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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시선으로 들여다본 〈기생충〉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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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아시아의 미와 영화 〈기생충〉

1 짜파구리의 영화 미학
2 무질서와 질서의 대비로 표현된 아름다움과 추함의 미학
3 영화 〈기생충〉에 나타난 감각적 디테일과 한국적 특수성
4 영화 〈기생충〉 속 ‘상징적인 것’의 의미와 역할
5 영화 〈기생충〉과 혐오 감성: 텍스트는 어떻게 삶으로 쏟아지는가
6 대저택의 하녀들과 기생충 가족
7 영화 〈기생충〉의 여성은 어떻게 ‘선’을 넘는가: 계급주의의 불안과 젠더


참고문헌
필자 소개

저자 소개 1

아시아 미 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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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성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한국 및 중국회화사 전공 설혜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양사 전공 김영훈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사회인류학 전공 조규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강사. 한국미술사 전공 강태웅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 일본 영상문화론, 표상문화론 전공 황승현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영미드라마 전공. 최경원 성균관대학교 디자인학부 겸임교수. 산업디자인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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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4g | 136*190*17mm
ISBN13
9791190893855

출판사 리뷰

〈기생충〉을 읽는 일곱 가지 키워드
음식, 디자인, 감각, 상징, 혐오, 영화사, 젠더
양세욱의 〈짜파구리의 영화 미학〉은 〈기생충〉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에 주목하고, 음식이 상징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먹는 행위를 사회문화적으로 살펴본다. 영화의 미학美學을 음식의 미학味學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최경원의 〈무질서와 질서의 대비로 표현된 아름다움과 추함의 미학〉은 〈기생충〉에 묘사된 공간과 디자인에 주목한다. 특히, 빈부 격차가 저택 공간의 양적 차이를 넘어서 조형예술의 미적 감각 차원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찾아낸다. 이어서 한국 상류층의 미니멀하고 개방적인 미의식이 영화에 잘 드러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러한 ‘한국적’ 미의식이 세계적인 추세에 앞서 있는지, 아니면 뒤처져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김영훈의 〈영화 〈기생충〉에 나타난 감각적 디테일과 한국적 특수성〉은 우선 후각에 초점을 맞춘다. 기택 가족이 공유하는 퀴퀴한 냄새를 통해 드러나는 ‘냄새의 계급학’은 결국 박 사장을 해치는 동인이 된다. 반지하에서 느끼는 밀폐성과 대저택이 주는 개방성은 체감과 연결되고, 가정부 문광이 복숭아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장면은 촉각을 자극한다. 짜파구리에 얹힌 채끝살은 ‘미각의 계급화’를 나타낸다 할 수 있다.
장진성의 〈영화 〈기생충〉 속 ‘상징적인 것’의 의미와 역할〉은 영화 속에 발화되는 ‘상징적이다’라는 대사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산수경석(수석)이 전통적 상징과 달리 재물운의 상징으로 나오고, 범행의 도구로 사용돼 불행을 의미하는 것처럼, 영화 속 상징의 변화를 찾아냄으로써 아름다움과 추함에는 불변의 경계가 없고 서로 변화 가능함을 강조한다.
최기숙의 〈영화 〈기생충〉과 혐오 감성〉은 〈기생충〉의 핵심 감성으로 혐오에 주목한다. 그리고 혐오 감정이 배우의 연기를 통해서 관객에게 전달되고 또한 우리 삶으로 이어지는 양태를 세세히 분석해 나간다.
강태웅의 〈대저택의 하녀들과 기생충 가족〉은 〈기생충〉을 영화사에서 바라본다. 특히 영화의 이야기 틀을 하녀 이야기에서 찾는다. 대저택에 들어간 하녀가 자신과 신분이 다른 주인 가족과 부닥치는 하녀 이야기가 〈기생충〉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기생충〉은 개인이 아니라 가족 이야기라는 점에서 서구인에게 아시아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한다.
김현미의 〈영화 〈기생충〉의 여성은 어떻게 ‘선’을 넘는가〉는 여성에 주목한다. 〈기생충〉에서 그려지는 남성은 한국 자본주의와 밀접하게 결부된 모습이다. 남성 사이에는 계급의 위계가 확연하고 넘어설 수 없는 경계가 존재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이러한 경계를 뛰어넘는다. 그러한 경계 넘기를 이 글은 ‘선을 넘는다’고 표현한다. 남성 중심주의와 계급주의가 가져오는 파멸적 방향성은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여성에 의해 바뀔 수 있음을 이 글은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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