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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사진가 안웅철의 시선 EPUB
안웅철
파람북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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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_ 빛나는 순간 만났던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며

도시와 여행
다시 뉴욕
페루 쿠스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꼽
몽골 | 미지의 땅이 보여준 다른 풍경
코니아일랜드 | 신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휴양지
판공초 | 세상에서 본 적 없던 푸른색
홍콩 | 나에겐 가까운 그곳
아이슬란드 | 상상 속의 풍경, 그리고 상상 밖의 풍경
조슈아트리국립공원 | With or Without you
뉴욕의 지하철 | 세상에서 가장 큰 지하에 관한 이야기 창고
런던 그리고 스코틀랜드 | 아름다운 순간을 보면 방해하고 싶지 않아

그, 그녀 그리고 나
당신이 꽃보다 아름다워
음악을 사랑한 사진가의 음악 이야기 01
아, 조동진
음악을 사랑한 사진가의 음악 이야기 02
가족사진은 사진의 시작

다시 보기
계속되는 ‘Still’이자 정지되어 있는 ‘Still’
날개를 단 카메라
하늘은 숨길 수 없는 나의 감정
카메라에 담긴 물
마지막 천국, 곶자왈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꽃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폴라로이드, 나의 아날로그는 디지털을 앞선다
50년의 산책
작가와의 짧은 대화 : 오늘도 찍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1

주로 인물과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안웅철은 사진가로서는 특이하게 음악 관련한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음악에 관심이 깊어 여러 뮤지션을 촬영해왔고, 두 장의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소니뮤직 발매). 2014년부터 세계적인 음반사 독일 ECM 레코드와 협업하고 있다. 재즈와 클래식을 주로 발매하는 ECM 레코드는 음반 재킷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한국 작가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참여하면서 20여 차례 음반의 커버 작업을 해왔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는 안웅철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피아노곡으로 풀어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러 패션 브랜드와 컬
주로 인물과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안웅철은 사진가로서는 특이하게 음악 관련한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음악에 관심이 깊어 여러 뮤지션을 촬영해왔고, 두 장의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소니뮤직 발매). 2014년부터 세계적인 음반사 독일 ECM 레코드와 협업하고 있다. 재즈와 클래식을 주로 발매하는 ECM 레코드는 음반 재킷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한국 작가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참여하면서 20여 차례 음반의 커버 작업을 해왔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는 안웅철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피아노곡으로 풀어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러 패션 브랜드와 컬레버레이션 사진 작업을 발표했으며, 지금까지 책 세 권을 펴냈다. 가나아트센터의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한 바 있고(2015~2017), 10여 차례 전시와 아트페어 참여를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오늘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고민 중이다. 『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출간되고, 해가 바뀌면 먼 곳으로 촬영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물론 세상 사정이 허락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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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9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5.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5만자, 약 1.4만 단어, A4 약 29쪽 ?
ISBN13
9791190052535

출판사 리뷰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는 사진가의 빛나는 시선

안웅철은 사진 뒤에 숨어있던 작가였다. 말도 글도 썩 잘하는 사람인데 말이다. 아트디렉터로서 광고회사 이사직을 겸했을 만큼 트렌디한 재주꾼이자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끝간 데 없이 음악 지식을 쏟아내던 그는 본업인 사진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을 잘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 세 권의 책을 출간하는 동안에도 그는 사진으로만 독자와 만났다. 그렇게 그는 촉촉하게 물기가 묻어나는 뉴욕 풍경과 사각 프레임 바깥으로 터질 것 같던 상심 가득한 하늘 사진 몇 장으로 기억되곤 했다.

서정적 뷰파인더 앞에서 독자 혹은 관람객이 된 우리는 그만의 감성에 젖어 들곤 했지만, 그때마다 작가는 뒷짐을 진 채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러던 그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몇 마디 사진 설명이 아닌 두툼한 책 가득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낸 것이다. 여행과 풍경, 음악과 뮤지션, 가족과 주변 사람들, 현재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 피사체가 무생물일지라도 천천히 교감을 나누고 나서야 카메라에 담는 사진가 안웅철의 태도는 그렇게 사진 에세이 《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담겨 있다.


