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세계 속 한국 대학의 좌표
2. 대학의 이념과 사회적 기능 3. 전환기의 대학과 구조조정 전략 4. 대학 교수와 행정 직원의 개발 5. 대학 평가와 대학의 질 관리 6. 2002년의 대학 입시혁명 7. 대학 학부제의 전략 8. 대학교육 개방 : 세계로 가는 대학 9. 가상 대학 : 제3의 대학 교육 10. 대학 사회봉사 학습 : 녹색교육 과정 11. 통일 후 대학 교육 체제 12. 우리나라 대학 문화의 현황과 신 대학 문화 창조의 방향 |
이현청의 다른 상품
|
무시험전형의 기조는 그간의 입시 문화와 의식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자는 데 있다. 앞서 논의한 바대로 일부의 보완이나 땜질식 발상 그리고 학력만을 절대적인 능력으로 인식하는 의식을 혁파하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시험전형의 실시는 치열한 대학 입시의 멍에에서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고 입시 중심의 맹목적이고 소비적인 교육 경쟁에서 탈피하여 교과 성적뿐 아니라 특별활동, 봉사활동 등 학생들의 다양한 성취 수준을 선발 요소로 반영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가 촉진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된다.(...)
--- p. 169 |
|
한국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인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학이 직면한 구조 조정, 대학 입시체제 변화, 대학 평가, 학부제, 교직원 개발, 가상 대학 그리고 통일 후의 대학교육 등에 대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교육 개방 시대에 한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특히 6장 <2002년의 대학 입시혁명>에서는 해방 이후 수십번이나 바뀐 입시 제도의 역사를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2002년부터 시행될 무시험 전형을 근간으로 한 새로운 입시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간의 대학 입시 제도 변화가 교육적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따라 이루어졌고 '선발 위주의 사고'에 치우쳐 있었다고 지적한다. 도한 입시 전형 자료와 절차 그리고 시기의 획일화로 인해 '고3병' '입시가족'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였으며, 교과목이 '국, 영, 수' 과목과 '기타'과목으로 양분되는 일탈적 모습까지 나타났다고 지적한다. 대학 입시 제도에 따른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의 해결과 보다 나은 고등 교육을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입시 제도의 개혁 방안을 제시한다. ① 정시 모집을 최소화 하거나 장기적으로 폐지해야 한다. ② 대학과 고등학교 간의 벽을 없애야 한다(즉 능력과 자질을 갖춘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이라도 대학의 1,2학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야 하며, 학년에 상관없이 고등학생의 입학을 예약하는<예약 입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③ 시간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 입학제 도입, 특별전형의 대폭 확대, 몇 개의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학생을 모집하는 공동 입학제 도입, 사회적 평등이나 교육복지의 차원에서 소외받는 계층의 학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제의 도입 등 과감한 제도 개혁을 시도해야 한다. ④ 전공 영역 입학제를 실시하여 영역별로 학생을 유치하게끔 열린 입학 체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⑤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대학 입학과 수학을 보장하여 일생 동안 배우고자 할 때 언제 어디서나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대학 수학 보장제>를 검토해야 한다. 이와 같은 획기적인 개혁안은 고등교육 정책 입안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저자의 활동상으로 보아 가까운 시일 안에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1996년 <21세기를 대비한 대학의 생존 전략>을 낸 바 있는 저자가 새로운 세기에 걸맞는 대학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학 관계자들 뿐 아니라 좀더 나은 대학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