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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예뻐야 되냐고요
90년생 페미니즘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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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챕터1. 페미니즘은 당신의 인생을 망칠 것이다(가능한 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챕터2. 여자들이 당신한테 예쁘게 보여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챕터3. 당신이야말로 당신이 평생 사랑해야 할 사람이다
챕터4. ‘나’와 헤어지는 방법
챕터5. 다른 여성의 흠을 위안으로 삼지 마라
챕터6. 그들이 겁을 주는가, 내가 겁을 먹는가?
챕터7. 아침마다 스크롤 내리는 걸 멈춰라
챕터8. 너의 에너지를 아껴라
챕터9. 데이트하거나 데이트하지 않거나
챕터10. 섹스는 사랑하되 섹시즘은 혐오하라(그리고 절대 오르가슴을 연기하지 마라)
챕터11. ‘졸라 좋아’가 아니면 ‘싫다’는 뜻이다
챕터12. 그녀가 정말 그런 걸 기대했을까?
챕터13. 여성은 남성적 시선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챕터14. 다른 사람을 받들어 모시는 건 그만두자
챕터15. 인생은 짧다, 그냥 차버려라
챕터16. 꼭 결혼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챕터17. 지레짐작하지 마라
챕터18. 책임감
챕터19. 당신이 누리고 있는 특권을 확인해라
챕터20. 잊어버려라
※ 스페셜 토크 그녀의 ‘걸크러시’한 매력에 빠져버렸다면, 당신도 퀴어일 수 있다

용어 사전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

플로렌스 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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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Given

‘2019년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이 뽑은 올해의 인플루언서’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이자 작가로,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BBC 브렉퍼스트(BBC Breakfast)>에 출연해 싱글인 사람들에게 씌우는 사회적 오명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NBC 뉴스(NBC News)>에 출연해 비만공포증을 유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채울 수 없는(Insatiable)>에 반대해 자신이 벌였던 캠페인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또 그녀는 P&G의 브랜드 중 하나인 ‘올웨이즈(Always)’의 ‘엔드피리어드푸버티(#EndPeriodPoverty)’ 운동에 참여해 2
‘2019년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이 뽑은 올해의 인플루언서’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이자 작가로,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 출연해 싱글인 사람들에게 씌우는 사회적 오명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에 출연해 비만공포증을 유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채울 수 없는(Insatiable)>에 반대해 자신이 벌였던 캠페인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또 그녀는 P&G의 브랜드 중 하나인 ‘올웨이즈(Always)’의 ‘엔드피리어드푸버티(#EndPeriodPoverty)’ 운동에 참여해 2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으며, ‘좋아요’ 개수만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지급하기도 했다.

인스타 @florencegiven
에세이, 실용, 학습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도서 편집자로, 개인의 감성을 키우고 감정을 돌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기획 및 제작한 책으로는 《-10KG 밀가루 단식》, 《만 원으로 차리는 파인 다이닝》, 《추억은 또또로》, 《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 《김수미의 이유식의 품격》, 《좋좋소 대본집》, 《궁 컬러링북》, 《레드문 컬러링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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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60g | 140*206*16mm
ISBN13
9791191994025

책 속으로

* 세상이 그토록 방해하고 뜯어말렸던 너의 진짜 모습을 곧 만나게 되는 거야. 스스로와 사랑에 빠질 거라고.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서 다리에 힘이 풀릴 지경이야.”

*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성장해 자기 계발의 길로 들어서면 이전에는 결코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이면이 보일 것이다. “네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거야”라든지 “너는 너무 예민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그런가 싶어지면서 죄책감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기억했으면 좋겠다. 무엇에 대해서든 누군가 당신에게 ‘너무’ 하다고 말한다면, 지금 그는 성장하고 진화하는 능력과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당신의 능력에 위협을 느낀 것이다. 그들은 당신이 자신들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를 바란다. 감정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성장을 멈춘 채로 말이다. 그들에게 당신은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이러한 사실이 그들의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핑계가 될 수는 없다.


* 사회는 각각의 여성에게 서로 다른 수준의 여성스러움을 요구한다. 여성 성전환자, 뚱뚱한 여성, 유색인종 여성 등 소외된 여성은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기를 수 없는 것은 물론, 자기 머리에서 나는 머리카락을 본래 모습대로 기르는 이른바 ‘미(美)의 기준을 거부할’ 권리조차 행사하지 못한다. 데이트 상대를 고르거나 직원을 고용할 때 혹은 친구를 사귈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상대에게 ‘매력’을 강요하는 인종차별적, 비만공포적인 미의 기준 때문에 본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는 여자들은 ‘바람직하지 않고’, ‘열등한’ 여성으로 치부된다. 젠더 규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반항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능력도 이미 특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 그렇게 해도 왕따당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특권을 충분히 가진 사람들만 저항할 수 있다.


