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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깊이 읽기
이미지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조희원
바오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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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예술철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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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05

제1부 모던 시기 이전-예비적 고찰
제1강 근대적 예술개념과 미
1. 예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 021/2. 세계관의 변화 : 합리론의 대두 024/3. 예술 개념의 탄생 029/4. 미 개념과 예술 035
제2강 근대미학의 성립과 낭만주의의 출현
1. 영국의 경험론적 미학 : 취미론 040/2. 합리론적 근대미학 : 바움가르텐 044/3. 지성과 상상력의 자유로운 놀이 : 칸트의 『판단력 비판』 048/4. 낭만주의 미술 059

제2부 모든 시기의 미술론과 이미지들
제3강 모더니티 개념의 출현과 확립 : 역사적 모더니티 vs. 미적 모더니티
1.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으로서의 모더니티 071/2. 미적 모더니티의 화가들 080
제4강 모던 회화의 출현 : 보들레르의 현대회화론과 마네
1. 보들레르와 마네 090/2. 보들레르의 회화론 :“현대적 삶의 화가” 개념을 중심으로 094/3. 마네의 의도 : 종합 또는 재해석? 097
제5강 독일표현주의 : 실존의 문제와의 관계
1. 표현주의의 탄생 115/2. 실존주의와 표현주의 회화 120/3. 독일 표현주의의 세 유파 128
제6강 ‘새로움의 미학’의 역설 : 입체주의와 미래주의
1. 현재에 대한 의식으로서의 모더니티에서 아방가르드한 모더니티로 138/2. ‘새로움의 미학’과 새로운 미술 운동 : 입체주의와 미래주의 145
제7강 승화와 탈승화 : 프로이트의 미술 이해
1.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169/2. 승화와 탈승화 173
제8강 아방가르드 논의의 두 가지 사례 : 그린버그 vs. 뷔르거
1. 그린버그의 아방가르드 미술 : 아방가르드 vs. 키치 188/2. 뷔르거의 ‘역사적 아방가르드’: 다다이즘 201
제9강 아방가르드 미술론과 ‘예술의 자율성’-그린버그의 형식주의 미술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1. ‘예술의 자율성’ 218/2. 보들레르와 그린버그의 미학 224

제3부 포스트모던 시기의 미술론과 이미지,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10강 보드리야르의 워홀 읽기 : 시뮬라크르를 중심으로
1.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243/2. 시뮬라크르의 질서 244/3. 시뮬라크르 시대의 예술 : 팝아트 248
제11강 들뢰즈의 회화론 : 색채론을 중심으로
1. 들뢰즈와 회화론 261/2. 색채론을 중심으로 들뢰즈 회화론 다시 보기 274/3. 눈으로 만지기와 비인간(inhumain) 287
제12강 탈(脫)이원론의 예술 실제 : 미셸 오슬로의 〈아주르와 아스마르〉 분석을 중심으로
1. 오슬로 애니메이션의 특징 : 내용과 형식을 중심으로 294/2. 오슬로의 〈아주르와 아스마르〉 분석 : 탈이원론적 성격을 중심으로 301/3. 오슬로가 제시하는 화합 321
제13강 미야자키 하야오, 예술을 가장한 프로파간다?
1.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문화적 배경: 신도와 일본 선불교 326/2.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 분석 : 일본 선불교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336/3. 위험한 프로파간다를 경계해야 346
제14강 〈돼지의 왕〉 : 부조리한 세계, 불협화의 미학
1. 〈돼지의 왕〉 분석의 이론적 근거 : 보들레르 미학 351/2. 〈돼지의 왕〉 분석 358/3. 왜 불쾌하게 만드는가 : 부조리한 현실 속 실존에 대한 진정한 경험의 결과 372

맺음말 377
찾아보기 380

저자 소개 1

한국외대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1대학(Pantheon-Sorbonne) 미학과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서울대와 국민대에서 미학과 미술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읽기』(2019), 『미셸 푸코, 지식의 고고학』(2015)과 『앨빈 토플러의 생각을 읽자』(2013)가 있으며, 박사학위 논문인 Le theme du 'flaneur' chez Baudelaire et le dualisme non-dualiste du Son bouddhisme coreen (ANRT, Li
한국외대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1대학(Pantheon-Sorbonne) 미학과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서울대와 국민대에서 미학과 미술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읽기』(2019), 『미셸 푸코, 지식의 고고학』(2015)과 『앨빈 토플러의 생각을 읽자』(2013)가 있으며, 박사학위 논문인 Le theme du 'flaneur' chez Baudelaire et le dualisme non-dualiste du Son bouddhisme coreen (ANRT, Lille, 2010)은 우수논문으로 지정되어 프랑스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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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474g | 153*224*30mm
ISBN13
9788991428317