프롤로그 : 빛나는 순간 만났던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며

꼭 10년만에 다시 프롤로그를 쓴다. 물론 이 책은 최근 작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네이버 포스트에 연재했던 글을 포함하고 있지만, 모든 사진을 다시 펼치고 글을 새롭게 썼다고 할 만큼 전면적으로 손을 봤다. 힘겹게 첫 번째 사진 에세이를 냈던 1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그때도 원고를 다 써놓고 출판사에 넘기질 못했는데, 10년이 지나도 이 놈의 글에 대한 자신감은 조금도 늘지 않았다. 당연한 게 아닌가… 나는 펜보다 카메라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기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에 익숙한 사진가이므로.
이번 책의 원고를 처음 쓴 2018년 가을과 책으로 묶어내기로 마음먹은 2019년 가을, 그리고 책이 출간되어 나올 2020년 가을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아니 이렇게나 완벽하게 다른 삶을 살게 되리라고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연초만 하더라도 여러 계획이 서고, 다양한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결국 실현된 것이라곤 이 책 하나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가인 나에게는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어쩌면 무의미한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자연의 변화와 시류의 변화, 그 속에서 나의 피사체를 찾고 나만의 세계를 찾아야 하는 일은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사진을 빌미삼아 떠난 여행, 스치듯 깊은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 귀 기울여 들었던 음악, 인상 깊게 봤던 영화에 대한 내 이야기이자 나의 전시 목록이다. 목차를 채우고 있는 24개 컬럼은 그 하나하나가 나의 개인 전시 도록이라고 생각한다. 전시에 선보일 사진을 정리하고 컨셉트와 촬영 의도를 기술한다는 점은 도록을 채우는 작업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가령 컬럼 가운데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꽃’은 얼마 전 북촌의 한 갤러리에서 펼쳤던 개인전 《가花만사성》의 책 버전인 셈이고, ‘하늘 위의 하늘’은 2008년에 발표한 《기억의 하늘》 라인업의 연장선이다. 이미 전시회로 선보인 테마가 있듯, 이중 또 몇몇 작품은 새로운 전시로 이어지고 발전할 것이다.
사진만큼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도시를 사랑하고, 그만큼 음악도 즐겨서 음악가를 사랑했다. 요즘 여행은 물론 음악 듣기도 힘들어졌다. 책을 끝마칠 즈음엔 다시 여유를 찾고 멀리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낼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해준 정성갑과 힘을 실어준 파람북 출판사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영원한 후원자인 나의 세 동생과 몇 해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후배 재호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20년 깊은 가을, 안웅철


작가의 목소리

“절대로 급하게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카메라, 앵글, 파인더를 들여다보기 전에 그 앵글, 파인더를 둘러싼 환경들을 보려고 노력해요. 사진은 저에게 시각일 뿐 아니라 청각, 후각 등 여러 감각으로 다가오거든요. 제가 감각한 다른 감각이 느껴지도록 찍으려 하고 있습니다. 딱히 마음을 흔드는 풍경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나무라도, 같은 물이라도 내 마음을 끄는 극적인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몇 문장으로 이야기하긴 쉽지 않네요. 결론적으로 시각적인 요소는 전체의 30% 정도고 나머지는 그때의 상황, 청각, 후각 등이 동반돼야 완벽한 사진을 찍는 구성요소가 주어지는 거죠!”

“책에도 썼지만, 곶자왈의 시작은 2013년부터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곶자왈이 제 앵글로 들어와 자리 잡은 이유는 첫 번째 시각적인 요소였지만 지금은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들을 자극시키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제 사진을 마주하고서 곶자왈의 습습한 향내음과 부드러운 바람 소리까지 감각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이 시리즈는 단기간 끝내려고 시작한 것이 아니기에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왜 그곳에 관심을 가졌냐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는데, 저는 이렇게 답하곤 합니다. 한 번이라도 거길 가 보세요. 그럼 제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를 알 것이고 곧 동감할 것입니다.”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바이러스 상황 때문에 대면 전시와 다른 방식의 사진 공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북촌의 갤러리에서 《가花만사성》 사진전을 갖기도 했지만, 이전보다 관람객 수가 현저히 적을 수밖에 없었어요. 틈틈이 개인 홈페이지(www.anwoongchul.com)를 정리하고,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로 미지의 관람객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진을 판매하는 시도를 해봤는데, 물리적인 성과보다는 어떤 가능성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가족에 대한 생각에 골몰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50여 년 가까이 살고 있는 연희동 동네 산책도 꾸준히 즐기고요. 코로나 상황이 잦아들면 세계지도를 펼치고 다시 여행 가방을 챙겨야죠.”.

리뷰/한줄평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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