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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제1시대 천지창조부터 노아 이전까지 001 Folium I verso 창조주 여호와 002 Folium II recto 천지창조의 첫 단계 003 Folium II verso 천지창조 첫째 날 004 Folium III recto 천지창조 둘째 날 005 Folium III verso 천지창조 셋째 날 006 Folium IV recto 천지창조 넷째 날 007 Folium IV verso 천지창조 다섯째 날 008 Folium V recto 천지창조 여섯째 날-아담의 창조 009 Folium V verso 천지창조 일곱째 날 010 Folium VI verso 하와의 창조 011 Folium VII recto 선악과 유혹과 낙원으로부터 추방 012 Folium IX recto 추방당한 다음의 아담과 하와 013 Folium IX verso 아담의 가계도 014 Folium X recto 에녹의 가계도 015 Folium X verso 그리스도 조상의 계보 제2시대 노아부터 아브라함의 탄생까지 016 Folium XI recto 노아의 방주 017 Folium XII recto 인간들의 모습 018 Folium XII recto 인간들의 모습 019 Folium XII verso 인간들의 모습 020 Folium XII verso-XIII recto 세계 지도 021 Folium XIV verso-XV recto 함의 가계도 022 Folium XV verso 술 취한 노아 023 Folium XVI recto 야벳의 가계도 024 Folium XVI recto 예루살렘 025 Folium XVI recto 바벨탑 026 Folium XIX verso 세 명의 아마존 여전사, 테미스퀴라 027 Folium XX recto 니네베 028 Folium XXI recto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제3시대 아브라함 및 모세부터 사울 왕까지 029 Folium XXI verso 아브라함과 멜키제덱 왕 030 Folium XXI verso 이삭의 희생 031 Folium XXI verso 바빌론 032 Folium XXI verso 로도스 033 Folium XXVII recto 파라오와 요셉 034 Folium XXIX recto 욥과 사탄 035 Folium XXIX verso 불타는 덤불 앞의 모세 036 Folium XXX recto 발람과 나귀 037 Folium XXI verso 홍해를 건너간 이스라엘 백성 038 Folium XXI verso 시나이 산의 모세 039 Folium XXXI recto 황금송아지 040 Folium XXXI verso 언약궤 041 Folium XXXII recto ‘다른 박사들에 따른’ 촛대 042 Folium XXI verso 랍비 모세에 의한 촛대 043 Folium XXXIII recto 제사용 제단 044 Folium XXXIII recto 성수대와 제사장 045 Folium XXXIII verso 성막 046 Folium XXXIII verso 두 가지의 십계명 석판 047 Folium XXXIV verso 티베리아스 048 Folium XXXVI recto 다르다니아, 아이네아스, 라오메돈 049 Folium XXXVI recto 트로이아 050 Folium XXXIX recto 파리 051 Folium XXXIX verso 마인츠 052 Folium XL verso 카르타고 053 Folium XLI recto 사울 왕 054 Folium XLI recto 오뒤세우스와 키르케 055 Folium XLII recto 나폴리 056 Folium XLIII-XLIV recto 베네치아 057 Folium XLIV verso 파도바 058 Folium XLV verso 피사 059 Folium XLVI recto 잉글란드 지방 제4시대 다윗 왕부터 예루살렘의 파괴까지 060 Folium XLVI verso-XLVII recto 다윗 왕 계보 061 Folium XLVII recto 압네르의 죽음 062 Folium XLVII verso 솔로몬 왕의 재판 063 Folium XLVIII recto 솔로몬 성전 064 Folium XLVIII verso 페루지아 065 Folium L recto 예리코 성 066 Folium L recto 엘리야의 승천? 067 Folium LIII recto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온 나아만 068 Folium LV verso 풀무불 속의 세 유대 젊은이 069 Folium LVI recto 로마의 건국 전설 인물 070 Folium LVI verso 로마 왕정 시대 제2~5대 왕과 아크라가스의 참주 071 Folium LVII verso-LVIII recto 로마 072 Folium LVIII verso 제노바 073 Folium LXI recto 마르세유 074 Folium LXII recto 볼로냐 075 Folium LXII verso 크세르크세스 076 Folium LXII verso 비잔티움 077 Folium