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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_002
교양 시리즈 첫 책을 내며 _004 책에 대한 얘기_006 차례 _015 곁들인 얘기 차례 _020 그림 차례 _021 앞서 할 얘기 _028 ‘우리’와 ‘선사시대’에 대한 얘기 _031 한국 선사고고학의 지리범위 _032 한국의 선사시대 _033 고고학(자)에 대한 얘기 _034 고고학의 발달 _034 고고학의 연구 절차 _041 Ⅰ부 구석기시대에는… _054 돌을 깨서 도구를 만들다 059 뗀석기 구분 _059 격지떼기, 잔손질 방법 _061 뗀석기의 이름 _062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다 _068 한반도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인골 _071 구석기시대의 문화변천 _072 이른 구석기시대 유적과 유물 _074 주먹도끼와 슴베찌르개를 만들어 사용하다 _076 주먹도끼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_077 현생인류의 확산과 후기 구석기문화 _082 슴베찌르개와 돌날 _084 잔석기 만들기와 쓰임새 _087 사냥과 채집으로 살다_092 넓은 사회연결망 속에 살다 _099 이렇게 막을 내리다 _103 Ⅱ부 신석기시대에는… _110 한반도가 따뜻해지다 _116 집을 짓고 마을을 이뤄 살기 시작하다 _119 마을과 정주생활 _120 다양한 주거양식 _123 패총을 남기다_126 패총과 동물성 식료 _128 채집과 사냥: 식료, 기름, 가죽, 도구재료의 획득_130 식물을 관찰하고 가꾸어 먹거리로 삼다_136 식물성 식료 채집과 저장 _136 작물재배의 시작 _139 토기를 만들어 조리하고 저장하다 141 토기 문양과 형태의 지역전통 _ 142 토기와 문화변천 _145 뗀석기와 간석기를 함께 쓰다_149 갖춰진 무덤을 쓰기 시작하다_155 무덤의 종류 _155 껴묻거리와 사회상의 이해 _158 바다를 건너 교역하다_160 농경사회로 발돋움하다_164 Ⅲ부 청동기시대에는…_166 거친 토기를 만들다 174 청동기시대 토기구성 _174 토기양식의 지역성 _177 토기양식의 시간성 _185 큰 마을이 나타나다_189 주거양식의 지역성_190 주거양식의 시간성과 물질문화유형_197 대규모 취락 _198 마제석기가 더 발달하다_204 청동기시대 석기구성 _204 석기형식의 시간성 _210 목기 _211 (큰) 돌로 무덤을 만들다_212 다양한 무덤양식 _213 무덤에서 읽는 사회변화 _223 여기저기서 쌀농사를 짓다_228 청동기시대의 쌀 _229 쌀 생산과 사회변화 _233 다른 작물과 가축 _235 청동으로 단검을 만들다 237 비파형동검문화 _238 청동기 제작의 사회적 의미 _241 집단의례가 활발해지다_243 지석묘와 암각화 _243 취락 내 의례건물 _248 우두머리가 나타나다_250 끝날 무렵 화려한 청동기문화가 꽃피다_255 한국식동검문화 _255 화려한 청동기 부장의 사회상_264 고조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_267 고조선에 대한 고고학의 이해_267 삼한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_269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_274 구석기시대: 장구한 인류사의 서막_277 신석기시대: 농경과 정주생활의 딜레마_279 청동기시대: 역사교육논쟁의 뒤안길_281 그림출처 _285 찾아보기_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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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선사시대 고고학 입문서 『고고학자가 얘기하는 우리의 선사시대』가 중앙문화재연구원의 CICH 교양시리즈 1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 고고학을 대표하는 중견 연구자인 김범철 충북대 교수, 성춘택 경희대 교수, 천선행 전라문화유산연구원장이 공동 저자입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년간 민간 학술기관으로서 수많은 발굴조사 작업을 통하여 우리 문화재의 보존과 1차 자료 생산에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축적된 정보와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학술 행사 개최 및 학술총서 발행 등을 통해 한국 고고학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에 처음 발간되는 CICH 교양시리즈는 전문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서/자료집 위주의 학술총서와는 달리 우리나라 일반대중들의 교양 항목에 ‘고고학’이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끄는 입문 교양서 시리즈로 기획되었고, 그 첫 작업의 성과가 『고고학자가 얘기하는 우리의 선사시대』로 제출되었습니다. 