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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밀월일기 용어풀이 제1부 꿀밀, 달월, 밀월일기 1998년 여름_ 내 일생 가장 싱그럽던 그해 여름6月 누리달_ 사랑 몸짓의 첫걸음7月 견우직녀달_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몸짓들8月 타오름달_ 폭우와 입덧 속에 나눈 사랑 1998년 가을_ 가을이 오고 가는 모습9月 열매달_ 간병과 난날10月 하늘연달_ 아픔 속의 사랑 몸짓11月 미틈달_ 가을 닮은 사랑 몸짓 1998년 겨울_ 풋눈 같고 숫눈 같은 사랑12月 매듭달_ 나는야 안해 도우미1月 해오름달_ 먹으며 사랑하며2月 시샘달_ 오가는 섬김 1999년 봄_ 말보다 꽃피우는 생이기를3月 물오름달_ 만삭의 안해4月 잎새달_ 초록별에 도착한 매실이5月 푸른달_ 박총의 이중생활 1999년 여름_ 그녀의 피고 짐을 볼 수 있는 삶6月 첫여름달_ 몸을 부리는 사랑7月 수양버들달_ 열 살짜리 사랑8月 해바라기달_ 잔재미가 빼곡한 여름 1999년 갈_ 사랑이 우리에게 빠지다9月 오곡백과달_ 아주 특별한 생일10月 하늘 높은 달_ 갈내음 나는 사랑 11月 서릿가을달_ 나른한 사랑의 몸짓들 1999년 겨울_ 아랫목처럼 따끈한 날들의 일기 12月 끝맺음달_ 천 년의 끝에 핀 사랑2千年 1月 첫걸음달_ 적적한 사랑2月 달맞이달_ 기록되지 않은 사랑 2千年 잔풀나기_ 봄꽃을 해후하는 설렘 3月 새싹달_ 봄볕 같은 사랑4月 연둣빛달_ 초록별에서 맞은 첫돌 5月 슬픔 안는 달_ 한몸이룸 2주년 2千年 여름_ 사랑은 창을 넘어 6月 개구리 합창달_ 소낙비처럼 시원한 사랑7月 한더위달_ 채소꽃 같은 사랑8月 태양 닮은 달_ 여름이라 더 아름다웠던 날들 2千年 갈_ 조금씩 더 떨구며 살아가는 삶 9月 귀똘이달_ 안해의 영성을 돌보는 사랑10月 코스모스달_ 가을 물든 사랑 몸짓 11月 고엽달_ 가을의 끝자락을 붙들고 2千年 겨울_ 끝까지 사랑으로 12月 섣달_ 몸과 맘, 열과 성을 다한 사랑2千1年 1月+깍두기 이틀_ 밀월의 첫 둥지를 떠나며 제2부 한몸이룸과 밀월여행 결혼 준비의 미학결혼식장 주례와 사례서약서 지갑을 열기 전에 둥지 마련과 혼수 장만은혜로 하는 결혼 코다: 떠남을 연습하는 기간 밀월여행기 대안적인 여행을 시작하며남도에 대한 혼잣맘빛고을 광주에 가다토건마피아의 횡포를 탄식하며국토의 생채기를 밟으며 나주를 흘려보내다월출산의 자태에 겉잠을 깨다무위사의 무위한 아름다움무위와 집착에 대한 묵상정겨운 남도 정경남도 음식한반도의 종점, 땅끝순박한 우리네 바다갓길 완도서 꽃게탕을 먹다 탐라국에 닿다 자전거 타고 서귀포를 누비다 밀월일기는 계속되다 제3부 밀월일기, 그 속살 우리 처음 만난 날에 점점 더 예뻐지는 당신알뜰한 안해, 살뜰한 남편 안해의 안식년 에필로그 고마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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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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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젊은 사역자의 사랑과 일상에 관한 잔잔한 고백! 월간 「복음과상황」 화제의 연재작 단행본 출간1999년 2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월간 「복음과상황」에 동명의 꼭지명으로 연재되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박총의 ‘밀월일기’가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당시 조금은 무겁고 딱딱한 주제들을 다루던 잡지에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가볍고 말랑말랑한 신혼일기를 게재한 터라 “파격적이다”, “신선하다”, “닭살스럽다”, “유치하다” 등 애독자들로부터 양극단의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연기자 최수종 같은 이벤트 남편을 꿈꾸는 뭇여성들로부터는 열화와 같은 지지를, 마초 남편들로부터는 “남자 망신 다 시킨다”는 구박을 받았던 나름 문제의 연재작이었던 것이다. 단행본 「밀월일기」는 2년 여 연재된 ‘원조’ 밀월일기 원고를 다듬고 새로운 원고를 추가하여, 김종민 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새롭게 재구성하였다. 1부 ‘꿀밀, 달월, 밀월일기’에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고백이 담긴 신혼일기를 모았다. 