LXIII recto 유대 왕 시드기야의 체포 078 Folium LXIV recto 예루살렘의 파괴 제5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직전까지 079 Folium LXV recto 로마 왕정 시대 제6~7대 왕 080 Folium LXV recto 바빌론의 파괴 081 Folium LXV verso 루크레티아 082 Folium LXVI recto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속에서 본 성전 083 Folium LXVI recto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속에서 본 성전 084 Folium LXVI verso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속에서 본 성전 085 Folium LXVII verso 에스겔 성전의 배치도 086 Folium LXIX recto 유디트 087 Folium LXX recto 마르쿠스 쿠르티우스 088 Folium LXX verso 페르시아의 왕 089 Folium LXXI recto 화가 제욱시스와 파라시오스 090 Folium LXXII recto 밀라노 091 Folium LXXVI recto 해와 달 092 Folium LXXVI verso 로마 공화정 초기 집정관 093 Folium LXXXII verso 로마의 역병, 무너진 콜로수스 094 Folium LXXXVI recto 로마 공화정 집정관 095 Folium LXXXV verso-LXXXVI recto 피렌체 096 Folium XC verso-XCI recto 쾰른 097 Folium XCI verso - XCII recto 아우크스부르크 098 Folium XCII verso 삼두정치 099 Folium XCIII verso 티부르의 시빌라와 아우구스투스 100 Folium XCIV verso 헤롯왕의 생일 식탁 101 Folium XCIV verso 마리아의 일생 세 장면 제6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102 Folium XCV recto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계보 103 Folium XCV verso 예수 생애의 네 장면 104 Folium XCVI recto 티베리우스, 안나스와 카야파스 105 Folium XCVI verso 해롯 안디바, 유대의 세 교파 106 Folium XCVII recto 예수 시대의 여러 인물들 107 Folium XCVII verso-XCVIII recto 레겐스부르크 108 Folium XCVIII verso-XCIX recto 빈 109 Folium XCIX verso-C recto 뉘른베르크 110 Folium CI verso 예수 그리스도와 12제자 111 Folium CII recto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제자들 112 Folium CII verso 마리아의 승천 113 Folium CII verso 로마의 첫 번째 교황 114 Folium CIII recto예수 그리스도 시대 이후 율리오-클라우디우스 왕조의 로마 제국 황제 115 Folium CIII verso 스데반의 순교 116 Folium CIII verso 바울의 회심 117 Folium CIV recto 마가, 푀닉스 118 Folium CIV recto 야고보(대)의 순교 119 Folium CIV verso 야고보(소)의 순교 120 Folium CIV verso 베드로의 순교 121 Folium CIV verso 바울의 순교 122 Folium CV recto 세네카, 루카누스, 페르시우스 123 Folium CV recto 빌립보의 순교 124 Folium CV verso 바르톨로메오의 순교 125 Folium CVI recto 네로 황제 사후 혼란기의 황제들 126 Folium CVI verso 안드레 127 Folium CVI recto 도마의 순교 128 Folium CVII recto 마태 129 Folium CVII recto 프로케수스와 마르티아누스, 성녀 테클라, 디오스코리데스 130 Folium CVII recto 유다 타대오 131 Folium CVII verso 시몬의 순교 132 Folium CVII verso 페트로닐라와 라자로 133 Folium CVII verso 마티아의 순교 134 Folium CVIII recto 누가 135 Folium CVIII recto 막달라 마리아의 승천 136 Folium CVIII recto 요한의 순교 137 Folium CIX recto 로마 제국 황제? 138 Folium CIX verso 복음서가 요한 139 Folium CXII recto 로마 제국 황제 140 Folium CXIII recto 티볼리 141 Folium CXXII recto 퀴리누스, 발렌티누스 142 Folium CXXII recto 제네바 143 Folium CXXIX verso-CXXX recto 콘스탄티노폴리스 144 Folium CXXX verso 헬레나와 니케아 공의회 145 Folium CXXXVI