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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집 (시인의 말)…………………4
소녀 …………………12 절정에서…………………15 솜틀집 막내 아들…………………16 가을…………………19 가을 앓이…………………20 계절이 지날 때 마다…………………22 구절초…………………24 내 가슴에 달이 뜨면…………………27 추광秋光…………………30 너라는 이름으로…………………32 시월…………………34 불일암*…………………36 그래서 부재중…………………40 져 버린 뒤…………………42 보시…………………44 터…………………47 오늘은 비…………………49 열화정悅話亭*…………………51 사명使命…………………54 봉래산…………………56 하얀 고무신…………………61 그래서 더 아름다운…………………62 청풍명월*淸風明月…………………64 가슴 앓이…………………65 마음의 숲…………………66 길 위의 인생 …………………67 효진 이야기…………………68 유지향 풀어지는 밤…………………69 결실…………………72 아버지의 흔적…………………73 빗물에 그려진 향기…………………74 손톱 밑 가을이 물드면…………………75 텁텁한 허기…………………77 나지막이 풍경이 흐르다…………………78 내 가슴에 달이 뜨면…………………79 12월…………………80 고백 / 효진이야기…………………81 산은 너를 탐하지 않는다…………………82 꽃무릇…………………83 당신이라서…………………84 달콤한 어둠…………………85 이 하루가…………………86 풍경 하나 달아놓고…………………87 사양도*…………………88 고백 / 효진이야기…………………90 져버린 약속…………………91 겨울 강…………………92 고백 / 효진이야기…………………94 풀뿌리…………………95 고백 / 효진이야기…………………96 연곡*…………………97 이름 하나…………………98 납작한 침묵…………………99 눈빛…………………100 낯선 이방인…………………101 밟힌 자국…………………102 구름 한 조각…………………104 목어木魚…………………105 금요일의 약속…………………106 행복하나니…………………107 그 계절 위로…………………108 내 시선이 닿는 곳…………………109 파랑새의 날개짓…………………110 납월매…………………111 한 통에 전화…………………112 목마른 여백…………………113 우리 서로…………………114 이사하는 날…………………115 머물다…………………116 바람에 기대어…………………117 갈구하는 침샘…………………118 초연超然* 하다…………………119 부활…………………120 복사꽃…………………121 나, 흥건히 젖어도 좋을…………………122 자욱한 안개가 걷히고…………………123 허공에 매달려…………………124 어느 길목에서…………………125 녹綠물이 번지면…………………126 자존감…………………127 내 삶의 쉼표…………………128 비 보다 더 많은 눈물을…………………129 애도艾島(쓱섬)…………………130 달빛에 감춘 슬픔…………………131 꽃살문…………………132 나무 한 그루…………………133 청보리…………………134 장미…………………135 비켜서는 시간…………………136 고백 / 효진 이야기…………………137 빗소리…………………138 꽃비…………………139 소풍…………………140 그 기억 속에…………………141 제라늄…………………142 우리는 알아요…………………143 자물쇠…………………144 숲…………………145 꽃은 그냥 피지 않는다…………………146 미소…………………147 섣달그믐…………………148 인생은 이유를 묻지 않는다…………………149 내 안에 나를 찾아…………………150 오늘은 그대가 내게…………………151 물매화…………………152 괜히…………………153 향수…………………154 내 안의 행복…………………155 여백을 채우다…………………156 계절의 변방…………………157 탱자나무…………………158 제목 없는 글…………………160 시간에 기대어…………………161 회억回憶*…………………162 아버지…………………163 여로旅路…………………164 잔대…………………165 바보라서 행복해요 / 효진이야기…………………166 |
청정靑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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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틀집 막내 아들
- 김병효 쭉 빼어 밀고 토해낸 수닭 소리 듣고서야 30촉 백열등이 눈을 감는다 또다시 새벽을 걸어가시던 당신 내 안에 소리 없이 쌓여가는 하얀 그리움에 보송한 솜털은 아버지 손자락에 뒤척이고 별은 시린 밤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덜커덩 덜커덩 사르르 잠이 들고 아랫목 담요가 여물어간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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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집
시인의 말 긴 밤 한 줄의 글을 얻기 위해 수많은 꾸겨진 흔적, 안간힘의 부산물이다 뒤돌아보면 폭풍 속 밀려온 뭍에 오른 수많은 습작들 긴 지팡이의 그림자처럼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지난 세월 짓물렀던 많은 생각을 도려내며 채워지지 않은 여백에 발아된 기억을 채우며 시상을 빨아올려 부활시켰다 굳이 말하지 않겠다 철저한 숙명 같은 아픔이 올지라도 무지개의 한 줄의 퇴고를 위해… 녹슨 어둠, 밤새 어둠을 걷어 올리시던 아버님을 생각하며 한 줄 한 줄 모아 마음을 담았다 2021. 어느 여름날 김병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