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안나, 내친구(안나의 이야기) : 총을 든 사람들 / 콩고에서 온 안나입니다 / 처음 만난 한국 친구 / 그냥 다꾸왕 / 아빠는 멀고 험한 길을 따라 / 안나의 친구가 안나이 친구에게 / 꿈이 초기화되었습니다
2. 어느 나라의 세움(세움이의 이야기) : 열 살짜리 한국어 선생님 / 아무 나라 국가 대표 / 나만 없는 우리나라 / 슬픔은 안녕 / 세움은 세움답게 3. 하산드라의 바람(하산드라의 이야기) : 휘파람 식당 / 난민을 왜? / 통조림 우정 / 지갑 도둑 / 시리아의 악몽 / 선물 같은 시간 |
최민혜의 다른 상품
곽지현의 다른 상품
김연정의 다른 상품
|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는 거야. 재난은 어디서나 일어나니까
콩고에서 살다가 어느 날 한국으로 온 안나가 있습니다. 기자였던 아빠가 정치적인 이유로 난민이 되어 한국으로 왔지요. 안나는 열한 살, 갑자기 오게 된 한국이 너무나 멀고 낯섭니다. 그리고 안나를 보는 주변 사람들도 멀고 낯선 건 마찬가지죠. 피부색 다르고, 말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니까요. 부모님이 미얀마 난민인 열 살 세움이도, 시리아 내전을 겪고 한국으로 온 열아홉 살 하산드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도, 자신의 가족도 원한 적 없지만 머나먼 땅으로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화롭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상황이지요. 이제 우리도 생각해 볼 때입니다. 난민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난민 정책은 어때야 하는가, 서로가 더 편안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쟁이나 재해는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고, 우리나라도 과거에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그 전에 그들의 삶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 이해할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니까요. 수많은 다른 점이 있더라도, 다른 점을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똑같이 소중한 생명이며 인권이 보호되어야 할 우리의 이웃이니까요.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상황에 놓인 우리의 친구 안나와 세움이, 하산드라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도 생각해 봅니다. 내가 난민 친구를 만난다면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혹시라도 내가 난민이 된다면 먼 나라 사람들이 내 친구가 되어 줄까? 그렇게 생각을 시작하는 디딤돌의 자리에 이 책이 놓인다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