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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하는 글 |
| 여는 글 | 삶이 지루한 친구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방법 | 『책상은 책상이다』 우리들의 해방구를 찾아서 | 『우리들의 7일 전쟁』 방관자여, 두려움의 벽을 깨고 진화하라 | 『방관자』 백석, 시대를 음미하다 | 『백석의 맛』 사랑한다는 것은 |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진정한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 『청동 해바라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한 친구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노래한 시인, 김수영 | 『김수영을 위하여』 시의 언어에 삶을 녹여내기 | 『시는 노래처럼』, 『교실 밖으로 걸어나온 시』 더 넓은 화분으로, 싱그럽게 | 『원예반 소년들』 동화 속에서 나를 찾다 | 『동화독법』 공포와 두려움에 맞서는 진정한 삶의 항해자 | 『노인과 바다』 권정생, 삶으로 문학을 말하다 | 『빌뱅이 언덕』 우리들의 동물원을 찾아서 |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용기의 불꽃 전염시키기 | 『내 이름은 레이첼 코리』 방황하는 우리의 영혼을 위하여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행복을 찾는 친구들에게 사춘기 소녀의 마음은? | 『소녀의 마음』 여러분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요? | 『가족입니까』, 『나는 더 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평화로운 세상이 올 때까지, 힘차게! | 『쓰나미의 아이들』 폭력을 거부하고 평화를 되돌아보기 |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 희망, 그리고 공존 | 『파이 이야기』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탈출하기 | 『눈먼 자들의 도시』 정의로운 세계를 위한 한 걸음 | 『레 미제라블』 여기, 이 어려운 시절에 상상하기 | 『어려운 시절』, 『올리버 트위스트』 세상에 맞서는 새로운 세대로 거듭나기 | 『만주의 아이들』 경쟁이 지긋지긋한 친구들에게 이타주의자가 되어 경쟁하다 | 『따뜻한 경쟁』, 『이타주의가 지배한다』 작은 용기, 작은 관심으로 세상을 바꾸다 | 『열다섯 살의 용기』, 『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용기』 인간의 권리를 위하여 | 『일어나라 인권 OTL』, 『인권은 대학 가서 누리라고요?』 재난 속에 피어난 이타심의 꽃 | 『이 폐허를 응시하라』 부드러운 들꽃으로 강한 평화 만들기 | 『평화 만들기 101』 우리 시대를 위한 공부, 우리 시대에 필요한 정신 |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 선택한다는 것 그 무게에 대하여 | 『이회영 평전』 역사를 만드는 저항자들의 목소리 | 『저항자들의 책』 지금 여기, 나의 손으로 뿌리는 저항의 씨앗 | 『저항하라! 세상의 벽을 향해 던진 연설 32』 인간을 향한 경제학을 위하여 | 『센코노믹스』,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진짜 세계가 궁금한 친구들에게 음식의 역사를 알면, 식탁이 행복해진다 | 『식탁 위의 세계사』 빨강머리 앤은 왜 빨강머리를 그렇게 싫어했을까?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지구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2033 미래세계사』 세계의 불평등에 마주하기 | 『사람이, 아프다』 우리는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가? | 『오래된 약속』 진실과 신화의 사이에서 삐딱한 시선 갖기 | 『감성 지식의 탄생』 새로운 세계,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꾼다 | 『살아 있는 민주주의』 내가 누군지 궁금한 친구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 |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진리와 진리가 다툰다면?』 철학, 존재 그리고 ‘있음’을 품다 |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스피노자와 함께 스스로 힐링하기 | 『눈물 닦고 스피노자』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어울림을 배우다 | 『어울림을 배우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영혼의 상처와 마주하기 | 『예술, 상처를 말하다』 꿈을 꾸는 대신, 꿈을 이뤄가다 | 『행동하는 열정』 우리는 모두 디자이너다 | 『퍼플피플』 우리가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 |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여기에서, 교집합 | 『감응의 건축』 루쉰과 카뮈의 시대정신 | 『그림쟁이 루쉰』, 『자유인 루쉰』 · 공부가 하기 싫은 친구들에게 내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나만의 악기를 찾아서 | 『마에스트로』, 『엘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진정한 호모 루덴스 되기 | 『논다는 것』 나는 무슨 색 눈을 가진 아이일까요? | 『푸른 눈 갈색 눈』 새로운 시대에 발 맞춰 나가기 위해서 | 『인재 혁명』 무언가 되기 위한 발버둥 멈추기 |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행복과 가치는 이렇듯 하나로 | 『내가 믿는 이것』 세종에게 공부의 길을 묻다 | 『세종의 공부』 지구의 미래가 궁금한 친구들에게 자연을 위한 소비의 가치를 말하다 | 『에코 크리에이터』 플러그를 뽑아야 밝아지는 지구의 미래 |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 ‘왜?’ 라는 질문은 왜 필요할까? | 『인간과 우주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모르는 것들』 잃었던 순수함을 찾아서 | 『센스 오브 원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고통에 대하여 | 『꿈꾸는 황소』,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인디고 아이들이 추천하는 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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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주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될,