* 우리를 단단히 옥죄는 이 엄격한 미의 기준으로 말미암아, 잊고 있던 불안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여성이 나타나기라도 하면 우리는 그녀를 끌어내리면서까지 불안한 평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너무나 필연적인 일이다. ‘더 예뻐지게 해줍니다’라는 약속 뒤에 숨어 우리를 조종하는 자본주의의 힘에 주의를 빼앗긴 탓이다. 사실, 더 예뻐진다는 건 남성이 더 선호할 만한 상태가 된다는 걸 의미한다. 이건 곧 여성들끼리 독이 되는 경쟁을 하도록 부추긴다. 유해한 미적 기준과 불안으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경쟁이다. 이런 불안정함을 만들어낸 자본주의에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오히려 자본주의는 이 불안정함으로 이익을 얻는다.

‘당신을 평가하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그녀는 그저 거울을 든 채 당신의 불안을 비추고 있을 뿐이다. 어쩔 수 없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슴을 풀어헤친 채 클럽에서 미친 듯 춤을 추며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 즐기는 그녀를 욕할 시간에 얼른 뛰어들어 함께 몸을 흔들어라. 그녀는 당신의 경쟁자가 아니다. 이건 그녀의 일이 아니라 당신의 일이다.

지금껏 세뇌되어온 가부장적 사고를 다시 프로그래밍하자. 당신이 시샘하고 경멸하는 그 여자는 ‘미친년’이 아니다. 당신 내면에 자리 잡은 여성 혐오자가 미친놈이다.


* 우리는 성폭력 사건에서만 피해자를 가해자처럼 심문한다. 예를 들어보자. 강도를 당한 사람에게 “왜 강도와 맞서 싸우지 않았나요?”라고는 묻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개인적 소유물은 동의 없이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걸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폭력에 관해서는 아직도 여성의 몸을 남성의 소비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만 이해한다. 여성이 늦은 밤 혼자 걷고 있다? “날 잡아먹어라”하고 말하는 걸로 인식된다. 그녀가 ‘야생’에 혼자 있었기 때문에 남자들이 따라가 즐겨도 큰 문제가 없다고 여긴다. 그게 바로 ‘여성의 몸이 존재하는 이유’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지갑과 물질적 소유물을 존중해준다. 그러고는 여성의 몸을 강간한 것에 대한 경찰 신고보다 소유물에 대한 절도 신고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반면 강간을 당한 여성은 남은 인생 동안 침묵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한다. 트라우마와 훼손된 몸을 가까스로 추스르려고 애쓰면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2030 사회초년생 여성이 꼭 읽어야 할 자기계발서
공격적인 페미니즘이 아닌 ‘포용하는 페미니즘’


여성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를 직설적이고 유쾌하게 담은 책
ㆍ여성 혐오를 생산하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담론
ㆍ예쁨 특권에 대한 폭로
ㆍ자존감과 자기결정권을 지키는 바운더리 공개
ㆍ차별과 특혜의 의미 재정립


오늘부터 나는 ‘나’와 데이트하기로 했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높이는 법


물론, 이 책은 사회에 원인을 돌린 후 ‘모두 변해야 한다’는 두루뭉술한 주장만 하다 끝나는 책이 아니다. 여성을 포함해 차별받고 ‘가스라이팅’ 당하는 모든 개인들이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매우 ‘실천적인 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를 테면, 오랜 시간 무시돼왔던 ‘동의’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재정립하는 것부터 자신만의 ‘바운더리’를 만들고 지키는 방법, 가스라이팅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등 실제적이고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여타의 페미니즘 책과는 다르게 때때로 여성을 혼내기도 하고 여성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이 책이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오랫동안 상처받아 온 여성들을 너무도 따뜻하게 안아준다는 점이다. 실제로 저자는 ‘성폭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오랜 시간 받아온 가스라이팅과 남자 중심의 사회 시스템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신고도 하지 못한 생존자다. 그런 그녀는 이 책을 쓰는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당신에게 그때 내게 필요했던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쓴다. 대부분의 여성이 매우 끔찍하고 충격적인 경험을 한 후에야 ‘바운더리’나 위험을 알리는 ‘붉은 깃발’에 대해 배우게 된다. 하지만 당신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너무 힘든 경로로 배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쓴다.”

리뷰/한줄평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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