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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우리는 왜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가 제2부 개혁, 멈출 수 없는 시대적 소명 제3부 지식인과 현실인식, 지식인과 허위의식 제4부 희망의 21세기를 위하여 <연보> 외롭고 고난에 찬 사회의사의 길 |
韓完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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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총서 11 『한완상의 다시 한국의 지식인에게』를 발간하며
송두율 교수의 『역사는 끝났는가』를 펴내면서 시작한 당대총서는 98년 조희연 교수의 『한국의 국가·민주주의·정치변동』까지 총 10권이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랜만에 당대총서 11번이 출간되었다. 한완상 상지대 총장의 『한완상의 다시 한국의 지식인에게』가 그것이다. 그간 비판적 사회학자로서 한국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몸소 실천해왔던 한완상 총장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 『민중과 지식인』을 통해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참지식인의 길을 밝혀주었다. 이 책은 저자가 바라본 우리의 현실, 즉 정치와 정치인을 극도로 불신케 하고 경멸케 하는 정치현실, 갈수록 심화되는 부익부 빈익빈의 경제현실, 젊은이의 창조적 끼[氣]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 종말론의 사기술에서 종파간의 피비린내나는 탐욕스러운 투쟁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실망시키거나 격분케 하는 종교현실 등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써온 글들이다. 한마디로 올곧은 개혁은 계속 좌절되고 있고, 참된 평화는 끊임없이 냉전적 증오심과 환상주의로 거부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 사회의사의 노력이 담겨 있다. 저자 한완상은 우리 민족의 생존과 번영, 우리 사회의 열림과 발전, 우리 시민사회의 활력과 성공을 비는 마음으로, 21세기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가 지난날 인류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더욱 활기차게 더 높일 것임을 확신하면서 이 글들을 써나갔다.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지만, 그것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의 필수과제임을 다시 한 번 역설하고 있는 이 책은 개혁을 심각히 걱정하는 모든 이에게 조그마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