recto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성녀 모니카 146 Folium CXXXVIII verso-CXXXIX recto 부다 147 Folium CXXXIX verso-CXL recto 스트라스부르 148 Folium CXLIV recto 성 베네딕토, 몬테 카씨노 수도원, 스콜라스티카 149 Folium CXLVI recto 6세기 후반의 자연재해 150 Folium CXLIX verso 유대인의 십자가 신성모독 151 Folium CXLIX verso 이탈리아의 대홍수, 예수 성의[聖服] 발견 152 Folium CLI recto 콘스탄티노폴리스에 나타난 무서운 징조 153 Folium CLI verso 무함마드 154 Folium CLII verso-CLIII recto 잘츠부르크 155 Folium CLV verso-CLVI recto 에어푸르트 156 Folium CLIX verso-CLX recto 뷔르츠부르크 157 Folium CLXII recto 아이히슈태트 158 Folium CLXII verso 성 세발두스, 루이트프란드, 성 오트마 159 Folium CLXXIV verso-CLXXV recto 밤베르크 160 Folium CLXXXIII verso-CLXXXIV recto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선제후 161 Folium CLXXXIV verso-CLXXXV recto 신성 로마 제국 162 Folium CLXXXVI recto 하인리히 2세와 후계자 163 Folium CLXXXVI verso 황제 하인리히 1세 가계도 164 Folium CLXXXVII verso 하인리히 황제 시대의 사건 165 Folium CLXXXIX verso 영국의 마녀와 사탄 166 Folium CXC verso-CXCI recto 울름 167 Folium CXCVIII recto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페드로 알폰소 168 Folium CXCVIII recto 12세기 전반에 발생한 기괴한 일 169 Folium CICIX verso-CC recto 파사우 170 Folium CCI verso 영국에서 발생한 유대인의 소년 살인 사건 171 Folium CCIII verso 13세기 중엽의 기이한 천체 현상 172 Folium CCVI verso 인노첸티우스 3세, 라테란 공의회 173 Folium CCVIII recto 성 도미니코, 성 프란체스코 174 Folium CCX recto 성녀 클라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튜튼 기사 175 Folium CCXII verso 부르고뉴의 지진 176 Folium CCXV recto 페루지아의 이단 종파 177 Folium CCXVIII recto 위트레흐트 다리의 천벌 178 Folium CCXVIII recto 남부 독일에서 일어난 기괴한 사건 179 Folium CCXVII verso 기괴한 물고기 180 Folium CCXX verso-CCXXVI recto 뮌헨 181 Folium CCXXIX verso-CCXXX recto 프라하 182 Folium CCXXXIII verso-CCXXXIV recto 브로츠와프 183 Folium CCXL verso-CCXLI recto 콘스탄츠 184 Folium CCXLII recto 얀 후스, 예로님 파르슈스키, 레오나르도 브루니 185 Folium CCXLIII verso-CCXLIV recto 바젤 186 Folium CCXLV recto 이탈리아의 두 연인 187 Folium CCXLIX recto 함락된 콘스탄티노폴리스 188 Folium CCLIII recto 샤바츠 요새 189 Folium CCLIV verso 트렌토의 유대인 처형 190 Folium CCLV recto 성모의 계시받은 양치기의 최후 191 Folium CCLVI recto 뤼체른의 은둔자 192 Folium CCLVII recto 이스탄불을 덮친 재앙 193 Folium CCLVII recto 알자스 지방 마을에 닥친 재앙의 징조 제7시대 세상의 종말과 최후 심판 194 Folium CCLXII verso 적그리스도의 출현 195 Folium CCLXIV recto 죽음과 시간의 종말 196 Folium CCLXV verso 최후의 심판 부록 197 Folium CCXLIII verso-CCXLIV recto 크라쿠프 198 Folium CCXLIII verso-CCXLIV recto 뤼벡 199 Folium CCLXVII verso 교황 피우스 2세, 황제 프리트리히 3세 200 Folium CCLXXXIII recto 보헤미아 201 Folium CCLXXXIV recto 베스트팔렌 202 Folium CCLXXXIV verso 헤센 203 Folium CCLXXXV recto 프랑켄 204 Folium CCCVII verso-CCCVIII recto 중부 유럽 지도 찾아보기 |
