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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_ 05
1부 희망사항 13 이모 14 얼음 땡 16 소문난 악동교실 18 그날 19 매일 어버이날 20 진짜 꾀병아냐 22 그땐 왜 몰랐을까 24 난 정말 괜찮아 25 열려라 성장판 26 지금 이대로 언제까지나 28 노란 하늘 29 기억력 천재 30 2부 창피해 35 썰렁출렁 36 그리움이 녹아 38 기다리다 지쳐 지쳐 39 마음 안경 40 눈싸움 백전백패 42 멍~ 43 무슨 까닭인가요 44 아우 속 터져 46 엄마는 탤런트 47 예쁜 별명 48 투명인간 되면 49 횡단보도 50 3부 산골 분교 55 꽃누리 56 과일 안전학교 58 동물 올림픽챔피온 60 여름 방학 62 양파 마음 64 지하철 66 하얀 연꽃 68 멋쟁이 얼룩말 70 폐교 72 눈사람 살려 74 눈 오면 76 시크릿가든 78 4부 옐로카드 83 붕어빵 만세 84 변신 로봇 86 하얀 동굴 88 국민청원 89 더위 사냥 90 소원을 말해봐 92 한여름밤의 꿈 94 요술 신발 96 착한 선수는 누구 98 쌍코피가 좋아 100 |
박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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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까지 뛰어갔다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동심을 살려내는 것이 손뼉을 치듯 쉽지는 않다. “열두 살 처음 본/ 노란 하늘”을 기억해야 하고, “아홉 살/마음사전에/ 가장 찬란했던 날”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파릇하고 부끄러운 손짓들이 지금 얼마나 애틋하게 다가오는지. 그걸 시인은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색깔 안경 벗고/ 때 낀 마음 닦아/ 있는 대로 생긴 대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싶은 것이다. ‘예쁜 별명’을 마음껏 불러보고 싶은 것이다.
시인의 어린 시절을 꺼내어 ‘요술 신발’을 신겨준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 따스해질 것 같다. 우리에게 우리다운 세상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준 동시집 한 권이 이 지상의 풀밭이었으면 한다. 이 동시집을 읽고 어린 날의 순간처럼 순수한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다. - 문정영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