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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나비
김올 동시집 양장
김올
고두미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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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날개가 포르르 돋았다

연두 나비
입춘
우수 편지
혼자서는 못해요
총명탕
독창
잘린 나무
2월 눈
봄밤
오월 버찌

제2부 나는 입을 꾹 다물고

꽃경비
1분 동안 센 척
담장 부추
담쟁이
할머니와 참깨
칠월 옥수수
오근장 매미
낮달맞이꽃
메뚜기
물방울 언어
풍선 덩굴
교실 이야기

제3부 매콤한 잠꼬대가 옹알옹알

물질경이꽃
비행기구름
권태응 선생님 묘소에는
몸빵 씨름
풍로초
민달팽이
외평동 풍경소리
도깨비 방망이
청개구리
고욤나무 자장가
귀뚜라미
받아쓰기
허수아비

제4부 물 위를 날아서

토끼 이모
가자미
모과 향 베개
엄마 생각
첫눈
김장
입맛
열감기
초록 불빛 대문
제주도 비행기

저자 소개 1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2018년 제24회 《충북작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동시집 『연두 나비』를 펴냈다. 현재 충북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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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272g | 156*206*10mm
ISBN13
9791191306187

출판사 리뷰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니 천눈일까요? 처음으로 내리는 눈이니 첫눈일까요? 셀 수 없이 내리는 눈이니 1000눈일까요? 첫눈 내리는 걸 보며 시인은 묻습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마음은 뭐라고 할까요? 천심이에요. 사람이 처음 갖게 된 마음을 뭐라고 할까요? 동심이에요. 그런데 동심이 곧 천심이에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맑은 마음 그러니까 동심을 나이 들어서도 지니고 있는 사람을 시인이라고 해요.

담장 아래 길게 자란 부추를 잘라 먹기 전에 “흙 속 지렁이 놀라지 않게 / 흙 속 뿌리 쪼그라들지 않게//땅을 세 번 / 톡·톡·톡 두드리고”사물을 공경하는 마음이 시인의 마음이지요. 이런 엄마의 마음이 시인의 마음이지요. 부추 한 줄기, 지렁이 한 마리, 흙 한 톨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쓰는 시가 진짜 동시지요.

그런 눈을 가지고 살면 배추씨에서 막 돋아난 어린 배춧잎이 ‘연두 나비’로 보이는 거죠. 포르르 돋은 날개로 차가운 겨울도 두려워하지 않고 날아갈 ‘연두 나비’ 김올 시인의 동심도 포르르 날아서 맑은 하늘 가득하길 바랍니다. - 도종환(시인)

추천평

김올 시인의 동시는 올이 부드럽고 소박하다. 화려한 비단결이 아니라 수수한 무명천이다. 읽는 사람을 윽박지르거나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만도 아니다. 그 무명천에 날염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무늬 때문이다. 배추 씨앗에서 ‘겨울을 향해 날아갈’ 「연두 나비」를 연상하거나 「담쟁이」에서 ‘스파이더맨’을 불러낸다. 그런가 하면 「첫눈」에서는 그 발음을 통하여 ‘하늘에서 내리는 눈’, ‘처음으로 내리는 눈’, ‘셀 수 없이 내리는 눈(1000눈)’으로 그 의미를 확장시키기도 한다. 참으로 놀라운 상상력의 반짝거림이다. 사실은 그게 동시를 읽는 재미가 아니던가!
- 장문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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