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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발간사 · 3
일러두기 · 7

단편소설 ― 11
오몽녀(1) · 13
고향 · 28
아무 일도 없소 · 48
불우선생 · 59
마부와 교수 · 70
달밤 · 73
손거부 · 85
까마귀 · 96
복덕방 · 112
오몽녀(2) · 128
패강랭 · 138
영월 영감 · 151
농군 · 167
밤길 · 185
돌다리 · 197
해방 전후―한 작가의 수기 · 207
아버지의 모시옷 · 246
호랑이 할머니 · 251

장편소설 ― 267
사상의 월야 · 269

수필 ― 301
벽 · 303
물 · 305
책 · 306
일분어 · 308
매화 · 310
고전 · 312
목수들 · 315
낚시질 · 319
고완 · 323
비둥 · 326

희곡 ― 331
산사람들 · 333

아동문학 ― 357

동화
물고기 이야기 · 359
어린 수문장 · 364
불쌍한 삼 형제 · 369

동시
바람 · 372
혼자 자는 아가 · 373
약 · 374

해설 | 단편 미학의 대가가 보여주는 현실의 단층 ― 375
작가 연보 · 392
작품 연보 · 395
연구 논문 · 397

저자 소개 2

李泰俊,, 상허尙虛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09년 망명하는 부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했다가 그해 8월 부친의 사망으로 귀국하였다. 1912년 모친마저 별세하자 철원의 친척집에서 성장하였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적되어 1924년 퇴학하였다. 1924년 학교 신문 [휘문 2호]에 단편동화 「물고기 이야기」를 처음 발표했다. 1925년 문예지『조선문단』에 「오몽녀」가 입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7년 신문·우유 배달 등을 하며 ‘공기만을 먹고사는’ 궁핍한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개벽』과 『조선중앙일보』의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09년 망명하는 부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했다가 그해 8월 부친의 사망으로 귀국하였다. 1912년 모친마저 별세하자 철원의 친척집에서 성장하였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적되어 1924년 퇴학하였다.

1924년 학교 신문 [휘문 2호]에 단편동화 「물고기 이야기」를 처음 발표했다. 1925년 문예지『조선문단』에 「오몽녀」가 입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7년 신문·우유 배달 등을 하며 ‘공기만을 먹고사는’ 궁핍한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개벽』과 『조선중앙일보』의 기자, 『문장』지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1933년 박태원·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출간을 시작으로 『가마귀』, 『사상의 월야』, 장편소설 『해방전후』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 전후에 아동잡지 [어린이]에 발표한 많은 동화들은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 해방 후에는 문학가동맹, 남조선민전등 조직에 참여하다가 1946년 월북하였다.

‘구인회’ 활동 과거와 사상성을 이유로 임화, 김남천과 함께 가혹한 비판을 받고 숙청되어 함흥노동신문사 교정원, 콘크리트 블록 공장의 파고철 수집 노동자로 전락하였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60년대 초 산간 협동농장에서 병사하였다는 설이 있다. 저서로 단편소설집 『달밤』 『가마귀』 『복덕방』 『해방 전후』 『구원久遠의 여상女像』 『딸 삼형제』 『사상思想』, 수필집 『무서록』, 문장론 『문장강화』 『상허 문학독본』 등이 있다.

이태준의 다른 상품

閔忠煥

서울 출생. 휘문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부천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주요 저서로 『이태준 연구』, 『임꺽정 우리말 용례 사전』, 『송기숙 소설어 사전』, 『이문구 소설어 사전』, 『최일남 소설어 사전』, 『어휘 풀이로 읽는 오영수 소설 사전』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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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8쪽 | 153*225*30mm
ISBN13
9788963654140

출판사 리뷰

단편 미학의 대가, 이태준이 보여주는 현실의 단층
《이태준 작품집》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인 순수문학 작가이자 서정성으로 근대 단편소설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받는 상허 이태준의 장편소설 《사상의 월야》 외 단편소설 〈오몽녀〉 〈불우선생〉 〈복덕방〉 〈패강랭〉 〈밤길〉 등 18편, 수필 10편, 희곡 〈산사람들〉 또 아동문학으로 〈물고기 이야기〉 〈어린 수문장〉 등 동화와 동시 각각 3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이태준은 난과 서화 같은 고색 취미를 즐겼으며 이념적 문학에 반발해 예술성 짙은 작품을 창작했다. 그의 상반된 삶의 궤적을 통해 개인이 짊어진 한국 근대사의 굴곡 많은 그늘을 확인할 수 있다.
이태준은 1925년 《시대일보》에 〈오몽녀〉라는 작품으로 입선하며 문단에 첫발을 디뎠다. 그러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시기는 일제의 침략전쟁으로 인해 우리 민족이 온갖 수탈과 정치적 억압을 받았던 1930년대다. 1930년대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황금기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 후 그의 작품활동은 광복을 통과해 한국전쟁 무렵까지 지속된다.
이태준에 대한 ‘단편소설의 대가’라는 명성은 장편소설 외 그의 다른 작품들의 존재를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문화예술에 대한 혹독한 탄압과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역설적으로 미적 자율성을 옹호하며 예술적 기법에 있어서 탁월한 성취를 보여준다. 그가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일을 할 당시 호주머니에 사표를 넣어 다니면서까지, 이상의 〈오감도〉를 게재한 일화는 지금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탁월한 문장을 쓰는 문장가로서 문장작법서인 《문장강화》를 출간한 것 또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자취다. 이는 언어에 대한 예민한 감각과 문장에 대한 식견이 빚어낸 역작으로, 당대 우리말을 사용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태준은 작품에서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문장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듯 치밀하고 정확한 구성, 실감 나는 인물의 창조 등을 통해 예술적 향취를 발산한다.
이 책 《이태준 작품집》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반동작가라는 굴레에 갇혀 비운의 작가로 남아 있었던 이태준에게 새로운 문학적 조명을 밝히고, 또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 운명을 살다간 작가의 뛰어난 작품들이 환한 한국문학의 영토 안에서 독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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