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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ㅡ 나에게로 돌아오는 길
박수자
창조와지식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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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아직도 질문인 것들
1. 나는 왜 글을 쓰는가?
2. 밥 이야기
3. 아버지의 노래
4. 곧 없어질 아름다움
5. 부엌이야기
6. 아줌마, 늦깎이가 되다
7. 뭐하다 이제 왔어요?
8. 늦어서 보는 그늘의 깊이
9. 종이 쳐야 가는 집

2장. 어린 날의 동화
1. 어느 날, 느닷없이
2. 아직 죽기는 싫어요
3. 당신은 기적을 믿나요?
4. 니 어느 집 아고?
5. 그리운 큰 엄마
6. 내가 있구나
7. 방앗간은 놀이터
8. 뻥튀기 소리
9. 아침, 도마에 스며든 위로

3장. 여자, 허들을 넘는다
1. 이제는 말해야 한다
2. 문 밖에 서서
3. 내 엄마는 다섯 명
4. 직장에서 살아남기
5. 한 번은 바바리맨을
6 오래된 변명, 술
7, 재수 없는 여자, 사람
8, 이름 수난기, 결혼

4장. 책과 잘 놀았다
1. 나도 할 수 있어요
2. 선물이 왔다
3. 최고로 남는 장사
4. 아이들이 쉬어 가는 간이역
5. 다시 한 번 더
6. 나의 길을 간다
7. 읽었으면 혁명하라
8. 가장 높이 보는 자
9. 내 방은 어디?

5장. 길에서 길을 묻다
1. 왜 나는 길을 걷는가
2. 남도, 바람이 전하는 편지
3. 몸빼 입고 섬진강
4. 소설 속 무대로 들어가다
5. 기억의 등을 쓸다
6. 어두움이 눈을 뜨게 했다
7. 설레이는 겨울 바다

저자 소개 1

1956년생 경북 대구에서 출생. ‘늦깍이’로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5년부터 우리 땅을 걷기 시작했다. 동해트레일, 낙동강, 관동대로를 걸어면서 우리 땅 속살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2007년 암 수술을 하고 6개월 뒤 옆구리 통증을 참아가며 길을 걸었다. 길에서 만나는 자벌레들. 못물에 비취는 비옷들의 수채화, 바람 따라 부는 이파리의 뒷면, 살얼음의 찬란한 무늬가 눈에 보였다.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은 축복이자 환희다. 송홧가루 안개와 꽃비가 기다리는 저 길 위에……. 공부할 게 참
1956년생 경북 대구에서 출생. ‘늦깍이’로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5년부터 우리 땅을 걷기 시작했다. 동해트레일, 낙동강, 관동대로를 걸어면서 우리 땅 속살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2007년 암 수술을 하고 6개월 뒤 옆구리 통증을 참아가며 길을 걸었다. 길에서 만나는 자벌레들. 못물에 비취는 비옷들의 수채화, 바람 따라 부는 이파리의 뒷면, 살얼음의 찬란한 무늬가 눈에 보였다.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은 축복이자 환희다. 송홧가루 안개와 꽃비가 기다리는 저 길 위에……. 공부할 게 참 많다. 94년 시로 등단, 시집 「붉은 열매의 성」, 「나는 B급 작가다」를 출간했다. 강원도민일보에 ‘길’ 칼럼을 연재했다.

20년 동안 박수자 독서 논술 전문 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아이에게 독서 지도를 하고 있다. 저자는 ‘책 읽기도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같이 읽고, 먹고, 논다는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평소에는 배꼽이 빠지도록 유쾌하게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개콘쌤’이라고 불리다가도, 책을 안 읽어오면 수업 후 남아서라도 읽게 하고, 잘못했을 때는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을 내서 ‘마녀쌤’이라고도 불린다.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에서 6년간 독서 지도를 가르쳤고, 여러 매체에 독서 교육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도서관과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강연 활동을 하는 등 통합적 독서 교육이 뿌리내리도록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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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30*190mm
ISBN13
9791160033908

출판사 리뷰

저자가 아이에서 소녀로, 처녀에서 엄마로 겪은 삶의 기록이다 고향에서 사물을 온전히 받아들인 7살부터 열두어 살의 기억들. 그 속에 따뜻한 공동체의 정서가 잔잔하게 스며있다. 저자의 특별한 경험과 상처를 개인의 의식에서 더 멀리 사회로 연결지어 보고자 했다. 가족 안에서 딸의 역할, 사회속에 여성의 위치에 끊임없이 회의했고 분투한 저자 삶의 족적이 그려져 있다. 책으로 밥을 벌고 책이 어떻게 저자를 성장 시키고 지켜내게 했는지도 서술하고 있다. 저자의 삶에 척추를 세우게 한 보석 같은 책의 서평을 기대해도 되리라. 50,60년대를 살아 낸 자야, 숙이, 옥이, 순이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책이다. 너무나 평범해 오히려 치열하게 살아 낸 동시대의 여자에게, 또는 그 이후 세대의 여자들에게 사람으로, 존재로 빛나기를 응원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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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157

사락에서 원문보기
누구의 누구로서 사는 삶은 늘 구경꾼의 삶, 소비되는 삶이다....누구를 비춰주는 삶, 누구의 배경이 되는 인생으로 행복하지 않는 이유를 그림책은 말한다. 이 세상을 등질 때 아무 미련이 없는 삶, 다시 태어나고싶지 않을만큼 만족한 삶이면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s*******0 2024.04.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49

사락에서 원문보기
나는 계속 되로 주고 말로 받을 작정이다.
YES마니아 : 골드 s*******0 2024.04.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46

사락에서 원문보기
살면서 가장 남는 장사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장사다.
YES마니아 : 골드 s*******0 2024.04.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35

사락에서 원문보기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 시어머니는 아메리카 드림의 상실과 베트남전의 영향으로 고통 받았다. 역사의 아픔이 당신 인식이 되어 화병 속에서 사시다 가셨다. 아쉬운 것은 같은 여자라는 연대의식과 수평적 관계의 결여였다. 나는 진정한 만남은 혈연이나 촌수가 아니라고 본다.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에 있다고 본다.
YES마니아 : 골드 s*******0 2024.04.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33

사락에서 원문보기
결혼하자 이름이 필요 없었다. 새댁으로, 애기 엄마로, 누구 학부모로, 안 사람으로 살면 되었다. 근데 뭔가 허전한 느낌은 무엇일까 헛헛하고 공허함이 썰물로 밀려왔다. 그러다 여성 잡지에 글을 응모하고, 백일장에 나가고, 등단을 하면서, 내 이름을 다시 걸었다. 우편물이 많아지고 책을 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장이 되었지만 딱 한 군데만 가면 내 이름이 없어지는 그곳은 시댁
YES마니아 : 골드 s*******0 2024.04.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24

사락에서 원문보기
나는 다만 사람으로 살기를 원할 뿐이다. 남자의 생식기는 권력이 아닌 신체기관의 하나다. 함부로 합의되지 않는 곳에서 무기로 쓰려고 하는 것을 나는 혐오한다.
YES마니아 : 골드 s*******0 2024.04.19. 신고 공감0 댓글0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