잡지에 연재했던 내용은 물론, 그 동안 지면에 한번도 발표되지 않았던 미공개 밀월일기도 엄선하여 수록했다. 자연과 문학에 대한 저자의 깊은 조예를 유감없이 보여 주는 짧지만 인상적인 도입 글을 계절별로 수록했고, 월별로는 저자 특유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아포리즘이 실려 일기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게 구성했다. 2부 ‘한몸이룸과 밀월여행’에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진짜 중요한 알맹이는 빠져 버린 결혼식이 아니라 성경적인 언약을 중시한 두 사람의 결혼(식) 준비 과정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실제적인 도움과 도전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묘역에서 시작되어 제주도에서 끝이 난 두 사람의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신혼여행의 전 일정을 상세히 소개한 밀월여행기가 실렸다. 3부 ‘밀월일기, 그 속살’은 시간을 잠시 뒤로 돌려, 고등학교 시절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까지의 연애 과정을 살펴본 다음, 결혼 이후 냉정한 현실에 맞닥뜨린 두 사람의 진짜 결혼생활과 그 속에서 날로 새로워지는 아내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복음주의권 글쟁이의 탄생저자 박총은 글 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천생 글쟁이다. 단행본으로는 첫 책이지만, 월간 「복음과상황」, 「큐티진」, 「기독교사상」 등의 잡지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퍼 올린 보석 같은 영성이 담긴 글들을 발표해 온 그는 이미 적지 않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지극히 개인화된 연애와 결혼이라는 영역을 일기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형식에 담으면서도 다양한 사회적, 영적 이슈를 건드리는 「밀월일기」에는 저자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동서양을 넘나드는 문학 작품 인용, 깊이 있는 말씀 묵상, 오랜 글쓰기 습관이 뒷받침된 빼어난 문장력, 아름다운 우리말 구사력이 곳곳에 녹아 있다. 기교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길가에 핀 들꽃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안목과 그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주는 섬세함을 지닌 그이기에 그의 글에는 따스한 감성이 묻어난다. 그러나 「밀월일기」가 결혼생활이나 부부 관계에 관한 여타의 이론서나 지침서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커플을 위한 연애 지침서, 부부를 위한 결혼 지침서는 많지만, 그 수많은 책들에 담긴 원리를 실제로 살아 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많지 않았다. “서로 사랑하라”는 원리를 온몸으로 살아 낸 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 「밀월일기」가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까닭이다. 대안적인 결혼 문화를 제시하다「밀월일기」에는 순수하고 눈부신 신혼의 사랑 이야기만 담겨 있지 않다. 달콤한 밀월을 즐기기 위해 모든 커플들이 통과해야 할 결혼 준비 과정은 물론, 신혼의 약발이 다 떨어진 이후 부딪히게 되는 적나라한 현실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자신의 결혼 준비 과정과 신혼여행,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하면서 아직도 허례허식이 만연한 한국의 결혼 문화에 진정 기독교적인 대안(‘은혜로 하는 결혼’, 193쪽)을 제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예비 부부들로 하여금 대안적인 결혼 문화를 실천하도록 강하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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