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오십 즈음 이완의 시간
실패를 떠나보내고 다시 행복해지기
이유진
도마뱀 2022.06.15.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머리말

위험한 행로
―출발 전 × 서울
하얀 돌을 찾아서
―출발 × 인천공항
늦되어도 언제나 길을 가고 있다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1일
실패를 떠나보내며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2일
신이 우리를 돕는다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3일
제대로 살길 여태 미루었다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청춘이 저문 뒤에 깊어지는 시간
―크로아티아 × 자다르
삶이란 나를 키우는 숲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가족과의 밥상이 그리운 저녁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
당신의 꿈에 주문을 걸어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1일
여름 한정판 인생을 살듯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2일
고치고 여미며 살아가는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어린 날의 영웅에게 길을 묻다
―체코 × 체스키 크룸로프
통속적인 아줌마로 살아가도
―체코 × 프라하 1일
이후의 삶이 궁금해졌다
―체코 × 프라하 2~3일
기차가 사라진 밤
―독일 × 드레스덴
난쟁이 도시에서 가스등을 켜는 거인
―폴란드 × 브로츠와프
사과와 용서를 배웁니다
―폴란드 × 크라쿠프
내 반쪽은 안녕하신지 안부를 묻습니다
―폴란드 × 자코파네
인생은 리얼리티와 판타지 그 어디쯤
―폴란드 × 다시, 크라쿠프
모험이 끝나면 닿을 그곳
―폴란드 × 그단스크 1일
벌써 갱년기라니 거짓말이면 좋겠어
―폴란드 × 그단스크 2일
이완의 시간
―폴란드 × ‘바르샤바’에서의 사흘

저자 소개 1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작가들의 생각을 집으로 짓는 편집자로 사반세기를 지냈다. 그리고 이제, 제 집을 짓는 작가로 변신 중이다. 저서로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공저) 등이 있다.

이유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4g | 127*210*15mm
ISBN13
9791197535130

책 속으로

인생의 고비를 넘기고 한숨 돌리자 싶을 때 닥치는 불행은 비현실적이다. 뒤통수를 맞아 얼얼해진 기분으로 비극적 상황을 부인하다가, 일순간 삶의 부조리에 무릎을 꿇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삶에 대한 의지를 놓친다. 그때 상상했다. 인생에 예고편이 있다면, 나의 선택이 결과할 내일을 알고 나를 둘러싼 세계의 미래를 인지한다면, 갖은 불운을 피해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머리말」 중에서

하루 종일 오락가락 헤매던 나는 이번에야말로 경계를 넘어 한참이나 낯설어진 혼자의 시간으로 발을 내딛기로 작정했다. 이 길은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아닐지 모른다. 헨젤과 그레텔이 숲속에 놓아둔 흰 조약돌처럼,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그러모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일지도 모르지.
--- 「하얀 돌을 찾아서」 중에서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는 세계가 생기면서 얻는 것도 있었다. 남다른 형편에 눈길이 가고 제각각인 입장들이 어지간해선 이해되곤 했다. 뜨거운 날에 몰랐던 걸 차가워진 후에 알게 되면서, 바깥으로 확장하려던 기세를 잃은 대신 안으로 깊어질 기회를 얻었다. 그렇게 인생은 빛을 잃어가는 와중에 다른 마련을 하고 있었다.
--- 「청춘이 저문 뒤에 깊어지는 시간」 중에서

그 원경(遠景)처럼, 자질구레한 삶의 주름을 지운 채 멀리서 바라보니 구불구불 제 인생도 나름 길을 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봤죠. 과연 그 마지막은 어디일까? 어떤 시그널로 남을까? 열매 맺는 자일까 씨앗 뿌린 자일까, 혹은 느낌표일까 말줄임표일까. 고단한 길일지라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앞으로의 삶이 점점 궁금해지더군요.
--- 「이후의 삶이 궁금해졌다」 중에서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고 성이 다르고 잠자는 시간이 다르고, 무엇보다 나와 같을 수 없는 세상이었고 타인이었다. 이해받기보다 이해하기 익숙할 나이가 되고도 그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이날도 무척 애를 먹었다. 결과적으로 별일 아닌데 매여 여행길은 엉망이 됐지만, 또다시 때를 놓치기 전에 이 하루를 사과하고 용서해야겠다.
--- 「내 반쪽은 안녕하신지 안부를 묻습니다」 중에서

