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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6
감사의 말 ·7 1부 9월 이상한 수학 시간 ·13 10월 내 맘대로 식물 키우기 ·37 11월 축구장에서 풀잎을 세라고? ·63 12월 따로 또 같이 축제 ·93 1월 칭찬 고리와 학급 회의 ·127 2월 자유의 날 ·147 2부 3월 병원으로 ·175 4월 시작되는 이야기들 ·221 5월 지켜보기 게임 ·251 6월 1달러짜리 남자 ·283 저자와의 인터뷰 ·308 |
Rob Buyea
월든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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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업트 선생님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나한테 말을 건 거다. 그러니까, ‘교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훤히 꿰뚫고 있어.’ 이렇게. 난 그런 선생님이 썩 맘에 들었다. 확실히 재미있겠어.
--- p. 16 「피터」 중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무관심해도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난 늘 조용하고 얌전하게 지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날 가만히 내버려 뒀다. 난 계속 고개를 숙인 채 바닥만 쳐다봤다. --- p. 33 「애나」 중에서 선생님은 우릴 너무 믿었던 것 같다. 선생님이 새로 와서, 잘 몰라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만은 아닌 것 같다. 테업트 선생님은 좀 특별한 분인 것 같다. --- p. 45 「루크」 중에서 테업트 선생님이 서 있었다. 길 한복판에. --- p. 164 「대니엘」 중에서 그니까 뭐, 나 지금 잘하고 있어요, 쌤. 이제 그렇게 못되게 안 굴어요. 쌤이 보면 기뻐할 거예요. --- p. 205 「알렉시아」 중에서 난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테업트 선생님은 왜 그런 사고를 당했을까?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모두한테 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어쩌면 누군가에겐 이유 같은 건 전혀 없을지도 모른다고. --- p. 223 「제시카」 중에서 아마도 우리는 일어나버린 일을 어쩔 수 없어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지도 모르겠다. 희망을 가져도 괜찮을 것 같다. 이따금 잘될 때도 있으니까. --- p. 297 「제프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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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아픈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의 이야기 수학 시간에는 1달러짜리 단어를 찾으라고 하고, 과학 시간에는 원하는 건 뭐든지 주면서 식물을 키워 보라고 한다. 축구장에 풀잎이 전부 몇 개인지 계산해 보라고 하고,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특수반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 보라고 한다. 스노힐 초등학교 5학년, 테업트 선생님 반에서는 매일 예상치 못한 수업이 펼쳐진다. 그러던 어느 눈 오는 날,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자유를 선물받지만, 한 번의 실수로 선생님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 뒤로 아이들의 고민들이 하나둘 마법처럼 풀어지는데……. 『선생님, 우리 얘기 들리세요?』는 스노힐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1년 동안 벌어진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아이들의 목소리로 담아낸 책이다. 긴장감이 감도는 학기 초부터 한 학년을 마감하기까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이 모이는 곳에는 늘 테업트 선생님이 있다. ‘초짜 교사’인 테업트 선생님은 ‘초짜’답지 않은 노련함과 ‘선생님’답지 않은 신선함으로 아이들을 놀라게 한다. 수업 시간에 화장실만 들락거리는 악동 피터를 ‘오줌싸개’라고 놀려 주는가 하면, 문제집에 나오는 수학 문제는 전부 꿰고 있는 루크에게 어디서도 보지 못한 기상천외한 수학 문제를 제안한다. 수업이 점점 활기를 띠면서 아이들은 테업트 선생님의 교육 방식에 적응해 간다. 틀렸다,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문제를 들여다보게 하는 것. 테업트 선생님의 모습은 입시 제도의 병폐로 인해 ‘자유’가 낯선 단어가 되어 버린 이 시대에 더 큰 울림을 준다. ‘선생님, 우리 얘기 들리세요?’는 우리 마음을 봐 달라는, 아이들의 외침이기도 한 것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 키팅 선생님, 「굿 윌 헌팅」의 숀 맥과이어 교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슈워츠 교수. ‘좋은 교사’라는 말 앞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아마도 ‘교감’일 것이다. 교사와 학생이라는 관계는 일방적으로 영향을 주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위로하고 성장시키는 관계,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관계인 것이다. 교사로 오랫동안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쳐 온 저자 롭 부예는 이 이야기를 실제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다. 수학 시간에 ‘1달러짜리 단어 찾기’라는 재미난 활동을 한 것을 글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쓴 글을 학생들에게 읽어 주고 함께 토론하며 완성했다. 개성 넘치는 일곱 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전하는 이야기는 교사와 학생 간의 따뜻한 교감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꾸밈없이 보여 준다. 출간된 해인 2010년 ‘미국 아동서점협회(ABC)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국내에도 다수의 작품이 소개된 존 어빙이 작품의 서문을 썼다. 아이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은 덕분에, 책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놓고 ‘누구의 잘못일까?’ ‘내가 아무개였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내가 선생님이었다면?’ 같은 교실에서의 다양한 독후 활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의 많은 학교에서도 읽기 교재로 채택하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다른 사람이 되어 보기’,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보기’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과 크고 작은 갈등들은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이 힘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난 아이들은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1년간의 학교생활이 사건들의 연속이라면, 테업트 선생님은 연쇄 반응의 촉매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있을 법한 인물들, 때로는 한 페이지도 되지 않는 짧게 이어지는 장(章)들이 절묘하게 짜 맞춰져 독자들을 단숨에 만족스러운 결말로 이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 기분 좋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해진다. 이 책의 독자들 또한 그러할 것이다.” ─ 커커스 리뷰 “테업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교사상이다. 아이들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이미 받아들인 학교의 관습에 질문을 던지게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한다. (…)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부예의 첫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용기의 힘에 대해 숙고해 보게 될 것이다.” ─ 북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