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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 서문
한국어판 서문
일러두기

서론

경편(經編)

제1장 중국 가보의 기원
제2장 중국 가보의 탄생
제3장 중국 가보의 발전(상)
제4장 중국 가보의 발전(하)
제5장 중국 가보의 변천
제6장 중국 가보의 개량과 개선
제7장 중국 가보의 보급
제8장 중국 가보의 새로운 편찬

위편(緯編)

제1장 중국 가보의 체례와 내용(상)
제2장 중국 가보의 체례와 내용(하)
제3장 중국 가보의 수량
제4장 중국 가보의 성씨
제5장 중국 가보의 체(體)와 혼(魂): 휘주 가보를 중심으로
제6장 중국 가보의 도상
제7장 중국 가보 기능의 변화
제8장 『중국가보총목(中國家譜總目)』의 편찬

[부록 1] 상해도서관의 가보 정리와 가보 연구에 관한 대사연표(1996~2001)
[부록 2] 중국 가보 관련 논문색인(1874~2008)
[부록 3] 중국 가보 관련 주요 홈페이지 목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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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

상해도서관 역사문헌연구소 소장 및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30여 년간 주로 중국의 가보 관련 문헌의 연구와 정리에 매진했으며, 관련 저술로 이 책 『중국 가보학 통론』 외에 『중국보첩연구(中國譜牒硏究)』, 『중국가보사도지(中國家譜史圖志)』(공저), 『중국사당통론(中國祠堂通論)』(공저) 등과 10여 편의 논문이 있다. 가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1992년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학술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도(靑島)대학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국어학을 전공하여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남(濟南)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연대(煙臺)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중간언어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趙永來

중국 고대사를 전공한 중국학 연구자이다.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학교 역사학과에서 《북조 시기 잡호 연구》로 석사학위를, 《북위 탁발 통치 집단의 형성 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베이징 수도사범대학교 역사학과 객원교수, 경희대학교 사학과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중국 산동성 제남대학교 초빙연구원 및 산협화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중국학개론》, 《신자》, 《제갈량문집》, 《수경주선역》(지만지출판사 2011~2024) 등과 공역으로는 《중국가보학통론中國家譜學通論》(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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郭穎超

산동(山東)대학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하북(河北)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932쪽 | 188*257*40mm
ISBN13
9788952130563

책 속으로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새로운 체례를 통해 기존의 족보 연구를 종합해냈다. 산발적이고 부분적인 연구서의 논점을 모아서 황족보첩, 신수(新修)가보, 소수민족가보, 가보체혼(體魂), 가보도상(圖像), 가보수량 등의 장절로 수렴했다. 둘째, 참신한 연구관점을 제시하고 적용했다. 이 책은 중국 족보 연구의 핵심을 체례, 내용, 기능, 편수방법 등 4가지로 귀납하고, 이를 근거로 중국 가보를 왕조별, 시대별 편년에 따라 분석해 5천 년간의 발전 궤적을 도출했다. 셋째, 연구 주제를 개념화하고 사료의 수용성을 확대했다. 저자 왕학명은 가보를 “혈연집단의 세계(世系)의 기록물”로 정의하고 ‘기(記)’는 문자로 기록된 것, ‘술(述)’은 구전된 것으로 구분하며 이런 개념화로 가족과 종족, 백가계보(百家系譜), 서체(書體)와 비(非)서체, 문자와 비문자 등의 자료를 포괄해 냈다. 넷째, 광범위하고 다양한 형태의 관련 자료를 섭렵해 기술했다. 정사(正史), 별사(別史), 실록, 방지, 문집, 유서(類書), 필기, 보첩, 비각(碑刻), 각종 문서, 사회조사 자료 등등의 관련 자료를 광범위하게 인용했다. 마지막으로 가보 관련 다양한 사진과 도표자료를 활용했다.
--- p.viii-ix

전체적으로 한국 가보는 중국 가보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유의 특색을 선명하게 보유했다. 특히 이를 분명히 보여 주는 가보 형식으로 ‘내외보(內外譜)’라는 것이 있다. ‘내외보’란 가보를 부계와 모계 두 가지로 구분한 체례를 말한다. 예를 들어 『광주안씨족보(廣州安氏族譜)』의 「구서(舊序)」는 15세기 초기 태종(太宗) 연간에 간행되었고, 저자는 안성(安省)이다. 저자가 이르길 “나는 평소에 낯선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내외의 가보를 물었고, 우리 본종인 안씨와 관련된 경우라면 동성과 이성, 멀고 가까운 관계에 상관없이 모두 기록을 했다. 안씨 성의 후손을 상권, 외손은 중권과 하권으로 수록해 편찬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동일 기원과 다른 기원 성씨의 후손과 외손을 별도의 권으로 구분했고, 이는 내외의 구분을 분명하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와 동일한 고조, 증조, 조부 이외의 후손을 상권에 기록한 것은 매우 간절함을 보인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나는 외족인 처족을 수록함에 있어 같은 수준의 항렬로 제한해서 별도로 한 권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즉 해당 가보는 모두 3권으로 안씨 본성을 1권으로, 외성의 후손을 2개 권으로 “같은 수준의 항렬”로 제한해 수록했다. ‘내외보’로 구분한 한국 가보의 이러한 편찬 방식은 당시 보편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내외보’의 형식은 당시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갖는 사회적 지위를 반영한 것이고, 여성과 관련된 내용 역시 가보에서 다수 발견할 수 있다.
--- p.xii-xiii

‘중국 가보’에 내재된 문화적 장치의 핵심은 혈연관계로 구성된 세계(世系)이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씨족집단은 중국 가보 등장의 원시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원시형태의 중국 가보는 ‘우생우육(優生優育)’이란 사회적 기능과 씨족집단과 그 후손에게 건강한 번식이 가능하도록 작용했다. 중국 봉건사회 전성기 중국 가보는 세가호족의 정치적 수요에 부응하며, 흥성과 발전단계를 맞이했다. 이때 가보는 관료 선발과 혼인 대상의 선별이란 사회적 기능을 수행했다. 또한 세가호족의 관직 세습과 조정의 권력 장악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봉건사회 후기에 이르러 중국 가보는 민간에 보급되었고, 주자 성리학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리하여 ‘삼강오상(三綱五常)’을 강조하는 윤리적 기능을 담당하며, 당시 봉건사회 질서를 공고히 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오늘날 사회의 성숙된 환경에서 신형 가보는 과거 가보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또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수용했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신형 가보는 민간의 문화 활동 일환으로 활성화되었다. 즉 조화로운 사회 건설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 p.77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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