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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한 50가지 방법
캐시 A. 제일러 저 / 최이정 역
문원 20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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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수학과 친해지기
2. 아이의 행동 바꾸기
3. 나의 행동 바꾸기
4. 수학 기술 익히기
5. 어려운 개념 이해하기(고학년 어린이용)

저자 소개

저자 : 캐시. A.제일러
미국의 가장 유명한 교육컨설턴트로 지금은 주로 교육에 관한 글을 기고하는 자유기고가이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다양한 교과서 계발에도 앞장서는 등 교육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최이정
한국 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뉴스위크』한국어판 번역위원, 일요신문 외신부 해외 정보 작가를 지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 및 기획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서로는 『진짜 마녀』『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한 50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396263

책 속으로

빵을 구우려고 제빵기를 한참이나 들여다보던 남편이 투덜거렸다.
''밀가로 2컵과 1테이블스푼이라구? 왜 이런 숫자가 필요한 거지? 테이블스푼 하나 넣고 안 넣고가 도대체 무슨 차이야?''

제빵기로 빵을 구워 본 사람이라면 재료의 양을 정확히 재어 순서대로 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냥 짐작으로 재료를 넣었을 때, 그렇게 만들어진 빵은 벽돌처럼 딱딱하기도 하고 톱밥처럼 푸석거리기도 한다. 그래서 좋은 요리사는 계량 컵과 계량 스푼을 구입하는 데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며 요리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내 남편은 요리와 관련된 과학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식사 한 끼를 만들 때 열역학과 물질 혼합 법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수학 원리들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살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몇 가지 요리 정도는 '짐작'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가족들이 먹는 햄버거를 만들 때 고기를 얼마만큼의 크기로 썰어야 하는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계란을 몇 분이나 삶아야 하는지 굳이 꼼꼼히 따져 보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겐 전혀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 된다.

---p. 19~20

출판사 리뷰

“도대체 이런 것을 왜 배우는 거지?”
어려운 수학 문제에 맞닥뜨린 아이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지금 어른이 된 부모들도 고등학교 시절 미적분 문제가 나오면 아이들처럼 투덜거렸을 것이다.
“실제 생활할 때는 덧셈과 뺄셈만 잘 하면 되지 않아?”

이런 불만이 나오는 것은 모두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수학을 배울 때 우리가 한 것은 기껏 구구단을 외우고, 공식을 외우고, 그에 따른 문제를 푼 것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를 풀면서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복잡한 문제를 꼭 풀어야 해? 난 수학자가 될 것도 아닌데. 그리고 꼭 이런 방식으로만 풀어야 해? 내 식대로 풀어도 답이 나오는데.

하지만 그렇게 투덜거려도 소용없다. 수학은 꼭 공식을 외우고, 뒤틀리고 꼬아진 응용 문제를 식과 답이 맞게 풀어야만 하는 게 우리 현실이니까. 그러다 보니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들은 수학을 왜 하는지도 모르고 덧뺄셈을 지루하게 반복하여 풀고, 점점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수학은 실생활과 아무 상관 없어 보이니까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정말 수학은 일상 생활에서 아무 소용이 없을까? 학교를 떠나면 수학은 손을 놓아도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수학은 실생활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백화점에서 세일품을 구입할 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빵을 구울 때, 은행에서 이자 계산을 할 때 등등 실생활 곳곳에서 수학이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3만원짜리 바지를 살 때 25% 세일을 한다고 하자. 그럼 대개는 점원이 계산해 주는 대로 돈을 지불하고 만다. 그러나 직접 한 번 계산해보면 얼마나 돈이 절약되는지 실감날 것이다. 사실 수학은 이런 계산만 잘 하는 기술이 아니다. 수학을 배우면서 우리는 논리적 사고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수학을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호기심을 잃지 않고 재미있게 배우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부모가 아주 작은 습관 하나를 바꿈으로서 가능해진다. 우리는 언제나 수학을 응용하며 살아가고 있고, 수학이라는 것이 그렇게 지루하고 복잡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에게 일깨워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수학을 익히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너무나 많이 소개되고 있다. 아이에게 적당한 수준의 놀이를 선택하여 신나게 놀게 해보자. 그럼, 아이들은 그야말로 놀면서 수학을 익힐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수학과 친해지기이다. 이 장에는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를 소개하고 있다. 밥상을 차리면서, 카드 게임을 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혹은 집안 허드렛일을 하면서 수학의 개념과 기술이 일상 생활에 두루 쓰이고 있다는 것을 부모는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다. 2장과 3장에는 아이와 부모의 행동에 관한 것이다. 2장 아이의 행동 고치기에서는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을 극복하도록 도와 주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고, 3장 나의 행동 고치기에서는 부모 자신의 사고와 습관을 고치는 것이 자녀들의 수학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 준다.

4장과 5장에서는 기술에 관한 문제이다. 4장 수학 기술 익히기는 응용 문제, 암산법, 공간 수학 등에 대한 개념을 다루고 있다. 5장 어려운 개념 익히기에서는 4학년 이상의 자녀들이 있는 부모들을 위한 것이다. 분수, 퍼센트, 비율, 몫, 음수, 확률 등 개념은 수학을 좋아해 왔던 아이들까지도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부모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이때이다. 여기에서는 그것을 놀이처럼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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