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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나를 지키는 거리두기의 심리학
송주연
한밤의책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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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당신은 스스로를 지키는 걸 배운 적이 있나요?

1장. 내 삶을 가로막는 나와의 선 긋기
01 남을 대하듯 나를 대하라
02 내 안의 어린아이로부터 벗어나기
03 과거의 상처와 거리두는 법
04 아픔에서 벗어나 진짜 내 모습을 찾다
05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다
06 한계를 두려워하는 마음과 선을 그어라
07 부족한 것이 아름답다
08 나의 생각과 느낌은 내가 아니다
09 마음에 갇히지 않고 진정한 삶을 사는 법
10 직업은 하나의 역할에 불과하다
11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라

2장. 내 삶을 지배하려는 타인과의 선 긋기
01 내게 좋은 건 너에게도 좋을 거라는 착각
02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간격이 필요하다
03 가족의 마음을 존중하는 법
04 당신은 부모의 트로피가 아니다
05 “네가 있어 행복해”라는 거짓말
06 누구 때문에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07 타인에게 군림하거나 지나치게 맞춰주거나
08 나르시시스트로부터 나를 지키기
09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10 타인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11 멀어질 때 더욱 빛나는 우리

3장. 내 삶을 훼방하는 세상과의 선 긋기
01 편견의 벽을 넘어야 나답게 살 수 있다
02 마음은 세상의 영향을 받는다
03 내 안의 고정관념 깨뜨리기
04 가족에서 벗어나 나를 찾다
05 능력에 따른 차별은 당연하다는 믿음
06 능력주의의 덫에서 벗어나기
07 좋고 나쁜 성격은 어디에도 없다
08 행복한 내향인으로 사는 법
09 나이에 대한 편견은 자신에게 돌아온다
10 커버링하지 않는 삶을 위해

에필로그. 선을 그어야 연결할 수 있다

저자 소개 1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상담심리사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다. 그러다 18번째 결혼기념일에 유방암 선고를 받았고, ‘아픈 이’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세상을 경험했다. 장애를 전제하고 만들어진 ‘무장애 공원’이 모두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듯, ‘건강’이 아닌 ‘질병’이 기준인 사회가 될 때 질병, 노화, 죽음이라는 인간 실존의 조건을 더 편안하게 수용하게 되리라 믿으며 이 책을 썼다. 쓴 책으로 성평등을 다룬 《엄마로 태어난 여자는 없다》,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을 담은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모든 생명이 평등해지길 바라며 쓴 《개와 살기 시작했다》가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상담심리사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다. 그러다 18번째 결혼기념일에 유방암 선고를 받았고, ‘아픈 이’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세상을 경험했다. 장애를 전제하고 만들어진 ‘무장애 공원’이 모두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듯, ‘건강’이 아닌 ‘질병’이 기준인 사회가 될 때 질병, 노화, 죽음이라는 인간 실존의 조건을 더 편안하게 수용하게 되리라 믿으며 이 책을 썼다.

쓴 책으로 성평등을 다룬 《엄마로 태어난 여자는 없다》,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을 담은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모든 생명이 평등해지길 바라며 쓴 《개와 살기 시작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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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2g | 148*210*17mm
ISBN13
9791191731095

책 속으로

나를 사랑하고 싶다면 나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 나를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들, ‘이래야 한다’는 나에 대한 신념들과 적절하게 선을 그을 수 있을 때, 그리고 그 선 너머에서 나를 바라볼 때 온전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나의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 p.20

지금까지 내게 좋은 사람이지 못했던 순간들을 후회하고 있는가? 자기 개념에 갇혀 스스로를 비난하며 살아온 시간을 자책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한번 가장 친한 친구가 당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고 나서 그 친구에게 느껴지는 연민의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자.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나에게 해주고, 친구를 안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나를 꼭 안아주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네 이웃을 대하듯 너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 p.98

많은 이들이 그토록 타인에게 상처를 줄까 봐 전전긍긍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타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매우 가치 있다고 사회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이런 태도는 나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것을 막아선다. 결국, 우리는 타인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이 문제는 타인의 평가와 선을 긋고 거리를 만들어 해결할 수 있다. --- p.166

타인과 나 사이의 적당한 거리란 도대체 얼마만큼을 말하는 걸까? 서로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추구할 수 있으면서도, 타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이때 우리는 서로를 침해하지 않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 바로, 나와 타인은 서로 다른 마음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는 자세다. 그러면 서로 부딪히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다. --- p.184

고정관념과 편견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 이는 타인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나로 살기 어렵게 한다. 이 불합리한 기준에 맞춰 계속 살아가면 우리는 결국 “힘들었다”는 한탄 속에서 삶을 마무리할지도 모른다. 그럴 때 한번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리고 지금-여기서 바꾸어 갈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보자. 이러한 노력이 이어지다 보면 언젠가 편견을 깨고 모두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p.210

나는 우리가 있는 그대로 존중받으려면 다음 두 가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차별을 좌시하지 않을 의무’다. 우리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는 소중한 존재다. 따라서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 행동으로 맞서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실천할 수 있을 때, 심리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려면 어떤 편견이 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고 나서 선을 그면 모두가 나답게 살 수 있을 것이다.

--- p.265

출판사 리뷰

내 삶을 가로막는 나와 선을 그어라!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면 자기 자신보다 타인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 남에게는 친절하고 너그러우면서 나에게는 가혹하게 군다. 또, 자신을 남의 시선으로 평가하고 그에 맞춰 다그친다. 이 책의 저자인 송주연 상담사가 만나본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그랬으며, 그들이 삶에서 부닥치는 많은 문제는 거기에서 비롯됐다. 그래서 저자는 남을 대하듯 나를 더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남이 먼저 나를 사랑해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막는 과거의 상처, 단점, 괴로운 생각 등과 선을 긋고 나를 바라보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과의 경계를 바로 세우고, 보다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결코 나를 지킬 수 없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매우 민감하다. 누구에게도 미움받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살피고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모두와 잘 지내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나를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애쓰는 동안 내 감정과 욕구는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고, 이것이 누적되면 결국 마음이 고장 나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건강한 관계를 위해 가깝고 친밀한 사람들과 거리를 두라고 제안한다.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선을 긋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꼭 나를 싫어하게 되는 건 아니다. 나아가 설사 타인이 나를 싫어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라면 피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타인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편견이 당신의 일상을 무너뜨리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사회적 편견에 대항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일은 늘 어렵다. 관행처럼 굳어진 고정관념에 홀로 맞서는 것은 달걀로 바위 치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때 누군가 용기 내어 부당하다고 외치면, “남들 다 참는데 혼자만 예민하다”는 비난이 일곤 한다. 그런데도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 편견에 맞서기 위한 ‘예민한 감수성’이라고 말한다. 예민한 감수성이란 “어쩔 수 없다”며 사회적 편견을 묵인하는 것이 아니라, 날 선 감정으로 분명하게 대응하고 맞서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개성을 드러내지 못하게 막는 사회적 편견과 선을 긋고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일말의 희망이 생긴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는 건전한 다양성으로 물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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