그들 중 어떤 이는 숲에서 실종됐거나 야생의 희생양이 됐겠지만, 사진은 그 모두를 숲의 정복자 즈음으로 남겨두었다. 하여 인생의 얼룩일랑 드러내지 않은 일련의 가족사진은 판타지 필름 같았다. 까칠한 현실일랑 암전시킨 채 영광의 순간만 조명한 가족 연대기의 내러티브, 이 점이야말로 전후 신산한 가장의 일상을 허풍으로 각색한 영화 속 아버지의 이야기와 닮은꼴이었다.
--- 「인생은 리얼리티와 판타지 그 어디쯤」 중에서

돌아보면 앞날에 대한 뚜렷한 약속 하나 품지 못했지만, 집으로 향하는 조약돌 몇몇은 움켜쥐었으니 괜찮은 여행이었다. 까짓 것, 마음먹지 않고 살아가면 또 어떤가. 사는 동안 너무 힘이 들어간다 싶으면 은근슬쩍, 손아귀를 벗어난 요요처럼 먼 길 떠나야지. 뭐, 그게 소용없다 해도 삶은 경쾌한 속도로 흘러갈 테고, 어지간히 흐르다 보면 저무는 강에 닿겠지.

--- 「이완의 시간」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길은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아닐지 모른다. 헨젤과 그레텔이 숲속에 놓아둔 흰 조약돌처럼,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그러모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일지도 모르지.”

늦되고 서툴러도 괜찮아,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길의 끝과 시작
이완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치유의 기록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찾아온 불운에 일상이 무너진다면 간신히 다잡던 마음까지 같이 무너지기 십상이다. 그럴 때 그냥 주저앉는 사람이 있고, 무언가 돌파구를 찾아 몸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이유진 작가는 후자의 사람이다. 인생의 반환점을 지났을 때 찾아온 불운은 소중한 일상을 무너트렸지만, 그는 기어이 몸과 마음을 일으켜 캐리어를 챙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오가던 저자가 오십 즈음에 홀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그러모아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아이와 남편을 두고 떠나는 여행은 그만큼 많은 준비와 책임이 필요하고, 갖은 위험과 돌발 상황에도 혼자 대처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지만, 저자는 자신의 해방과 이완의 시간을 위해 떠난다. 크로아티아에서, 체코에서, 독일과 폴란드에서, 거기에 과거의 추억들이 더해지며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힘을 얻는다.

저자는 길 위에서 겪은 다사다난한 경험들을 이야기하며, 그 속에서 놓치며 살았던 것들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낯선 곳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일들과 마냥 웃지 못할 순간들을 맞닥뜨려도, 때론 느긋하게 때론 씩씩하게 난관을 헤쳐 나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손아귀를 벗어난 요요가 얼마나 아름다운 원을 그리는지 알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매번 같은 방향만 그리는 손안의 요요와 같지 않은가. 이 에세이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리가 잊고 지낸 삶의 단편들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 준다. 또한 저자의 간결하고 솔직한 문체는 일상의 다정한 공감을 선물하고 글과 어우러진 사진과 그림은 여행의 감상을 한층 더 생생하게 경험케 한다.

『오십 즈음 이완의 시간』은 저자가 회사 안식월을 계기로, 해방과 이완의 시간을 찾아 떠난 이야기이다. 저자는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폴란드 일대를 혼자 여행하며 길 위의 풍경을 세세하게 담아내고, 길 위에서 경험한 사람과 풍경이 지난한 삶을 어떻게 위로하고 다독이는지 잘 보여 준다. 이 책에는 단순한 여행의 기록을 넘어서 오십 즈음의 사람들이 가지는 솔직한 고뇌와 고백이 들어 있다. 그 고백을 따라 들어가면, 길을 떠나는 마음에도 다시 돌아올 길을 기억하려는 마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가 한 알씩 흘린 조약돌을 따라가다 보면 조금 늦되고 서툴러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듯하다. 무엇보다 『오십 즈음 이완의 시간』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고, 이완의 시간을 통해 지난 실패를 떠나보내고 다시 행복해지려는 치유의 시간이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추천평

이유진 작가의 『오십 즈음 이완의 시간』은 여행의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는 곳에 있다. 맛이 맵고 신 인생을 살다 어느 날 짐 가방을 꾸려 훌쩍 떠난 여행이지만, 오십 즈음에 갖게 되는, 사적이면서도 우리가 공통으로 부딪히게 되는 질문들에 대한 매우 인간적인 고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작가와 함께, 혹은 작가가 나와 함께 삶이라는 익숙하고도 낯선 여행지로 동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여행이 끝난 후에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줄, “헨젤과 그레텔이 숲속에 놓아둔 흰 조약돌” 같은 것을 손에 쥐게 되었다는 희열에 넘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솔직하고 위트가 있고 발랄하다. - 문태준 (시인)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