『고고학자가 얘기하는 우리의 선사시대』는 고고학의 대상이 되는 선사시대 문화 전반을 신석기, 구석기, 청동기 시대로 구분하여 각 시대의 전문연구자들이 원고를 작성하였는데, 기존 학술서의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서술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일상적인 문체를 통해 수천 년 전 한반도에서 살았던 옛사람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획이니만큼, 시리즈 기획이나 집필 배경 등에 대한 서술이 별도로 제시되고, 한국 고고학의 대상, 시대 구분, 고고학 일반 등에 대한 기본 개념에 대한 기초적이면서도 충실한 소개로 책을 시작합니다. 각 시대별로 시대의 양상을 표현하는 ‘서술문’을 표제로 제시하고, 그 서술문이 제시하는 내용을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책의 줄거리가 전개되어 가는, 보다 친근하고 직관적인 설명 방식이 고고학이라는 생소한 방법을 통해 선사시대로 처음 접근하는 독자들을 위해 적용되었습니다. 경희대학교 성춘택 교수가 작성한 1부 ‘구석기시대에는…’은 ‘돌을 깨서 도구를 만들다’,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다’, 주먹도끼와 슴베찌르개를 만들어 사용하다’, ‘사냥과 채집으로 살다’, ‘넓은 사회연결망 속에 살다’, ‘이렇게 막을 내리다’라는 제목으로 구석기 시대에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였습니다. 현대인의 SNS와 비슷한 작동원리로 구석기인들이 넓은 범위의 사회연결망을 구성해서 살았던 대목이 흥미롭습니다. 2부 ‘신석기시대에는…’은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천선행 원장이 책임집필하였습니다. ‘한반도가 따뜻해지다’를 통해 신석기 시대 초반의 ‘기후 변화’에 사람들이 적응해야 하는 배경을 제시하고, ‘집을 짓고 마을을 이뤄 살기 시작하다’, ‘패총을 남기다’, ‘실물을 관찰하고 가꾸어 먹거리로 삼다’, ‘토기를 만들어 조리하고 저장하다’, ‘뗀석기와 간석기를 함께 쓰다’, ‘갖춰진 무덤을 쓰기 시작하다’, ‘바다를 건너 교역하다’, ‘농경사회로 발돋움하다’를 통해 구석기 문화에서 본격적인 농경문화로 이행해 가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김범철 교수가 담당한 3부 ‘청동기시대에는…’에서는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고, 계급과 권력이 형성되는 과정을 고고학적 증거들을 통해 밝혀낸 내용들이 제시됩니다. ‘거친 토기를 만들다’, ‘큰 마을이 나타나다’, ‘마제석기가 더 발달하다’, ‘(큰)돌로 무덤을 만들다’, ‘여기저기서 쌀농사를 짓다’, ‘청동으로 단검을 만들다’, ‘집단의례가 활발해지다’, ‘우두머리가 나타나다’, ‘끝날 무렵 화려한 청동기문화가 꽃피다’, ‘고조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와 같은 흥미로운 주제들이 10개의 질문과 함께 소개됩니다. 책의 말미에는 각 시대를 서술한 저자들이 일반대중에게 해당 시대를 접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내용들에 대한 강조를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로 정리했습니다. 『고고학자가 얘기하는 우리의 선사시대』는 강의와 저술을 매개로 한 전문연구자 네트워크 내부 소통에 익숙한 연구자들이, ‘교양’ 수준으로 콘텐츠의 포장을 바꾸어서 ‘일반대중’이라는 범위로 소통을 확장하고자 노력한 첫 시도입니다. 간결하고 정확하지만 무미건조했던 학술연구 서술 방식을 보다 친근하고 평이한 문체로 바꾸고, 일반대중이 보다 흥미롭게 선사시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제의 선정과 배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시도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이 선진국으로 격상되고, 국민들의 자부심이 충만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민족의 조상’이 아닌 선사시대에 한반도에 거주하고 생활했던 ‘옛 한반도 주민’의 문화가 어떠했는지 차분하게 설명하는 ‘고고학자’들의 얘기에 많은 일반 대중들이 귀 기울이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