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기에 앞서 / 5
아이들에게 독서를 권하며勸兒曹讀書 12 장 진사와 함께 가을 7월 16일 밤에 화운하다與張進士和秋七旣望夜 14 예산 박창북과 벗 이미사와 함께 화운하다與朴禮山滄北李友薇史共和 16 미사의 ‘伊’자 운에 차운하다次薇史伊字 18 ‘餘’자를 얻어 짓다得餘字 20 다시 거듭 ‘餘’자를 얻어 짓다再疊餘字 22 눈을 노래하다詠雪 24 기산에 계셨던 모 선생이 말씀하시기를 ‘이전부터 식형의 소원이 있었는데 남북으로 떨어져 있었다. 하늘이 비를 보내니 열흘만 머물다 가게나.’ 하였다箕山盖有 牟先生云 業有識荊之願 而南北落落 天以雨送之 滯留一旬 26 조 왕호의 춘부장 생신에 드린다贈汪湖趙雅春府? 28 즉흥으로 읊다卽事 30 스스로 서술하다自敍 32 ‘소년유산’ 시에 화운하다 2수和少年遊山韻 二首 34 창북이 찾아오다滄北見訪 38 미당 시사 향음례 원운美堂詩社鄕飮原韻 40 회혼시 원운 임천사람回婚原韻 林川人 42 ‘庚’자를 얻어 매화를 읊다得庚字詠梅 44 다시 ‘庚’자를 얻어 짓다 2수再疊庚字 二首 46 모란牧丹 50 즉흥으로 읊다卽事 52 임학연 만시挽林學淵 54 친구 이대중 만시輓李友大仲 56 생원 임치홍 만시輓林生員致洪 58 깨달음有悟 60 스스로 위로하며自遣 62 친구 이모에게 주다贈李友 64 친구 정석포와 재미삼아 읊다 5수與鄭友石圃?吟 五首 66 용산의 늙은 나뭇꾼에게 주다贈龍山老樵 76 옥현 임준여의 ‘대정 수’ 원시에 차운하다次玉峴任雅俊汝大庭?原 78 나의 고민을 헤아리다 절구 2수自揆悶二絶 80 장난삼아 읊다?吟 84 한가로이 지내다閑居 86 예산 박 창북과 친구 조 몽주와 함께 화운하다 5수與朴禮山滄北趙友夢洲同和 五首 88 동막 김군의 칠순 축하시에 차운하다次東幕金君壽韻 98 한양에 간 다음 날 전동 이 승지의 집에서 만나다 3수入??翌日會于典洞李承旨家 三首 100 한양에 있는 여러 친구와 한가한 날 북송현에서 유람하다與洛中諸益暇日遊於北松峴 106 사동 금대의 영어장 별당에서 놀면서 짓다寺洞金台穎漁丈別堂戱題 108 백자패를 돌려주며 2수回百字牌 二首 110 영남 신 정언과 온회에서 짓다與嶺南愼正言洛社穩詩 114 집에 돌아와 자서 하다歸家自敍 116 사월 어느 날 수북정에 올라 차운하다四月日登水北亭次韻 118 중류에 배 띄우고放乎中流 120 경호에서 묵다宿鏡湖 122 작천 조 승지 서실에서 묵다宿鵲川趙丞旨書室 124 박 창북 만시挽朴滄北 126 홍남에서 이틀을 묵으며鴻南信宿 128 손님을 보내며送客 130 산촌山村 132 스스로 위로하며自遣 134 친구 임치경 뇌문 임오년 9월 21일祭任友致卿壬午九月二十一日 136 해제 1. 序論 142 2. 우주영의 家系와 生涯 144 3. 『梧南稿』의 구성과 문헌 분석 150 4. 『梧南稿』 수록작품 분석 157 5. 結論 168 |
禹周榮, 오남梧南
金雲基
|
시인과 『오남고梧南稿』의 내용에 관해서는 갑술년에 정해원이 쓴 서문 「상오남서上禹梧南序」에 상징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이 서문에서 “도리桃李의 문하에서 노닐며 비단 같은 멋진 문장을 열람하여 더할 것은 더하고 뺄 것은 빼는, 문장과 화복의 기미를 조절하였으며 나물 뿌리를 먹으면서도 모든 일을 행하였다.”라고 평했다. 우주영은 시문학사에 드러날 만큼 걸출한 시인이 아니라 시를 짓던 당시의 수많은 지역 문인 중 한 사람이었다. 그가 주위로부터 받은 호평이 설사 의례적인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19세기까지 한시의 전통이 지방세족 사이에도 충실히 이어지고 있었으며 시골 문인의 시작수준도 비교적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오남고梧南稿』에 나타난 우주영의 시 취향은 학문적, 또는 정치성향이나 특정한 사상적 배경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일상생활에서 오는 소소한 감정과 벗들과 친교 관계에서 오는 수창酬唱, 술기운에 자신의 속내를 읊은 작품들이 대부분이어서 그의 생각과 감정의 단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오남고梧南稿』는 시의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시편을 통하여 한 인간의 진솔한 내면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자 한 시대의 기록물로서, 19세기 지방 사대부들의 시작 경향과 수준, 시대적인 사회상을 짐작해 볼 수 있는 窓의 역할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