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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를 만났습니다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과 레지던트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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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_ 1년 차
1. 롱우드에서의 시작
2. 전설적인 인물들
3. 결국 다 지나갈 테고, 괜찮아질 것이다
4. 첫 번째 급여 파티
5. 신화적인 주간팀
6. 조증
7. 전구 스스로 교체되길 원해야 한다
8. 다 별로야, 그런데 앞으로 더 최악일걸
9. 연속 야간 근무
10. 통제된 카오스
11. 불면증과 전기 충격
12. 빵과 버터의 의학
13. 스턴 가문의 아들들
14. 핥고 싶은 얼굴
15. 혀로 묶은 체리 줄기와 남쪽 국경선

2장_ 2년 차
16. 1년 차와 똑같은데 뭔가 더 많아져
17. 씁쓸한 송별
18. 잠자는 자, 기회를 놓친다
19. 여기에 왜 왔는지 말해 보세요
20. 거부할 수 없는 중국 음식 배달
21. 바람을 좀 쐬어야겠어
22. 일종의 치킨 소시오패스
23. 공짜로 치료받는 기분
24. 뮤지컬 계단 위의 기쁨과 슬픔
25. EXP
26. 창문이 있는 사무실
27. 친구 사이에 자고 가진 않지

3장_ 3년 차와 4년 차
28.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29. 현재에 충실하기
30. 악몽의 캘리포니아
31. 내가 선택한 건 아니야
32. 매치 프로그램의 귀환
33. 나도 힘이 세요
34. 또다시 가짜 의사 행세
35. 이곳은 변화를 일으키는 곳이다

추모의 글

저자 소개 2

애덤 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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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Stern

현재 하버드 의대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의 정신과 의사로,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교수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정신과 전문의로서 경험한 글을 쓰고 있다. 현재 보스턴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다년간 기업체 번역 및 통역을 담당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78g | 140*204*24mm
ISBN13
9791191420524

책 속으로

뉴욕 북부의 주립 의과대학 출신인 내가 세계적인 명문인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련하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대단히 명석하고 뛰어난데 나 혼자만 거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마치 내가 신분을 속인 사기꾼이 된 기분이 들었다. (…) 이 책은 내가 그곳에서 4년 동안 동료들과 함께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어떻게 성장해 갔는지 보여 준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 수련 중에 예상하지 못한 난관들을 어떻게 동료들과 힘을 합쳐 헤쳐 나갔는지도 이야기한다.
--- pp.7~8

환자는 자신의 문제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자 병원에 오고, 의사는 그들을 돕는다. 매우 단순하고 명확한 전제지만 의학의 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었다. 특히 정신과에서의 경험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 pp.62~63

방 안을 서성거리는 그 환자는 불꽃처럼 요동치고 번쩍거리며 타오르는 듯 격렬했다. 나는 그때까지 그런 광경을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조증이 지배한 그녀의 생각이 입으로 마구 분출되는 동안 몸도 같이 흔들렸다.
“이 병원은 나를 따라 지어졌어. 여기는 데보라들을 위한 데보라 데빙슨 데보라빌 병원이야. 내가 병원을 발명한 사람이야. 너희들은 의사가 아니야. 너희들은 데보라의 의사들이야. 섹시, 섹스, 당신.”
--- p.65

환자들은 병원에 들어와 진료를 받고 병실을 배정받은 후 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퇴원을 한다.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나아지는 사람이 있기는 한 것일까? 무대 안쪽을 엿본 기분이 들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보다 더 벅찬 것을 목격한 느낌이 들었다.
--- p.114

내가 의과대학 학생일 때는 의료계의 긍정적인 부분만 눈에 보였다. 간단한 의대 실습 동안에는 장기간에 걸쳐 환자들의 경과를 관찰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여기서 레지던트 1년 차 중반을 보내면서 느낀 무력감은 난생처음 경험해 본 것이었다.
--- p.133

