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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 아빠라서 좋아!
‘우리 아빠가 다른 아빠로 바뀌었으면 좋겠어!’ 괜히 아빠가 미울 때,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보통 멋진 아빠를 기대하지만 아빠들이 모두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이를 놀리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같은 아빠도 있고, 휴일이면 잠만 자는 아빠도 있지요. 그럴 때 아이는 아빠가 좀 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아빠가 바뀌면 좋을까요? 이 책의 작가는 괜히 아빠가 미워서 심통 부리던 날, 그저 웃으며 받아 주시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솔직하게 그려 냈지요. 잠만 자고 매일 약 올리는 아빠가 얄밉고 미워서 아빠가 바뀌었으면 하고 바랄 때도 있지만, 바뀌지 않아도 그냥 우리 아빠라서 좋다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