책 속으로

미학의 모든 이론은 개념들의 연속체이다. 하나의 예술작품을 설명하는 데에도 무수한 개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그렇지만 실제 작품 분석에 이론을 적용하면, 각각의 이론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로 우리를 이끄는 마법의 열쇠가 되곤 한다. … 이 책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미학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그 작품이 예술로 인정받게 되는 지점을 밝히고 그 가치를 설명하려는 것이다.
-
이 책은 기존의 미술교양 서적이 갖는 한계를 넘어 조금 더 이론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기존의 미술교양서가 갖는 겉핥기식의 해석에서 벗어나 고급교양서를 지향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앞으로 독자들이 어떤 이미지를 만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미지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머리말」중에서

주체와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분법에 기초한 예술 감상법은 근대 미학의 성립과 함께 완성되었다. 그렇기에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예술작품을 관조의 대상으로 보는 관람 태도 또한 사실을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일이다. 근대 미학이 비판의 대상이 된 오늘날, 아름다움/추함, 주체/타자, 남성/여성, 서구/비서구로 이야기되는 이분법의 세계는 흔들리고 있다. 적어도 이미지의 세계에서는 이분법이 구분했던 모든 것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미지를 다른 방식으로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맺음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과 출간 의의

이 책은 작가나 사조 중심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기존의 미술서와 달리, 하나의 이론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미지의 의미를 밝히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각 장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이미지를 읽어내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 책은 기존의 이해방식과 다른 시각을 도입한다. 저자는 미술가나 작품에 대해 일반화된 이해방식과 다른 견해를 소개하거나, 기존의 영미 미술사나 미술이론의 시각이 일반화해온 논의에 프랑스의 시각을 도입하는 방식을 택한다. 마네의 작품 분석에 아라스나 콩파뇽 같은 현대 프랑스 연구자들의 시각을 덧붙여 비교하는 점이 이에 해당한다. 셋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던 이론들을 소개하고, 그 이론을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 적용하는 부분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더니티의 창시자라 알려진 보들레르의 현대미술론과 미학을 소개하고, 보들레르의 후예를 자처하는 미술이론가들과의 관계를 밝히는 부분은 현대미술에 관한 이해를 보다 풍부하게 할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보드리야르나 들뢰즈의 이론처럼 유명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론들을 정리하고 이미지에 적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작품에 관한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열어 보인다.
이 책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이론은 현대 프랑스에서 정립된 논의가 주조를 이룬다. 보들레르가 ‘역설의 미학’을 선보인 후 20세기 프랑스의 이론가들은 보들레르를 좇아 이분법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19세기 중엽에 등장한 모던 시기의 이미지와 그 이후에 등장한 동시대의 이미지들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동일성을 바탕으로 하는 설명은 언제나 한계를 갖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차이를 인정하는 새로운 시각이다. 근대의 특징인 이분법이 아니라 이분법을 넘어서려는 이론으로 무장한 다음 이미지와의 대화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지와 직접 대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 이것이 바로 이 책이 갖는 의의라고 하겠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미학의 성립과정을 설명하고 모던 이전의 시기의 미술론에 대해 개괄한다. 2부에서는 모던 시기의 미술론을 다루고, 현대미술에서 잘 알려진 작품들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포스트모던 미술론과 이미지를 다룬다.
미학은 철학적 방법론으로 예술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술 개념과 그것을 다루는 학문인 미학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논의를 개괄해야 한다. 따라서 제1부에서는 예술 개념의 성립과 미학의 형성에 대한 설명을 다룬다.
2부에서는 ‘모던’(modern)이라는 용어의 출현과 그 변천을 살펴본 다음, 현대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역사적 모더니티와 미적 모더니티. 상반되는 두 개념의 공존, 즉 ‘역설’을 주장하는 보들레르의 모더니티 개념이 2부에서 진행되는 논의의 중심이 된다. ‘역설’을 가진 모더니티는 현대미술의 전개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보들레르가 주장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다른 시간성의 공존은 모더니즘 미술운동을 통해 새로움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래로 수렴했다. 이러한 흐름의 미술운동은 크게 ‘새로움의 미학’과 ‘아방가르드 미술론’으로 정리된다. 저자는 이 두 미술운동을 다른 시각에서 살펴보고, 20세기 미술운동들이 숨겨왔던 역설적 성격을 드러내 보인다.
3부에서는 모던 이후의 미술과 지금 시대의 이미지들에 대해 고찰한다. 일상적인 것과 예술작품을 구분하는 모더니즘 미술론에 반기를 드는 팝아트를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이론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다소 ‘기괴하다’고 평가받는 베이컨의 작품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들뢰즈의 시각을 분석도구로 채택한다. 3부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미야자키 하야오를 비롯한 국내외의 애니메이션 작품 속 이미지를 충실하게 읽어내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근거는 보들레르의 이론이나 식민주의와 여성주의의 최근 논의들처럼 이분법을 넘어서려는 이론들 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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