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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보다, 돈보다, 학문보다 소중한 포도밭의 의미!
“왕이 되는 것, 큰 부자가 되는 것, 그리고 많은 학문을 쌓는 것도 좋은 일이나 포도밭을 가꾸는 것만은 못하다. 포도밭을 가꾸는 일이 더 좋은 일이지.” “어째서 그렇습니까?” 세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탐스러운 포도밭을 가진 농부, 그가 목숨과도 바꾸지 않았던 포도밭의 비밀은 무엇일까? 과연 세 아들은 빼앗긴 아버지의 포도밭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아버지의 포도밭]은 책 서문에도 실려 있듯 성경 "열왕기상"의 "나봇의 포도밭"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나봇의 포도밭 사건은, 사마리아의 왕 아합이 나봇의 포도밭을 탐하여 나봇에게 더 큰 재물을 줄 테니 포도밭을 달라고 하지만, 나봇은 조상의 유산을 줄 수 없다며 이를 거절하는 것을 말한다. 허은순 작가는 "만약 나봇에게 아들이 있었다면?"이라는 상상의 가지를 뻗어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아버지는 왕이 많은 돈과 벼슬, 더 큰 땅을 준다고 해도 자신의 포도밭과 바꾸지 않는다. 그런 아버지가 이해되지 않는 세 아들은 포도밭을 가꾸기보다 권력과 돈과 학문을 쌓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 무엇보다 포도밭을 가꾸는 일이 더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아버지는 결국 탐욕에 눈이 먼 왕에게 목숨을 잃는다. 대체 그 포도밭이 무엇이기에 아버지는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것일까? 왜 포도밭이 권력보다, 돈보다, 학문보다 더 가치 있다고 말한 것일까? 아버지의 포도밭은 나봇의 포도밭이 상징하듯 단순한 포도밭이 아니다. 포도밭은 곧 조상 대대로 물려 내려온 유산을 의미하며, 이는 곧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지언정 포도밭을 내놓지 않았던 것이다. [아버지의 포도밭]은 지금 내가 가지고 누리고 있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언젠가 사라질 것들이기 때문에 권력이나 돈이나 학문처럼 드러나는 것이 아닌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믿음과 가치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