나는 찰리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두 팔로 그를 안아 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정신의학과는 여러 가지 이유로 대부분 환자와의 신체적인 접촉을 제한한다. 환자에게 손을 올리는 것이 상식적인 선에서 공감하는 태도로 해석될 수 있더라도 레지던트들은 그런 행위에 대해 경계하고 신중하도록 훈련받는다.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 p.191

“전 이제 지쳤어요.”
“의료진이 올란자핀을 중단할 겁니다. 몇 시간 후면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거예요.”
“아니요. 그냥 모든 게 다 지겨워요.”
“이해합니다.”
그녀는 그녀의 목 안쪽으로 꽂혀 있는 코 위관을 가리켰다.
“법정 명령이에요.”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전 죽어 가고 있어요.”
나는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목소리가 떨렸고, 그 여파로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 p.266

“저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상투적인 대답인 건 알아요. 하지만 의대에 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의사는 좋은 직업이자 타인에게도 좋은 일을 하는 완벽한 조합이기 때문에 의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p.272

레지던트 3년 차가 되었을 때, 우리는 독립적으로 임상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주립 의사협회에 지원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아직 훈련 과정이 1년 더 남아 있었지만 레지던트들은 인근 병원에서 추가로 근무할 수 있고, 그것은 부가적인 수입을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학병원은 거의 전적으로 최저임금에 가까운 급여를 받으며 주당 80시간을 일하는 수련생들의 극한적인 노동에 의존해서 운영된다.
--- p.310

“박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저처럼 자신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감정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신의학과라는 분야 자체가 일종의 사기극 아닐까요?”
그것은 내가 지난 4년 동안 차마 물어보기 두려운 질문이었다.

--- p.362

출판사 리뷰

★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 회고록 분야 베스트셀러 ★

하버드 의과대학 레지던트 애덤 스턴의
헌신과 열정의 정신과 의사 도전기!
피플,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등 강력 추천!


저자는 책을 3개의 장으로 나누어 레지던트 1년 차, 2년 차, 3년 차와 4년 차의 단계별 경험과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동료들과 함께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수많은 환자를 만나 치료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냈다. 따라서 이 책은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 수많은 이들에게 구체적인 해답과 위로를 주는 따뜻한 메디컬 에세이로 다가올 것이다.

대학병원 레지던트로서 살인적인 임금과 극한적 노동을 견디면서도 환자들에게 헌신하는 저자와 그의 동료들의 모습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준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지 마음으로 응원하며 읽게 될 것이다. 관련학계에 있는 독자들에게는 깊은 공감과 조언을,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독서 체험을 제공해 줄 책이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의사들이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어떻게 자신의 정신력을 희생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 [피플]

매혹적인 회고록! 애덤 스턴은 편집증, 거식증, 심각한 우울증 등과 싸우는 환자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연민과 솔직함, 이것이야말로 인간다운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역동적인 데뷔 회고록! 정신질환 치료의 긴박함, 혼돈, 섬뜩한 매혹을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순간들을 보여 주는 수많은 환자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레지던트, 그리고 정신의학 관련자들은 헌신과 강인한 결의를 담은 이 활기찬 회고록에서 많은 것을 얻을 것이다. 매력적이고, 강력하고, 진정한 휴머니티로 가득한 책.
- [커커스]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 흥미로운 캐릭터, 매력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의학 회고록이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애덤 스턴이 하버드 의대에서 겪은 4년의 레지던트 훈련을 회상하며 쓴 이 책도 그렇다. 인간관계의 가치와 공감하는 듣기에 대한 감성적 연대기.
- [북리스트]

이 책은 의료 레지던트 프로그램의 내면을 흥미롭게 보여 주며, 종종 과소평가되는 수많은 개인들의 희생을 엿보게 해준다. 이 매력적인 수작은 학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호소력을 가질 것이며,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통찰력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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