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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 키르케의 흑마술
감사의 글 1부 어지럽다는 것은 무엇일까 1장 어지럼증이란 무엇인가? - 어지럼증의 함축된 의미 어지럼증의 기원 - 호모 에렉투스의 두 발과 호모 사피엔스의 뇌 0 균형이란 무엇인가? - 발레리나의 발끝과 체중심점 어지럼증의 해부학 - 호모 에렉투스는 어떻게 균형을 익혔을까? 2장 어지러울 만큼 다양한 어지럼증의 종류 어지럼증의 개성 파악하기 - 나의 ‘어지럽다’와 너의 ‘어지럽다’는 같은 말이 아니다 어지럼증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 2부 나는 도대체 왜 어지러운 걸까? 3장 중추성 어지럼증 - 뇌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 뇌졸중과 어지럼증 - 생각지도 못했는데 알고 보니 뇌졸중 편두통과 어지럼증 - 두통과 어지럼증에 민감한 뇌 파킨슨병과 어지럼증 -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던 알리를 무너뜨린 균형장애 뇌종양과 어지럼증 - 무증상부터 의식불명까지 천의 얼굴을 가진 뇌종양 전정발작증과 어지럼증 - 전정신경과 뇌혈관의 비정상적인 만남 4장 말초전정성 어지럼증 - 속귀의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 양성돌발두위현훈(이석증) - 자리를 이탈한 이석이 일으킨 대소동 급성 전정신경염 - 갑작스러운 신경마비가 유발한, 세상이 뒤집히는 어지럼증 메니에르병 - 고흐의 별이 빛나던 밤에 찾아온 어지럼증과 이명 앞반고리관피열증후군과 외림프누공 - 큰 소리만 나도 어지러워요 5장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 - 균형은 뇌와 귀로만 유지되지 않는다 심인성 어지럼증 - 예민함의 역습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 - 앉았다 일어나면 핑 돌아요 내과적 어지럼증 -기저질환이 일으킨 어지럼증 외상성 어지럼증 - 그 사고 이후 계속 어지러워요 멀미와 어지럼증 - 차만 타면 어지러워요 6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어지럼증 - 지속성, 세대, 성별 만성 어지럼증 - 어지럼증을 달고 살아요 노년기 어지럼증 - 나이가 드니 더 어지러워요 청소년기 어지럼증 - 어린이와 어른 사이에 찾아오는 어지럼증 어린이의 어지럼증 - 꾀병으로 넘기지 마세요 여성의 어지럼증 - 여성은 과연 더 어지러운가? 3부 어지럼증, 어떻게 치료할까? 7장 일상에서 실천하는 어지럼증 치료 어지럼증과 수면 - 인생의 3분의 1을 투자할 만큼 중요한 수면 어지럼증과 음식 -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은 따로 없다 어지럼증과 운동 - 어지러울수록 운동하세요 어지럼증과 스트레스 -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기 어지럼증 대처법 - 환경과 상황에 맞게 8장 의학적 치료로 균형을 회복하다 슬기로운 병원 사용 설명서 - 어느 과로 가야 할까? 균형재활치료 - 움직이면 어지럽지만 움직여야 나아진다 이석정복술 -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더니 한번에 싹 나았어’ 어지럼증과 약 - ‘어지럼증 약’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어지럼증의 수술적 치료 -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수술 전 고려할 사항 | 수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지럼증 질환 책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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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그 자체가 질환이 아니라 증상입니다. 즉 뇌졸중이나 전정신경염 같은 특정 원인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지럼증이라는 증상은 수십 가지 복합적이고 다양한 증상들을 한마디로 압축한 단어입니다.
--- p.24 호모 에렉투스가 두 발로 감행한 직립보행은 인류 진화의 역사에서 위대한 진보였지만, 동시에 지지면을 4분의 1로 줄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국 인간은 어지럼증에 취약한 신체 구조를 성능 좋은 두뇌와 함께 지니게 된 것입니다. --- p.32 먹구름 뒤에 밝은 태양이 있는 것처럼, 증상과 경과를 면밀히 살피고 원인을 찬찬히 따져 들어가다 보면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서 저도 날마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p.63 만성 어지럼증 환자들이 겪는 균형장애를 해결하는 데는 적절한 균형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환자 개개인의 문제점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실행했을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균형재활치료를 적절하게 받으면 환자의 90% 이상이 호전됩니다. 환자나 의사나 어지럼증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하나입니다. 특히 만성 어지럼증은 의사와 환자가 한 팀이 되어 협조해야 완치라는 성과를 이루어 냅니다. --- p.225 노년기 어지럼증이 무서운 이유는 낙상의 위험에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 중에 매년 대략 30%가 1년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고, 그중 절반은 여러 번 낙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낙상은 노년기 건강에 매우 위협적입니다. --- p.230 수면은 어지럼증과도 중요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 특정 어지럼증에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과 의사들은 수면과 어지럼증이 얼마나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어지럼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말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환자는 어지럼증이 더욱 악화되고, 완치된 어지럼증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 p.266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을 찾기보다는 어지럼증의 원인에 따라, 또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주의해야 할 음식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p.272 원인을 모르고 먹는 약은 독으로 변합니다. 어지럼증 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약물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지럼증의 원인을 아는 것입니다. 어떤 어지럼증의 치료약이 다른 어지럼증에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 p.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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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에 대해 잘 정리된 한 권의 책
어지럼증은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어지럽다’라는 단어만큼 다양한 증상을 내포하는 말이 또 있을까? 가벼운 현기증도 ‘어지럽다’이고, 바닥에 쓰러질 만큼 몸을 가눌 수 없는 것도 ‘어지럽다’이다. 붕 뜬 느낌, 나는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때 어찔한 느낌,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갑자기 핑 도는 느낌 등 아주 다양한 느낌들이 ‘어지럽다’라는 한마디로 표현된다. 또한 어지럼증만큼 과소평가되는 것도 드물 것이다. ‘예민해서 그렇다’ ‘기가 허해서 그렇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등 생각 없이 툭툭 던지는 사람들의 말에 어지럼증 환자들은 더욱 힘들다. 환자 자신도 자신의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잘못된 자가진단을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뇌졸중처럼 아주 심각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드물지 않고 원인에 관계없이 자주 재발한다. 또한 만성적인 어지럼증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따라서 어지럼증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지럼증은 그 자체가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다. 다시 말해 어지럼증이라는 증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그 뒤에 숨어 있다는 뜻이다. 귀의 문제, 뇌의 문제, 마음의 문제, 내과적 문제 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원인을 바로 알아야 비로소 근본적이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어지럼증의 다양한 양상 및 원인, 치료법, 어지럼증과 관련된 일상의 습관들에 대해 알려 준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의학적 내용들을 적절한 비유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 실제 사례를 통해 일반 독자들도 쉽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친절한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듯 어지럼증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에 관해 제대로 알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는 ‘세심하게 진단하고 정성껏 치료하면 거의 모든 어지럼증은 완치되거나 호전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저자가 오랜 시간 환자들을 진료하며 연구해 온 어지럼증에 관한 지식과 정보가 집약된 이 책은,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어지럼증 환자들을 대하는 의료인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