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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詩集옛 시를 본떠서 10수 擬古十首 시골집 12수 田家詞十二首목면사 木綿詞고민을 떨치려 5수 遣悶五首시골에서 鄕曲卽事궁벽한 마을 窮村詞한식날 寒食行왜구를 근심하며 患倭비를 맞고 청주 동헌에 적다 帶雨題淸州東軒나례희를 보며 觀儺불꽃놀이를 보며 觀火양천 별장에 도착해서 到楊川別墅약밥 香飯유두일에 수단병을 먹다 流頭日食水團餠처용 處容나무를 베는 사람들 伐木行봄 가뭄 春旱물가의 살구꽃 臨水杏花냉천정 冷泉亭자석산 아래를 지나며 過紫石山下위원 객사에 적다 題渭原客舍보리 베기 刈麥行적교정에 쉬며 재해를 입은 밭에 마음 상해서 憩狄橋亭傷田畝被災강동 옛 읍성을 지나며 過江東古邑城 是陽壤國所都꼭두각시놀음을 보며 觀傀儡雜戱보집 補集장악원에 앉아서 가악을 보며 4수 坐樂院觀樂四首연경궁 옛터 延慶宮古基섣달 그믐날 후원에 들어와 불꽃놀이를 보며 除夕入侍後苑觀火 是時大雪동지를 축하하며 賀冬至새해 첫날 회례연에서 元日會禮宴임금을 호종해 서쪽 교외에서 모심기를 보다 扈駕西郊觀稼기러기를 잃어버리다 失?상춘 2수 傷春二首단오일 端午日십장생을 그린 세화를 하사받고 受賜歲畵十長生풍아록 風雅錄따뜻한 봄날 陽春歌오랑캐 피리 胡?曲맑은 강가에서 淸江曲요새에서 塞上曲논두렁 머리에서 ?頭吟그네뛰기 ?韆詞멀리 나가 놀며 遠遊篇옷을 다듬으며 搗衣篇종군의 아내 征婦怨누에 치는 아낙네 蠶婦歎가을비 秋雨歎홀로 보지 못하여 獨不見오래 그리워해도 長相思먼 이별 遠別離박명한 첩 妾薄命생각이 있어 有所思창가 베틀에서 當窓織긴 가을밤 秋夜長첩과 말을 바꾸다 妾換馬첩은 편하게 있지만 妾安所居고소대 高蘇臺습유 拾遺 창화리를 지나며 過昌和里문집 文集부 賦 / 석가산부 石假山賦기 記 / 장악원제명기 掌樂院題名記서 序 / 풍소궤범서 風騷軌範序월산대군시집서 月山大君詩集序악학궤범서 樂學軌範序뇌계시집서 ?溪詩集序논 論 / 사물은 함부로 합칠 수 없음을 논함 物不可以苟合論설 說 / 검은 소 黑牛說표전 表箋 /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며 올린 글 謝恩箋잠명 箴銘 / 신발 ?전 傳 / 부휴자전 浮休子傳잡저 雜著 / 게으름을 조롱함 嘲?해설지은이에 대해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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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俔,경숙磬叔,용재,부휴자浮休子,허백당虛白堂,국오菊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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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원서발췌는 세계 모든 고전을 출간하는 고전 명가 지식을만드는지식만의 프리미엄 고전 읽기입니다. 축약, 해설, 리라이팅이 아닌 원전의 핵심 내용을 문장 그대로 가져와 작품의 오리지낼리티를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작품의 정수를 가려 뽑아내고 풍부한 해설과 주석으로 내용 파악을 돕습니다.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고전을 정확한 번역, 적절한 윤문, 콤팩트한 분량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발췌에서 완역, 더 나아가 원전으로 향하는 점진적 독서의 길로 안내합니다.===============================================================================조선 초기의 문신 성현(成俔)의 시문집을 국내 최초로 번역했다. 이 책은 시집 14권, 보집 5권, 풍아록(風雅錄) 2권, 습유 1권, 문집 14권, 합 36권 8책의 방대한 분량 중 시(詩)·악부(樂賦)·기(記)·서(序)·논(論) 등 여러 형식의 글 67편을 정선한 것이다. 박은, 양사언 등을 비롯하여 ≪허백당집≫의 저자인 성현 등 조선 초기 문사들을 주로 연구해 온 필자의 세심한 번역이 돋보이는 저서다. 중종조에, 당대의 문사들의 글이 사장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던 그들의 글을 모아 관찬(官撰)으로 문집을 간행한다. 그때 간행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허백당집≫은 이후 소실과 중간을 반복하며 비서장본 등으로 이어지다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 이조명현집(李朝名賢集)≫ 2집에 ≪부휴자 담론(浮休子談論)≫과 함께 영인하였다. 현재 알려진 가장 완벽한 판본으로 이를 저본으로 삼았다.문학의 역량으로 강조한 ‘질서관의 확립’한국문학사에서 이색(李穡), 권근(權近), 서거정(徐居正) 등의 맥락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 성현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료층 문인이다. 개국 초 문인들이 건국 사업에 주력했던 데 반해 그는 문학적 역량을 정치적·사회적 효용을 추구하는 데 기울였다. 그 실천적인 방법으로 내세운 것이 ‘질서관의 확립’인데 이는 <사물은 함부로 합칠 수 없음을 논함(物不可而苟合論)>에서는 신분적 질서관을, <악학궤범서(樂學軌範序)>에서는 예약에 의한 질서관을 강조한 것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또한 한편으로 ‘화(和)’라는 질서 속에 독자적 다양성과 개성을 강조했다.다채롭고 풍부한 작품의 향연성현의 문학은 다채롭고 풍부하다. 1천여 수에 달하는 시 작품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애민시(愛民詩)다. 중심이 되는 관료 문학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아울러 국속시(國俗詩)는 최치원(崔致遠), 이색의 뒤를 잇는 맥락에서 의미를 지닌다. ≪허백당집≫에 함께 수록된 ≪풍아록≫은 본래는 별도로 편집된 악부시집이었다. 창작의 예를 보이기 위해 지었다고 전하는 ≪풍아록≫은 유자광(柳子光)과 함께 ≪악학궤범(樂學軌範)≫을 편찬하기도 했던 성현이 음악에 대단한 조예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자전(自傳) <부휴자전(浮休子傳)>을 비롯한 성현의 다양한 문학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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