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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ㆍ5
작가 소개ㆍ8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ㆍ19 햄릿ㆍ21 오셀로ㆍ127 리어왕ㆍ217 맥베스ㆍ311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ㆍ385 베니스의 상인ㆍ387 말괄량이 길들이기ㆍ469 한여름 밤의 꿈ㆍ531 뜻대로 하세요ㆍ587 십이야ㆍ665 셰익스피어 연보ㆍ742 |
William Shakesp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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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선친을 살해했고, 어머니를 더럽혔고, 또 내 목숨까지 빼앗으려고 했네. 그런 놈을 이 손으로 처치하는 것은 당연해. 벌레 같은 그런 인간을 방임해서 악행을 계속하도록 할 수는 없어. 그 방임이야말로 죄악이고말고.
--- 「Hamlet(햄릿)」 중에서 내 아내가 자기를 침실로 어떻게 끌고 갔는지 설명하는 모양이지? 저놈의 코를 당장 잘라내서 개한테 던져 주고 싶은데 개가 보이질 않는군. --- 「Othello(오셀로)」 중에서 알몸으로 하늘의 매서운 시련을 겪느니 차라리 무덤 속에 있는 게 낫겠다. 인간이 겨우 이런 존재밖에 안 된단 말이냐? 이 사람을 보아라. 여기 있는 우리는 모두 자신을 숨기느라 옷을 입고 있는데, 너는 태어날 때의 모습 그대로구나. 옷을 입지 않으면 인간은 모두 너처럼 두 발 달린 짐승에 불과해. 벗어버리자. 이 따위 빌려 입은 옷들은 벗어버리자. 여봐라. 이 단추를 끌러라. --- 「King Lear(리어왕)」 중에서 우리는 독사를 칼로 쳤지만 죽이는 데는 실패한 거요. 독사가 언제 다시 살아나 우리를 물지 걱정하고 있잖소. 이렇게 밤낮으로 불안의 외줄을 타고 악몽의 벼랑을 건널 바에야 차라리 죽은 던컨의 뒤를 따르는 것이 낫지 않겠소. --- 「Macbeth(맥베스)」 중에서 저는 한때 바사니오의 행복을 빌며 이 몸을 저당 잡혔지요. 하지만 부인 남편의 반지를 가져가신 그분이 아니었더라면 전 벌써 죽었을 겁니다. 이번에 다시 제 영혼을 담보로 맹세합니다. 남편께서 앞으로 다시는 맹세를 깨뜨리는 일이 없을 겁니다. --- 「The Merchant of Venice (베니스의 상인)」 중에서 그럼 당신 맘대로 해요. 저는 오늘 같이 가지 않을 거예요. 아니, 내일도, 앞으로도 마찬가지고요. 문은 열려 있으니, 가보세요. 그 장화가 닳아빠질 때까지 실컷 돌아다녀 보시죠. 난 마음이 내킬 때까진 여길 떠나지 않을 작정이니까. --- 「The Taming of the Shrew (말괄량이 길들이기)」 중에서 오, 내 사랑. 라이샌더 도련님. 물론 가야지요. 가고말고요. 큐피드의 가장 강한 활과 황금화살 촉이 달린 멋진 화살에 걸고, 비너스의 수레를 끄는 비둘기들의 그 청순함에 걸고, 영혼과 영혼을 맺어주는 사랑의 여신을 걸고, 도련님께 굳게 맹세합니다. 도련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바로 그 장소에서 내일 어김없이 도련님을 만나 뵐게요. --- 「The Taming of the Shrew (한여름 밤의 꿈)」 중에서 보여준들 어떻겠소. 난 당신을 싫어하고 일부러 혼내 주려고 한 거요. 당신은 성실한 양치기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잖소. 그러니 그 사람을 따뜻한 눈길로 받아들여요. 그는 당신을 끔찍이 사랑하니까. --- 「As You Like It (뜻대로 하세요)」 중에서 저로서는 모두 금시초문이에요. 난 당신의 목소리도 들은 적이 없고 얼굴도 전혀 몰라요. 나도 배은망덕이라는 것을 거짓말, 허영심, 수다, 음주벽, 그 밖에 인간의 나약한 심성을 타락시키는 어떤 악덕보다도 증오하는 사람이에요. --- 「Twelfth Night (십이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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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널리 알려진 《햄릿》(1600), 《오셀로》(1604), 《리어왕》(1605), 《맥베스》(1606) 등은 인간의 고뇌와 절망, 죽음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 이 작품들 안에는 시대를 아파하는 셰익스피어의 우울한 심정과 염세적이고 절망적인 세계관이 깊이 아로새겨져 있다.
《햄릿》은 사랑과 존경을 바치던 대상인 아버지를 잃은 왕자 햄릿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숙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햄릿은 그런 숙부와 결혼한 어머니의 도덕적 타락과 배신, 그리고 용서받을 수 없는 숙부의 죄악과 그에 대한 증오, 연인 오필리아의 죽음 등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과 절망감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이야기다. 《오셀로》는 악인 이아고의 간계에 빠진 무어인 장군 오셀로가 정숙하고 착한 아내 데스데모나의 정절을 의심하고 질투하다가 급기야 아내를 죽이고 마는 이야기다. 《리어왕》은 탐욕스럽고 간교한 큰딸과 둘째딸에게 왕국을 넘긴 리어왕이 결국에는 딸들에게 버림을 받아 분노에 찬 광인이 되어 광야를 떠돌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막내딸 코델리아도 결국에는 죽음을 당하는 이야기다. 《맥베스》는 사악한 마녀들의 꾐에 빠진 맥베스 장군이 권좌에 오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왕을 죽인 대가로 비참하고 가련한 최후를 맞는 이야기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 등은 문학적, 극적 완성도와 유쾌한 반전에서 정점에 오른 작품으로 손꼽힌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돈독한 우정과 사랑,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베니스의 상인》, 천방지축에다 성격이 고약한 카타리나와 페트루치오의 결혼을 통해 개인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모하는가를 다룬 《말괄량이 길들이기》, 사랑의 변덕스러움과 진실한 사랑의 승리를 그린 《한여름 밤의 꿈》,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두 남녀가 벌이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 《뜻대로 하세요》, 일란성 쌍둥이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위트와 해학의 집결판 《십이야》에 이르기까지 주인공들의 유쾌한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는 시종일관 우리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