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1부 강릉의 자연을 누리는 법] *내 성향에 어울리는 바다는?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바다 : 영진해변, 갯마을해변, 금진해변 | 바다를 담은 마라카스 놀이 | 영진해변 추천 맛집 | 갯마을해변 추천 맛집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강릉 바다의 흥망성쇠 : 경포해변, 안목해변, 주문진해변 | 경포해변 볼거리 | 안목해변 즐길거리 | 주문진해변 볼거리 | 강릉의 제철 해산물 *해 뜨는 정동진이 아니어도 좋아 : 바다열차, 헌화로, 정동진독립영화제 | 아날로그 감성 깃든 필름 카메라 여행 | 정동진 즐길거리 | 정동진 추천 맛집 *‘바다멍’하고 싶을 때 : 사근진해변 | 모래 낚시 놀이 | ‘멍’하기 좋은 여행지 *인생 캠핑장에서 완벽한 하루 :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 | 나뭇가지 조명 만들기 |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캠핑장 | 강릉 캠핑용품 판매점 *강릉 이주 에세이: 한남동에서 초당동으로 *뜨고 지는 해를 본다는 것 : 강문해변 | 소원이 이루어지는 모래그림 놀이 | 강문해변 추천 맛집 *스릴 넘치는 바다 액티비티 : 하평해변, 금진해변, 송정해변에서 서핑 | 서핑 입문을 위한 Q&A | 사천해변, 하평해변의 서핑 강습소 | 금진해변의 서핑 강습소 | 송정해변의 서핑 강습소 *아이의 속도로 산책하기 : 강릉솔향수목원 | 수목원에서 놀이하기 | 강릉솔향수목원 추천 맛집 | 아이와 걷기 좋은 산책길 *자전거 산책과 노을 사냥 : 경포호수공원 | 경포호수 광장에서 뭐 하고 놀까? | 경포호수 추천 맛집 | 경포호수 볼거리 | 강릉의 벚꽃 명소 *걷고 바라보고 사랑하라 : 송정해변 숲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솔방울 모빌 만들기 *계절이 오래 머무는 곳 : 안반데기 | 안반데기 사계절 제대로 누리자 *오래 기억될 아침과 밤 : 안반데기 일출과 별 마중 | 안반데기 일출과 별 마중 꿀팁 | 안반데기 추천 숙소 | 안반데기 추천 맛집 *한여름의 더위를 부탁해 : 단경골, 소금강 계곡 | 돌멩이 친구 만들기 | 강릉에서 계곡놀이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곳 : 삼양목장, 하늘목장, 대관령양떼목장 | 바람 머금은 인생 사진 찍기 *강릉 이주 에세이: 강릉, 사랑하고 살아가다 [2부 알면 알수록 강릉] *초당두부를 먹는 시간: 초당두부마을 | 초당두부 추천 맛집 *단오와 커피를 위한 여행 : 6월 강릉단오제, 10월 강릉커피축제 | 강릉단오제 관전포인트! | 아이와 즐기기 좋은 강릉 축제 *인생 책을 만나는 여행 : 강릉 서점 여행 | ‘강릉은 모두 작가다’ 프로그램 | 아이와 함께하는 강원도 서점투어 *매운맛으로의 초대 : 물회와 장칼국수 | 물회 추천 맛집 | 장칼국수 추천 맛집 *역사가 흐르는 강릉 : 오죽헌,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강릉대도호부관아 | 역사를 품은 여행지 *궁한 시절의 매력적인 음식들 : 막국수와 옹심이 | 막국수 추천 맛집 | 옹심이 추천 맛집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 : 금동관과 당간지주 | 강릉의 박물관과 미술관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현장! *강릉은 커피지! : 강릉 카페투어 *오래 추억하는 여행을 바라며 : 드레스, 근현대 의상, 한복 대여 *여행을 기념하는 원데이 클래스 : 매직테일, 수이아틀리에, 리:오션공방 *강릉 이주 에세이: 모든 이야기는 셀프 웨딩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부록] 걷기 좋은 동네 1: 명주동 | 걷기 좋은 동네 2: 초당동 | 방문 횟수별 추천 코스 | 강릉에서 한달살기 Q&A | 계절별 놓치면 아쉬운 강릉의 풍경 | 강릉 근교 여행 | 강릉의 키즈카페 | 여행지에서 아플 때 | 깜빡한 육아용품이 있을 때 에필로그 사진 출처 |
|
아이가 생긴 이후에 우리의 즉흥적인 바다행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둘만 있을 때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찾았지만, 셋이 되고, 넷이 된 이후부터는 아이가 물놀이하기에 좋은, 수심이 얕은 해변을 찾아 나섰다.
