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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작가의 말 1부 울 아버지 2부 재회 3부 중년은 아름다워! 4부 슬퍼하지 마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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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라라라~’ 노래하는 우리 정희를 ‘라라’라는 애칭으로 부르면 되겠다.”
정희는 뜻밖의 선물로 받은 이름이 신기한 듯 눈을 깜박이며 되묻는다. “라라?” 경석은 딸이 그 이름을 맘에 들어 했으면 하는 눈치다. 정희는 아빠가 선물한 ‘라라’ 이름이 맘에 든다. “응, 예뻐.” 그때 정희 근처에 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정희와 경석의 곁을 맴돈다. 그 뒤엔 라일락 나무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경석은 정희를 번쩍 들어 안아준다. “아빠는 우리 ‘라라’를 항상 응원할 거야! 저 나비처럼 훨훨 날아서 네 꿈을 맘껏 펼쳐봐.” 경석이 정희 앞에 엄지를 들어보인다. 정희는 경석의 품에서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맴돌던 나비가 라일락꽃으로 날아간다. --- 「1부」 중에서 이번엔 참가 번호 7번, 정희의 차례다. 무대엔 윤호가 피아노 앞 마이크 앞에 앉았고 그 옆에 윤호가 반주를 위해 데려온 후배 2명이서 있다. 바이올린 하는 여자 후배 와 기타를 멘 남자 후배다. 정희는 무대 중앙에서 마이크를 들고 서있다. 윤호는 자신이 편곡한 반주 악보를 피아노 앞에 놓았다. ‘One Summer Night’원곡을 조금 더 클래식컬(classical)하게 편곡한 것이다. 심호흡을 한 윤호가 눈짓을 보내며 피아노 반주를 시작하자 후배들도 같이 반주를 시작한다. 정희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One summer night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One summer dreams made with fancy whims~ 이렇게 시작한 정희의 노래. 2절부터는 윤호가 피아노 반주를 하며 백코러스로 은은하게 같이 노래를 불러주며 정희의 노래를 받혀준다. 그렇게 서로에게 깊이 몰입하며 노래에 젖어 든다. --- 「2부」 중에서 수연이 포스터 하나를 정희에게 내민다. ‘Challenge to The Singer!’란 글씨가 크게 보인다. 정희가 C 방송국에서 봤던 바로 그 포스터였다. 정희가 쓱 보더니 책상에 내려놓으며 시니컬하게 반응한다. “오디션은 지겹게 봤어.” 정희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수연이 한마디 한다. “지겹게 한 거, 한 번 더 하면 안 되냐? 이번 건 본선에서 노래할 때 가면 쓰고 한 대. 등수에 들면 상금도 나오고”. 정희는 놓여진 포스터를 빤히 쳐다보며 다시 생각해 본다. ‘그래, 꿈은 포기하는 게 아니야. 이루는 거지! ’ 정희는 살며시 주먹을 쥐어 본다. --- 「3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