 칼바람과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로 비추는 강렬한 햇빛,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걷기조차 힘든 해빙을 온몸으로 느껴보면서 우트키아비크가 북극해에 접한 마을임을 실감했다. 이때 찍은 사진을 회의에 참석한 동료에게 보여주었더니,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며칠 전 나타난 북극곰 세 마리가 여전히 근처에 있을 텐데, 강한 햇빛으로 시야가 제한되어 얼음과 비슷한 흰색의 북극곰이 다가오면 나같이 경험 없는 이방인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해 매우 위험하다는 이유였다. 갑자기 호텔 앞 공동묘지가 떠올라 등골이 서늘해졌다.
---「북극의 밤하늘을 밝히는 고래의 영혼」중에서

‘세상의 끝’이란 뜻답게 야말반도의 자연환경은 극단적이다. 가을, 겨울, 봄에는 기온이 최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 눈과 얼음이 지배하다가, 여름 한 철 지표면이 녹아 습지로 변한다. 네네츠족 등 원주민이 전통 방식을 어렵사리 지켜내며 순록을 키우고 물고기를 잡아 평화롭게 살아가던 곳이었지만, 21세기 들어 기술의 발달과 자원 수요의 급증, 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 겸 생산지로 탈바꿈했다.
---「세상의 끝에서 만난 가스 왕국」중에서

2016년 우리나라는 3년간의 논의 끝에 북극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범정부 차원의 ‘북극정책 기본계획’이 마련된 12월 10일을 포함한 주간을 ‘북극협력주간’으로 명명하고, 국내외 1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각종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이다. 당시 북극이사회 정식 회원국들과 옵서버국가들이 참여해 정책부터 과학 연구까지 다양한 북극 문제를 논의했다.
---「북극 탐험의 최전선, 북극프론티어」중에서

우리나라는 북극에 영토나 영해가 없는 비북극권 국가다. …… 지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이러한 한계는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바처럼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수많은 북극 문제 중에서 우리와 직접 관계되거나 연결된 것들 또한 많다. 게다가 북극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가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는 여러 증거와 연구도 있다. 당장의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책임감, 새로운 문제에 우리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도전 정신, 삶과 역사의 가치를 인정하는 존중심을 품고 북극을 대한다면 그곳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북극을 어떻게 만나야 할까」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가 알던 얼음 땅 너머, ‘진짜’ 북극을 만나다”
세상의 끝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나라 최고의 북극 전문가 중 한 명인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이 지난 10년간 북극과 북극권의 나라들을 오가며 직접 보고 들으며 경험한 것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북극을 ‘온난화’, ‘과학 연구’, ‘탐사와 개발’ 등 어떤 하나의 관점으로만 보지 않는다. 대신 수많은 사람의 삶과 바람, 욕망과 감정이 깃든 곳으로서, 인류의 과거 모습과 미래 모습이 공존하는 곳으로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북극의 다양한 모습을 펼쳐낸다.

“이 조선 여인을 아시나요?”
낯선 북극에서 느끼는 익숙한 정취

북극은 낯선 곳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단 자연환경이 극과 극이고, 그렇다 보니 역사와 문화도 굉장히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북극과 우리는 알면 알수록 ‘멀지만 가까운’ 사이다.
이역만리 동토에서 살다 간 조선 여인의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언젠가 북극을 코앞에 둔 러시아 사하(Sakha)공화국의 노바야시비리(Novaya Sibir)섬에 어느 조선 여인이 도착한다. 북극해로 향하는 고기잡이배에 탔다가 눌러앉은 것으로 보이는 그녀의 이야기는 체코 출신 모험가 얀 벨츨(Jan Welzl)의 자서전에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벨츨과 함께 이누이트 여자아이를 키웠다고 한다.
동구 밖으로 나가는 일조차 드물었을 그때, 지금도 가기 힘든 얼음 바다의 외로운 섬에 조선 여인이 정착했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놀랍다. 하지만 그녀는 풍전등화 처지의 조국 대신 이곳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았을지 모른다. 사하공화국 사람들은 생김새와 문화가 우리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1,300여 년 전 한민족과 발해를 함께 건국했다고 믿는다. 이러한 이야기는 북극과 우리의 ‘거리’를 다시 생각해보게끔 한다.
북극과 우리 사이 어딘가, 동토 깊숙이 잠든 매머드를 캐내 상아를 팔아 먹고사는 사냥꾼의 이야기, 급격한 도시화로 생계가 막막해진 원주민의 이야기가 오로라처럼 피어오른다. 우리에게 익숙하든 낯설든, 삶을 이어가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이 책이 “북극이라는 ‘공간’에서 ‘사람’으로” 독자의 시야를 넓히는 이유다.

