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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7
작가 소개 - 11 베니스의 상인 - 19 말괄량이 길들이기 - 133 한여름 밤의 꿈 - 235 뜻대로 하세요 - 335 십이야 - 447 셰익스피어 연보 - 557 |
William Shakesp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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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rchant of Venice (베니스의 상인)
저는 한때 바사니오의 행복을 빌며 이 몸을 저당 잡혔지요. 하지만 부인 남편의 반지를 가져가신 그분이 아니었더라면 전 벌써 죽었을 겁니다. 이번에 다시 제 영혼을 담보로 맹세합니다. 남편께서 앞으로 다시는 맹세를 깨뜨리는 일이 없을 겁니다. ---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의 말」 중에서 The Taming of the Shrew (말괄량이 길들이기) 그럼 당신 맘대로 해요. 저는 오늘 같이 가지 않을 거예요. 아니, 내일도, 앞으로도 마찬가지고요. 문은 열려 있으니, 가보세요. 그 장화가 닳아빠질 때까지 실컷 돌아다녀 보시죠. 난 마음이 내킬 때까진 여길 떠나지 않을 작정이니까. --- 「말괄량이 길들이기, 카타리나의 말」 중에서 The Taming of the Shrew (한여름 밤의 꿈) 오, 내 사랑. 라이샌더 도련님. 물론 가야지요. 가고말고요. 큐피드의 가장 강한 활과 황금화살 촉이 달린 멋진 화살에 걸고, 비너스의 수레를 끄는 비둘기들의 그 청순함에 걸고, 영혼과 영혼을 맺어주는 사랑의 여신을 걸고, 도련님께 굳게 맹세합니다. 도련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바로 그 장소에서 내일 어김없이 도련님을 만나 뵐게요. --- 「한여름 밤의 꿈, 허미아의 말」 중에서 As You Like It (뜻대로 하세요) 보여준들 어떻겠소. 난 당신을 싫어하고 일부러 혼내 주려고 한 거요. 당신은 성실한 양치기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잖소. 그러니 그 사람을 따뜻한 눈길로 받아들여요. 그는 당신을 끔찍이 사랑하니까. --- 「뜻대로 하세요, 로잘린드의 말」 중에서 Twelfth Night (십이야) 저로서는 모두 금시초문이에요. 난 당신의 목소리도 들은 적이 없고 얼굴도 전혀 몰라요. 나도 배은망덕이라는 것을 거짓말, 허영심, 수다, 음주벽, 그 밖에 인간의 나약한 심성을 타락시키는 어떤 악덕보다도 증오하는 사람이에요. --- 「십이야, 바이올라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