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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새끼 염소 새들의 노래 무너진 오작교 느릿느릿 살던 세상 마음만 바쁜 사람들 이 생이 짧은 것은 까막눈의 기러기 돈만 세고 싶어 속으론 웃자 산 그림자 옛이야기 북두칠성 두메산골 인생 무대 섣달그믐 소박하게 옛 시인 달무리 아우성 빨랫줄 서비스service 꽃가지 봄바람 전성기 첫사랑 기다림 할미꽃 개꿈 까치 축구 졸부 세족洗足 나목裸木 흙손 외로움 할머니 젊은이 잘난 멋 참새 새끼 살다 보면 신의 영역 텅 빈 세상 공중화장실 떠도는 구름 산골 이야기 귀가 있는 나무 남은 이야기 인간의 본성 낙원과 지옥 마지막 이사 생각할 시간 앞산과 뒷산 물어보나 마나 팔 게 있어야지 날 부르는 소리 가만히 들어보면 귀를 열어주는 것들 콧속을 뚫어주는 것들 음악이 사람을 살려 포증의 시를 읽고 독도에 부는 바람 박새의 울부짖음 무릎 칠 일 없나 때 이른 봄소식 神이 없는 세상 꽃이 많은 이유 아름다운 마음 불필요한 사람 그때 그 시절 꽃밭 속에서 남도의 꽃 소식 살고 싶은 곳 우는 솥단지 우울한 아침 가슴 아픈 일 별이 내려온 밤 우리 집 들 마당 하늘이 낳은 아이 창세創世 때 계획된 나 이 밤이 침침한 이유 당신에게 제일 좋은 것 웃음 나는 일을 찾을 때 눈을 뜨고 똑똑히 말해봐 꿈을 구름에 실어 보내고 꽃은 질 때 울지 않는다 어머니가 안 계신 고향 초승달이 노래하는 곳 여치와 매미의 어머니 가슴이 조이던 시절 영혼이 배고픈 시대 울고 있는 사람들 소리 없는 이야기 반려犬은 상좌上座 비가 내리는 아침 무릎 칠 한마디 |
松田 錦邨 깽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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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내려온 밤
나리꽃 한 송이 예쁘게 피어 웃고 있는데 아무도 보아주는 이가 없자 그만 울음을 터트렸다 캄캄한 밤이 되자 별 하나가 내려다보고 안되었는지 꽃잎에 살며시 내려앉아 달래준다 긴긴밤 별과 나리꽃이 조잘조잘 얘기 소리가 첫닭이 울 때까지 이어지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