Hartmann Sche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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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손 오른편 아래에 두 개의 큰 원이 그려져 있는데 천지창조 첫째 날을 묘사한 띠로 보인다. 가운데 원 안에 빛을 묘사하려 한 것 같으나 미완성인 듯하다.
---「천지창조 첫째 날」중에서 왼쪽 노아로부터 한 가지가 뻗어져 나와 그의 둘째 함Ham과 그의 아내 카타플루아 사이에 태어난 후손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오른쪽 페이지 첫째 인물이 함의 첫째 아들 카나안이고 맨 마지막 인물은 흑인이다. 노아의 저주를 받은 카나안의 후손들은 나중에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내 주게 된다. ---「함의 가계도」중에서 바다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의 기원은 5세기에 전란을 피해 육지에서 건너온 피난민들이 조각섬들 위에 세운 부락이다. 베네치아는 십자군 전쟁 때부터 크게 발전했고 14세기에는 북부 이탈리아, 지중해 동남부의 섬들, 그리스, 소아시아까지 세력을 확장했으며, 15세기에는 동부지중해를 완전히 장악하는 광대한 해상 공화국을 건설했다. 이러한 베네치아의 심장부가 바로 산마르코 광장이다. 이 삽화에는 산마르코 광장에 세워진 종탑과 산마르코 대성당과 베네치아 공화국 최고 통치자 도제Doge의 궁전이자 정청政廳이던 팔랏쪼 두칼레Palazzo Ducale(도제의 궁전)의 옛 모습이 뚜렷이 보인다. 바다에는 베네치아의 명물 곤돌라도 보인다. ---「베네치아」중에서 예루살렘은 기원전 601년에 신바빌로니아의 왕 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 2세에 의해 함락당한 이래 모두 5번 파괴되었다고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말하고 있다. 이 삽화는 예루살렘이 정확히 언제 파괴된 것인지는 말하고 있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 시대와 가장 가까운 예루살렘 파괴는 기원후 70년에 있었다. 로마 제국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아들 티투스 장군은 유대 반란을 진압하면서 예루살렘을 불도저 밀듯 완전히 파괴했다. ---「예루살렘의 파괴」중에서 1 “로마가 건국된 지 480년이 지난 2년 동안 로마에 끔찍한 역병이 퍼졌다.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아남았냐라고 물었다.” 2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첫 번째로 손꼽던 로도스 섬의 거대한 태양신 조각상인 콜로수스Colossus가 무너져 내렸다.” ---「로마의 역병, 무너진 콜로수스」중에서 라틴어 명칭은 누렘베르가Nuremberga이다. 이 삽화는 《뉘른베르크 연대기》의 삽화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하지만 본문에는 뉘른베르크Nunberg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그것은 뉘른베르크 사람들이 이미 자기들의 도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뉘른베르크」중에서 최후의 심판 날 두 천사가 긴 나팔로 잠을 깨우자 죽은 자들이 땅 속에서 나온다. 되살아난 영혼들 가운데 일부는 구원을 받아 천국으로 향하고 일부는 지옥불로 떨어진다. ---「최후의 심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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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위대한 고전 속 그림을 소개하는 교양 예술서!
16세기는 종교개혁이 시작된 시기만은 아니다. 16세기 서양은 신대륙 발견과 프란시스 베이컨의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출발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서양의 과학 발전은 그 후 문명의 전 지구적 전환을 초래한다. 명실상부하게 서양의 과학이 근대의 기반을 닦고 전 지구적 문명을 견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오래 전부터 근대 서양 과학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들여다본 결과 알게 된 사실은, 근대 서양 과학의 발전은 근대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는 것, 그리고 동판화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과학자들의 사실적 연구를 추동(推動)했다는 것이다. 