“‘단순한’ 온난화는 없다”
위기와 기회의 경계가 된 온난화

많은 사람이 북극이 사라지고 있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온난화로 지구가 더워지는 만큼 북극은 녹아 사라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에 따른 온갖 부작용, 예를 들어 해수면이 높아진다거나, 북극 생태계가 붕괴한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다. 북극곰이 환경운동의 상징일 정도로, 온난화는 곧 북극의 위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책이 전하는 현지의 분위기는 약간 다르다. 북극의 극한 환경은 그곳 사람들에게 언제나 도전이었다. 그래서 기후변화도 ‘적응’할 문제, 심지어 ‘기회’로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그린란드는 국토를 뒤덮은 얼음이 녹아내리자 수력발전소를 지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열발전을 하는 국가’라는 교과서 내용을 조만간 고쳐야 할지 모른다. 오랫동안 부동항을 찾아온 러시아도 온난화를 기회로 여긴다. 21세기 들어 북극해에서 1년 내내 얼지 않는 해역이 늘며 북동항로의 진정한 지배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온난화의 어두운 면도 무시할 수 없다. 알래스카 최북단의 우트키아비크(Utqia?vik)는 원주민의 높은 자살률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고래를 사냥해 먹고살았는데, 온난화로 고래 개체 수가 감소해 생계가 막막해지자 자살률이 치솟았다. 세기말적 차원에서 온난화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노르웨이의 스발바르(Svalbard)제도에 있는 거대한 규모의 종자보관소와 기록보관소다. 온난화든 핵전쟁이든 어떤 이유로 인류의 대부분이 사라져도 몇몇 생존자가 삶을 이어나갈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이처럼 온난화는, 정작 그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북극에서 전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어떤 위기는 국운을 바꿀 정도의 기회가 되고, 어떤 기회는 생각지도 못한 위기를 불러온다. 이 책에서 얽히고설킨 온난화의 이면을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북극 탐험은 계속된다”
숨 가쁘게 준비되는 북극의 미래

오랜 세월 만들어져 뜻밖의 매력을 보여주는 역사와 문화, 바로 오늘날 직면한 전 지구적 문제인 온난화의 이면을 소개한 다음, 이 책은 북극의 미래를 살펴본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대결로 짙어진 신냉전의 그림자가 북극에도 드리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북극의 미래,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북극에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기술 발달로 채산성이 높아지고, 이를 운반할 바닷길과 하늘길이 다양해지며 여러 나라와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세기 북극이 과학 탐구의 최전선이었다면, 21세기 북극은 뜨겁게 충돌하는 이해관계의 최전선이다. 아직 군사적 대결로까지 심화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는 대규모 쇄빙선단을 꾸려 북극에의 접근성을 날로 높이고 있다.
이에 여러 국제기구가 북극 문제를 대화로 풀고자 노력 중이다. 각각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에서 창설된 북극이사회, 북극프론티어, 북극서클의회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북극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2016년 북극협력주간을 창설했다. 비북극권 국가에서 열린 최초의 북극 관련 국제회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극의 미래에서 우리의 역할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이해’를 넘어 ‘관계’를 강조한다. 북극에 관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곳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렇게 된다면 ‘얼음’ 너머, 진정한 북극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