강릉의 영진해변, 금진해변, 양양의 갯마을해변이 내가 발견한,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해변이다. 바다 초입이 미취학 아이의 무릎 정도 되는 깊이라 모래사장과 바닷물의 경계를 오가며 노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해변이다. --- p. 24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과 달리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다. 강릉을 찾는 많은 이들이 ‘경포대’를 경포해변으로 알고 있는 것.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 거기 경포대 바다가 말이죠”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순간, 강릉 토박이 형님이 말을 고쳐 주신다. “경포대는 정자고, 바다는 경포해변이고.” 많이들 헷갈려 한다. 경포대는 경포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정자를 의미하고, 경포해변은 경포호수와 마주하고 있는 해변이다. 경포호수 한가운데 보이는 정자를 경포대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그 정자의 이름은 ‘월파정’이다. 그런데 포털사이트에도 ‘경포대’를 검색하면 ‘경포해변’으로 소개가 나온다! --- p. 41 그렇게 만난 곳이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이다. 쪽빛 바다와 너른 모래사장을 앞마당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안방으로 누릴 수 있는 곳. 2016년에 개장한 후 아름다운 뷰와 넓은 사이트, 깨끗한 시설로 전국의 캠퍼들이 손꼽는다. 이제 막 캠핑을 시작하는 이, 혹은 캠핑을 달가워하지 않는 일행이 있다면 더 추천하는 곳이다. 초보에게 너무 고생만 하는 캠핑은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고, 캠핑에 관한 불호는 어지간한 매력이 아니면 뒤집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라면 너무 힘들지 않게 어느 계절이든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의 로망을 제대로 이룰 수 있다. --- p. 87 가만히 바라보는 바다도 훌륭하지만, 꼬깃해진 마음을 달래기엔 몸을 움직이며 자연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었다. 수영이나 달리기 수준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바다 곁을 걷기만 해도 된다. 강릉은 주문진에서부터 도직해변까지 약 77킬로미터의 해안선을 따라 스무 개가 넘는 해변을 품고 있다. 이 중에는 모래사장을 무겁게 걷지 않고도 바다를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 p. 158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초당두부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이른 아침이다. 두부는 꽤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대부분의 과정이 새벽에 이뤄진다. 밤새 불려 놓은 콩을 갈고, 수없이 저어 가며 콩물을 끓이고, 이를 걸러 간수를 넣고 굳혀 낸 뒤에야 우리가 아는 두부가 된다. 이런 정성을 담아 이른 아침, 갓 만든 두부는 무척이나 부드럽고, 고소하고, 따뜻하다. --- p. 223 사람들은 수많은 이유로 여행을 간다. 축제가 여행의 단 하나의 목적이 되려면 과연 무엇이 담겨야 할까? 누군가 축제를 즐기러 여행을 간다고 말한다면, 나는 강릉의 두 축제를 추천할 것이다. 한여름의 더위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뜨거운 6월의 단오제, 그리고 어느덧 썰렁해진 바람에 따뜻한 한 잔이 그리워지는 10월의 커피축제. --- p. 230 |
|
봄이면 경포호수 일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벚꽃 구경, 여름이면 시원한 바다와 계곡에서 신나는 물놀이, 가을에는 낭만적인 바다와 솔숲 아래 캠핑, 겨울에는 눈썰매장과 고요한 겨울 바다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물회와 막국수, 장칼국수, 순두부, 그리고 바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커피 한 잔까지 맛보고 나면 매주 강릉으로 떠나고 싶어질지 모른다. (11쪽, 프롤로그)
‘바다나 보러 갈까?’ 하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강릉 여행지/ 내 성향에 맞는 해변 추천/ 여행지에서 아이와 하면 좋은 놀이/ 책방투어, 카페투어의 명소들/ 쉬엄쉬엄 걷기 좋은 동네/ 강릉에서 한달살기 Q&A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자동차 길로 220킬로미터 정도다. 세 시간 남짓의 운전이면 도착하는 거리.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KTX로 두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게 도착한 강릉에서 여행자의 선택지는 다양하다. 강릉이 처음인 사람도, 세 번 이상인 경험자도, 조용한 여행을 꿈꾸는 사람도, 활동과 모험을 원하는 여행자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즐길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의 저자들은 여행자들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강릉 곳곳을 소개한다. 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수심이 얕고 모래놀이하기 좋은 해변을 소개하고, 캠핑의 진정한 맛을 아직 모르는 여행자에게는 호불호 없는 캠핑장을 소개한다. 강릉에서 바다만 경험했던 이에게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강릉의 계곡을,‘바다멍’의 힐링을 원하는 이에게는 그에 꼭 맞는 해변을 추천한다. 세 저자는 한결같이 말한다. 강릉은 시간이 흐를수록,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인 곳이라고. 그래서 친구들이 여행을 올 때면 알려 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한다. 덕분에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에는 사계절 내내 강릉에 머물기에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겼다. 1부에서는 바다, 솔숲, 계곡 등 강릉의 자연을 14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음식, 축제, 역사 등 강릉의 문화를 10개 테마로 나누어 안내한다. 여행지 근처의 맛집과 함께 둘러볼 곳의 정보도 꼼꼼하게 반영했다. 아이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부모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줄 강릉 여행 세 저자는 강릉에서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됐다. 아직 어린 아이들과 여행하듯 강릉을 경험하며 아이와 부모, 둘 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찾곤 했다. 그래서 이 책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를 쓰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행자들에게 세심한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아진 시기, 안전하고 가족 친화적인 여행의 경향을 충실히 반영한 책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는 느리게 행복을 누리며, 강릉 곳곳을 천천히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
|
현지인이 쓴 여행책은 의외로 만나기 어렵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 살다 강릉에 정착한 이들이 저자라는 점이다.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에는 강릉에 산 지 5년이 넘은 생활인의 시선과, 아이의 눈높이에서 낯설게 지역을 바라보는 여행자의 시선이 모두 담겨 있다. 마치 자신의 아이에게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 살아갈 ‘우리 동네’를 소개하듯, 강릉의 바다, 계곡, 목장, 축제 등을 안내하는 다정한 글을 읽으면 누구나 강릉을 여행하고 싶어질 것이다. 아이에게 최고의 놀이터이자 부모에게는 힐링의 장소. 강릉으로 떠날 이유는 차고 넘친다. 강릉은 한 계절 뒤로 간다는 저자의 말을 따라 9월 어느 날, 강릉의 뜨거운 바다로 떠나야겠다. - 김은덕+백종민 (작가, 『여행 말고 한달살기』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