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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 6
추천사 … 8 1장.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 … 9 2장. 착한 일을 한 나에게 어째서 … 21 3장. 소록도에서 만난 첫사랑 … 31 4장. 농인을 위해 수화를 배우다 … 41 5장. 법당으로 찾아오신 예수님 … 49 6장. 교도소에서 전도하고 세례받다 … 69 7장. 나무 십자가 지는 목사가 되어 … 81 8장. 우즈베키스탄의 농아 축구팀 … 91 9장.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 … 105 10장.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 … 115 11장. 패스 잘 하는 인생이 되자 … 125 12장. 아 숨이 차도록 감사합니다 … 139 |
이민교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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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법당에서 염불하던 나를
성령님께서 습격하셨다! 1988년 3월 2일, 나는 결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틈만 나면 소록도에 가던 나는, 그날도 소록도 법당에 있었다. 내가 아무리 부처를 전해도 예수 믿는 한센병 환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나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새벽 4시에 일어나 법당으로 향했다. 가부좌를 틀고 30분간 좌선을 한 다음 목탁을 치며 염불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염불이 되지 않고 엉뚱한 말이 입안을 맴돌았다. “며칠 후 며칠 후... (딱딱딱딱) 요단강 건너가... (딱딱딱딱).” 나는 화들짝 놀랐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란 말인가? 처음에는 ‘내가 멸치가 먹고 싶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만두려고 해도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곧 이 소리를 어디에서 들었는지 기억이 났다. 그것은 며칠 전 화장터에서 들었던 기독교인들의 찬송가 가사였다. 따져보면 며칠 전에만 들었던 것이 아니다. 지난 7년간 소록도를 드나들 때마다 수도 없이 들었던 찬송가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의 후렴구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염불을 해야 할 땡중의 입에서 어떻게 찬송가가 터져 나올 수 있는가? 혀는 제멋대로 돌아가는 것 같았고, 뜻 모를 소리까지 외쳐댔다. 생각해보면 그때 방언이 터진 것이었다. 거의 한 시간이 넘도록 목탁을 내려놓고 법당을 뒹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얼굴이 콧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엉망이었다. 이 일은 온전히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성령님이 나를 찾아와주신 사건이었다. 어떤 말이나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체험이었다! ─ 복음에 빚진 사람(도서) 서문 중에서 책을 내면서(서문) 캐나다 밴쿠버 코스타(KOSTA 해외유학생수련회)에서 상담을 요청한 학생의 눈빛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다. “저 죽고 싶어요. 자살을 몇 번 시도해 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는 그 학생에게 진짜(!)로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예수를 ‘대그빡’(‘머리’의 전라도 사투리)으로 알면 아무 힘이 없어! 삶으로 풀어내야지!” 그렇게 말해주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예수를 삶으로, 복음을 삶으로 풀어냈던 나의 이야기, 〈복음에 빚진 사람〉이 출간된 지 12년 만에 웹툰 만화 김민재 작가의 혼과 열을 담아 ‘청소년을 위한 복음의 유통’을 위해 클릭(click)되도록, 만화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되고 싶다. 겨울 밤바다를 표류하는 돛단배에 실린 것 같은 청소년들이 이 한 권의 만화책을 통해 빛을 만나 하늘 생명으로 잉태되기를. _지은이 이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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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숨차이오!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가슴 벅찬 일이다. 이 책에 가슴 뛰는 하나님의 사람 이야기가 있다. 아니, 하나님의 가슴을 뛰게 하는 한 사람이 있다. 짧은 만화책이지만,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쓰임 받으면 범인(凡人)에서 대인(大人)이 된다.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이 대인이 되기를! - 조봉희 (지구촌교회 선교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