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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하이웨이 위의 숨바꼭질
02 : 평양으로 피서를 다녀오다, 어느 8월의 이야기 03 : 내 목소리가 남자 목소리? 04 : 죽었다 살아도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라 05 : 방송 화면과 삶의 현장 사이의 그 작은 간극을 메우며 06 : 첫 손님 ‘여성’을 피했던 택시와 아침 뉴스에 ‘여성’이 없던 시절 07 : 대한민국 땅 독도 하늘에서 MBC 뉴스 김주하입니다 08 : 뉴스가 필요한 이유, 뉴스는 생활이다 09 : 나를 키운 건 8할이 손석희라는 악몽이었다 10 : 대의와 소의 사이에서, 그때 그 렌터카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11 : 죄 없는 벌레를 입에 물고 평화의 시대를 희망해 보다 12 : 내가 도대체 어떻게 방송사에 입사할 수 있었는가 13 : 취향과 취향 사이에서 벌어지는 애완견 잔혹극 14 : 2002년 월드컵, 그 각본 없는 뉴스를 보았는가 15 : 아무리 내용이 급하고 옳아도 진실을 가려서는 안 된다 16 : 뉴스는 다큐멘터리가 아니지만, 좀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해 17 : 그리스 조각 같은 그리스 청년과 장미꽃 한 송이 18 : 체력이 곧 뉴스다 19 : 진실의 외줄 위에 서서 20 :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세상 21 : 석양을 등지고 앉아 그의 노래를 듣고 싶다 22 : 다음엔 어떤 구두를 신고 그곳을 찾아갈까 |
金柱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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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경력이지만 취재하며 보고 느꼈던 일들, 뉴스 진행의 뒷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사실성을 바탕으로 채웠다. 방송인들에게만 읽히는 책이 아니라 시청자들도 방송 현장에 함께 있는 기분으로 읽기를 바라며 쉽게 써 나갔다.(중략)
화려해 보이는 모습 뒤에 얼마나 긴장되는 숨 막힘이 있는지 몇 초의 짧은 방송분도 얼마나 긴 시간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모두 공감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객관적 사실을 쓰려 노력했지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풋내기 기자의 푸념이 섞여져 버렸는지도 모르겠다.(중략) 이 책을 쓰면서‘앵커’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화려한 유명세는 잊으려 애썼다. 아니, 입으로가 아닌 발로 뛰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자연히 잊게 되었다. 우리 사회의 단면을 캐내어 알리고 사실을 객관적으로 조명하려 하는 나의 일과, 나 또한 그 현장 속에서 살아가는 범인 중의 한 사람임을 이 책에 담았다. 아무쪼록 이 글이 디지털 TV 만큼이나 생생한 화면이 되어 여러분의 안방에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머리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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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중심에 서다]
“공중파 방송 사상 최초 여성 단독 앵커”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달고 세인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다시 돌아온 김주하. 뉴스가 좋아 뉴스와 살았던 발로 뛰고 가슴으로 품었던 김주하의 못 말리는 뉴스 사랑이 한 권의 책이 되어 나왔다.‘앵커’라는 이름의 화려한 유명세 뒤에 존재하는 방송 현장의 숨 막히는 긴장감과 취재 현장에서 있었던 생생한 경험담은 뉴스보다 더 사실적이고 다큐멘터리보다 더 감동적이다. 이 땅의 언론인으로 살아온 10년간의 시간을 22개의 에피소드로 압축한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앵커 김주하의 역사이자 뉴스에 대한 그녀만의 비전이다. [시간이 운명을 만든다] 이 책은 지금의 앵커 김주하를 만든 시간의 자취를 담고 있다. 김주하는 예정되어 있었던 것처럼 고등학교시절 3년 동안 신문반에서 활동하면서 뉴스란 세계에 매료됐다. 대학시절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대학 입시를 다시 치르면서 6년이란 시간을 앞만 보고 달렸다. 1997년 MBC 입사 이후 3년 동안 뉴스의 주변에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6년 동안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다. 하루 24시간을 48시간으로 쪼개 살았던 뉴스와 함께한 시간들이 오늘날 김주하를 주목받는 언론인으로 우뚝 서게 했다. [변화가 힘을 만든다] 김주하는 중성적이고 지적인 이미지와 자신감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굳혀 가던 2004년 돌연 기자라는 새로운 분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이는 ‘뉴스의 꽃’으로 불리던 여성 앵커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가져온 상징적인 도전이었다. 이제 김주하는 자신의 이름으로 사회의 단면을 캐내어 뉴스의 현장을 찾고 뉴스를 선택하고 보도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각종 취재 현장에서 입으로가 아닌 발로 뛰는 김주하의 당찬 모습과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녀의 취재 열정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그녀가 보여준 변화의 힘과 그 힘이 만들어갈 내일의 희망을 함께 꿈꾸게 될 것이다. [뉴스는 나다] 이 책은 김주하의 일과 일상이 중심이 된 한 편의 뉴스다. 휴일 남편까지 동원해 밝혀낸 공항 택시요금의 비밀, 모유 수유중 방문했던 평양에로의 피서(?), 콤플렉스였던 굵은 목소리로 인해 구사일생한 사건, 첩보영화를 방불케 한 취재 현장, 목숨을 건 수해현장 리포트, 2벌의 의상으로 주목받은 입사 시험, 제보에 목마른 사회부 기자로서의 초조한 기다림, 손석희 아나운서에게 값없이 받은 가르침, 그리스 여신으로 인터넷을 달궜던 방송 의상, 입에 벌레를 물고 방송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애사심과 애국심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들었던 김주하는 그녀가 찾고 전하는 뉴스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논픽션이길 바란다.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세상에서 칼보다 펜이 강함을 보여주는 행복한 논픽션을 위해 오늘도 그녀는 동분서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