그 무렵 막 박물학이라는, 자연 전체를 뭉뚱그려 연구하던 학문이 가지를 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탄생하기 시작한 근대의 과학자들은 새로이 소개된 인쇄술과 동판화 기술을 활용하여 단순히 콘텐츠만을 담은 논문이 아니라, 자신의 과학적 탐구를 실제로 드러내기 위해 독창적이고 놀랄 만한 책들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성과물을 확인하는 순간, 우리는 이 자료들을 반드시 우리 독자들에게 소개하리라 다짐했다. 이름하여 클래식그림씨리즈! 시리즈의 포문을 연 《사람 몸의 구조》와 《자연의 예술적 형상》, 그리고 뒤이어 출간한 《북미의 새》, 《십죽재전보》,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계들》, 《건축4서》, 《금속에 관하여》, 《아이히슈테트의 정원》에 이어 아홉 번째 책으로 하르트만 셰델이 제작한 위대한 《뉘른베르크 연대기》를 출간한다. 성경 속 사건과 역사적 사건을 백과사전식으로 소개하다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고대부터 전해 온 여러 가지 많은 문헌들과 당시의 문헌을 바탕으로 세계 역사를 연대순으로 백과사전처럼 담았다. 이 책에는 성서에 따른 역사와 세속의 인간사와 여러 가지 크고 작은 기이한 사건들이 기술되어 있는데, 연대순으로 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즉, 천지창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직전까지 시대와, 예수 그리스도 탄생 이후부터 1492년까지의 역사이다. 전체적으로는 기독교 역사, 로마 제국 역사, 독일 역사가 주된 흐름을 이룬다. 천지창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직전까지 제1시대: 천지창조부터 노아 이전까지 제2시대: 노아부터 아브라함의 탄생까지 제3시대: 아브라함 및 모세부터 사울 왕까지 제4시대: 다윗 왕부터 예루살렘의 파괴까지 제5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직전까지 예수 그리스도 탄생 이후부터 1492년까지 제6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15세기 후반까지 제7시대: 세상의 종말과 최후 심판 북부 인문주의의 중심지, 뉘른베르크에서 출간한 《뉘른베르크 연대기》 출판업자 안톤 코베르거와 인문주의 학자 하르트만 셰델 1300년 무렵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르네상스의 운동의 일환으로 인문주의가 태동했다. 이탈리아 학자들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저작과 문헌들을 연구했고, 문화, 문학, 도덕적·철학적 전통을 되살리고 싶어 했다. 교육·미술·음악·과학은 이 새로운 사고방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인쇄기의 발명으로 이러한 인문주의 이상들이 기록되고 확산되었다. 인문주의는 피렌체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다른 지역을 거쳐 스페인,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 3국과 잉글랜드, 동유럽까지 확산되었다. 1460년경 구텐베르크는 활판 인쇄술을 이용하여 《42행 성서》, 일명 《구텐베르크 성서》를 출판하였다. 금속활자를 이용한 활판 인쇄술은 지식의 대중화를 촉진시켜 서양사회의 정보화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구텐베르크가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지난 1493년 7월 12일에 뉘른베르크에서 출판되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한 지 꼭 아홉 달 뒤이다. 또 1517년에 루터가 종교개혁의 횃불을 들어올리기 24년 전이다. 상인이었던 제발트 슈라이어와 제바스티안 캄머마이스터가 셰델에게 《뉘른베르크 연대기》의 출간을 의뢰하였고, 그에 따른 막대한 자금을 제공하였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며 인문주의 사상을 접한 셰델은 670권의 인쇄본과 370권의 필사본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열광적으로 책을 수집하는 사람이었다. 그 책들을 바탕으로 하여 《뉘른베르크 연대기》에 많은 부분을 정리해 놓음으로써 당대 인문주의자들의 이상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쇄와 제본을 맡은 안톤 코베르거는 출판의 기업화를 이루어낸 최초의 인물이다. 30세인 1470년 가업을 버리고, 출판사를 차렸는데, 24대의 인쇄 기계를 사들이고 수백 명의 식자공과 교정자, 삽화가와 제본공을 고용하였다. 