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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릴리, 사랑을 만나다 … 7 PART 2 릴리, 사랑에 빠지다 … 33 PART 3 릴리, 모험을 떠나다 … 59 PART 4 릴리, 보금자리를 찾다 … 81 에필로그 …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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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꼬짤이를 한참 그루밍해주었어.
이번에는 울컥하는 걸 꾹 참고 말했지. “나는 지금도 행복해. 하지만 나만 행복한 건 싫어. 나에게 사랑을 준 이들에게 나도 돌려주고 싶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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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웃음과 따듯한 감동이 있는, 릴리의 특별한 모험
빨간 리본을 단 흰 고양이 릴리는 재개발이 예정된 낡은 아파트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고급 사료가 아니면 거부하고, 맛난 간식은 마다하지 않으면서 평온하고 심심하게 살아가던 릴리는 어느 날 사소한 계기로 단지 길고양이의 우두머리격인 꼬짤이와 대화를 하게 되고 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된다. 꼬짤이와 친해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릴리, 그러나 재개발이 다가오면서 길고양이들이 아파트 단지를 떠나야 하자 릴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꼬짤이와 헤어질 것인가, 아니면 꼬짤이를 따라 길고양이가 될 것인가. 『릴리 이야기』는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귀여운 로맨스를 그리면서도, 재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과 고양이들, 사람과 고양이의 바람직한 관계, 가족의 의미, 주체적인 선택 등 다양한 화두를 독자들에게 던지는 다층적인 소설이다. 시크한 고양이 릴리의 시선으로 소소한 웃음이 가득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듯해지는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릴리 이야기』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귀엽고 따듯한, 그러니까 고양이 같은 소설이다. 작가의 말 영화를 봅니다. 영화에 대해 글을 쓰고 말을 합니다. 평생의 일이자 행복입니다. 이야기를 만듭니다. 경험하고 상상한 것들을 나눕니다. 지금부터의 일이자 설렘입니다. 오래전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에서 꼬짤이를 만났습니다. 정말 좋아했지만 계속 함께할 수는 없었던 우리의 꼬짤이를 짧은 이야기 속에 붙박여놓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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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삶에서 매일 매일은 돌이킬 수 없는 모험을 떠나는 것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매순간 마음이 쓰이면서도 순간순간 빛나는 문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어쩌면 빛나는 순간을 일상에서 만나라는 작가의 마음이 아닐까. - 안재훈 (애니메이션 [소나기] [무녀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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