인디고 아이들이 소개하는 내 인생의 책들!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 특히 이곳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억압적인 이 교육 시스템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시험결과가 나쁠까봐 전전긍긍하고 그것이 자신에 대한 혐오나 수치로 느껴지는 경쟁 구도가 끊임없이 요구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온전한 마음을 들여다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십대에 책을 읽는 것은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진실을 향해 가기 위한 중요한 작업입니다. 책 읽기는 여러분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세상 그늘진 곳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제대로 된 분노와 그 분노가 일으킬 희망의 씨앗을 여러분께 선물할 것입니다. -브라이언 파머(웁살라대학교 사회인류학과 교수)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입시공부에만 매달려야 하는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교과서 외’의 책은 논술·구술 프린트나 베스트셀러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해본다는 것은 독서와 단절된 삶, 철학이나 교양에 대해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 교육풍토에서 의미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책과 책을 자유롭게 오가며 읽어나간 청소년들이 직접 글을 써서 책을 엮어낸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꾸준한 독서가 작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모두가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가고 있을 때,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의 인디고 아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자유롭게 사색하며, 창의적 논리로 맞부딪치는 토론을 벌이며 전인적 교양을 쌓아가고 있다. 인디고 아이들은 다양한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두었던 좋은 책들의 목록과 현실을 향해 던지는 질문들을 모아, 더 많은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인디고 서원에서 정의로운 책읽기』를 펴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깊은 사유의 힘은, 진실과 정의를 찾아 나서는 원천입니다! 인디고 아이들은 이 책을 읽을 친구들이 좀더 흥미롭게 책과 만날 수 있도록, 문학, 예술, 환경 등의 분야로 책들을 나누지 않고, 다양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다. 삶이 지루한 친구들에게___『청동 해바라기』 외 6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한 친구들에게___『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외 9권 행복을 찾는 친구들에게___『쓰나미의 아이들』 외 10권 경쟁이 지긋지긋한 친구들에게___『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외 13권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진짜 세계가 궁금한 친구들에게___『살아 있는 민주주의』 외 6권 내가 누군지 궁금한 친구들에게___『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외 13권 공부가 하기 싫은 친구들에게___『논다는 것』 외 8권 지구의 미래가 궁금한 친구들에게___『센스 오브 원더』 외 7권 인디고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이 책을 멀리하는 이유가 ‘자신들에게 잘 맞는 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면, 자신들의 독서 경험과 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꺼낸다. 전문가들과 어른들의 시각으로 선정한 책이 아닌, 청소년 자신들이 읽고 추천하는 책이라면 좀더 쉽게 다가가리라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된다. 그래서 책들을 소개하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써내려간 뒤 원고 맨 끝에 친구들과 함께 토론해볼 만한 질문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을 정리해두었다. 인디고 아이들도 다른 청소년들처럼 입시라는 제도에 얽매여 있기는 마찬가지여서, 시험기간이면 과연 계속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 작업이 수많은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멈추지 않고 해나갔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한 번쯤은 봐야 할’이라는 제목을 달고 서점에 나오는 책들은 평소 책을 가까이 대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좀 어려운 고전문학 종류가 대부분이다. 그 책들이 명작이고 훌륭한 책일 수도 있지만, 청소년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책은 역시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지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은 깊게 공감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인디고 서원에서 정의로운 책읽기』는 청소년들이 책을 찾아 떠나는 독서 여행에 유익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희는 책이 감동과 배움을 주었던 날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란 책을 읽고 주인공이 전쟁터에 버려진 동물들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삶에서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공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지독한 가난으로 배가 고프지만 시를 읽으며 영혼의 채워짐으로 생명의 존귀함을 느끼는 ‘노엘’의 이야기가 담긴 『물에 쓴 글씨』를 읽으면서 물질적 빈곤보다도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은 정신적 가치의 빈곤임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만주의 아이들』을 읽고 기존 세대가 만든 정의롭지 않은 현실로부터 고통 받는 우리 세대를 바라보며, 다시 새로운 세대를 이어갈 우리들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까 함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 『방관자』라는 책을 읽으며 다수의 방관자들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99%의 방관자들이 도덕적으로 변한다면 세상은 분명 바뀔 것이라는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이었죠. 책은 저희에게 변화를 강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서 정의를 향한 일렁거림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 일렁임을 묵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그 괴리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줄의 문장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깊은 사유의 힘은, 무엇이 더 진실이고 정의로운 것인지 찾아 나서는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여는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