그 덕분에 뉘른베르크는 출판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인구가 4만 5천 명에서 5만 명 정도였던 뉘른베르크는 당시 신성로마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고, 북부 인문주의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화려한 삽화와 수작업으로 채색한 창조의 순간부터 1492년까지의 역사 -645개의 목판으로 제작한 1,809개의 목판화 -역사적 사건의 중요인물들의 초상화, 가계도, 세계지도까지 독일 출판업자 안톤 코베르거가 펴낸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창조의 순간부터 1492년까지의 역사를 담은 일종의 세계사 그림책이다. 독일이 배출한 가장 유명한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션의 선구자로 꼽히는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 등 645점의 목판화가 들어간 이 책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활판 인쇄술이 서구 전역으로 퍼지는 데 기여했다.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일러스트레이션이 풍부하게 곁들여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그마치 1,809점에 달하는 삽화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5세기에 유럽에서 출판된 책들 중에서 삽화가 가장 풍부하고 그러면서도 삽화가 가장 세련되게 배치되어 있는 책이다. 출판의 역사에서, 장인정신과 디자인 관점으로 볼 때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한 세대 이전에 출간한 《구텐베르크 성서》와 비교될 정도로 정교하며 탁월하다. 《뉘른베르크 연대기》에 수록된 삽화들은 성서 이야기, 왕들의 초상화와 계보도, 성인과 순교자, 기괴한 모습의 인간들, 여러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마치 여행가이드북처럼 유럽의 여러 주요 도시와 유럽 및 세계 지도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뉘른베르크 연대기》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1493년 7월 12일 라틴어로 먼저 출판되고 그해 12월 23일에 독일어 번역판이 출판되었다. 라틴어 판본과 독일어 판본의 차이점이라면 라틴어 판본이 656페이지인 반면, 독일어 판본은 596페이지로 내용이 약간 요약되어 있으며 난해한 사상을 설명하는 부분은 삭제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독자층이 달랐기 때문이다. 라틴어 판본은 종교계·학계·궁정을 위한 것이고, 독일어 판본은 대학을 다니지 않은 상류계층을 위한 것이었다. 《뉘른베르크 연대기》는 라틴어 판 약 200권, 독일어 판 약 300권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데 상당수가 전 세계의 도서관이나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거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클래식그림씨리즈 X 《뉘른베르크 연대기》 독일 르네상스 중심지, 뉘른베르크에서 탄생한 세계사 《뉘른베르크 연대기》를 〈클래식그림씨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한다. 〈클래식그림씨리즈〉의 《뉘른베르크 연대기》에는 원서에 실려 있는 총 1,809개의 도판 가운데 ‘204개’를 선정하여 실었다. 또한 저자 정태남 작가가 204개의 삽화에 담긴 성경적인 의미와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하며, 《뉘른베르크 연대기》가 갖는 의미와 가치를 알기 쉽게 해설하였다. 〈클래식그림씨리즈〉의 아홉 번째 책 《뉘른베르크 연대기》를 출간함으로써 또 하나의 인류의 위대한 발자취를 우리 독자들에게 선사하려 한다. 클래식그림씨리즈 “그림이 구축한 문명, 고전으로 만나다” 001 《사람 몸의 구조》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지음, 엄창섭 해설 002 《자연의 예술적 형상》 에른스트 헤켈 지음, 엄양선 옮김, 이정모 해설 003 《북미의 새》 존 제임스 오듀본 지음, 김성호 해설 004 《십죽재전보》 호정언 지음, 김상환 옮김, 윤철규 해설 005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계들》 아고스티노 라멜리 지음, 홍성욱 해설 006 《건축4서》 안드레아 팔라디오 지음, 정태남 해설 007 《금속에 관하여》 게오르기우스 아그리콜라 지음, 홍성욱 해설 008 《아이히슈테트의 정원》 바실리우스 베슬러 지음, 원정현 해설 *신간* 009 《뉘른베르크 연대기》 하르트만 셰델 지음, 정태남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