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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지금, 한국 1. 자발적 피로사회 2. ESG와 직장인 3. 오피스, 이대로 좋은가? 4. 소멸하는 로컬 5. 디지털 중독과 소외 6. 서로 다른 다섯 세대 7. 관심 경제와 관종의 증가 2부. 이미지 & 엔트런스 세상 8. 메타버스인가, 디지버스인가? 9. 블랙 미러 신드롬 10. 거울세계 서비스 진화 11. 거울 솔루션 이용자들 12. 디지털 트윈과 화상 솔루션의 효용 13. 저항하는 문화 3부. 대전환의 시작 14. 구루미의 ‘시간’ 15. 포스트 코로나의 컬처 코드 16. 세렌디피티와 빅블러 17. 네 개의 세상과 컴포저블 라이프 4부. 네 개의 세상에서 살기 18. 이상 파랑과 유연한 준비 19. 죽은 물고기만이 강물을 따라 흐른다 20. ESG 시민이라면 해야 할 요구 21. 화상 큐레이터에 대하여 22. 도시와 로컬의 세컨드라이프 23. 페르소나의 물결과 메타 미 부록 개발자와 기획자를 위한 Tip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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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하며 진화하는 세상
어떤 사람은 네 개의 세상을 다 살고, 어떤 사람은 하나의 세상에서만 살 것이다. 메타버스가 주는 선물이다. 테스 형도 세종대왕도 아인슈타인도 이런 세상은 경험하지 못했다. 메타버스를 소개하는 책은 이미 많다. 어떤 이들은 메타버스를 폄하하고 효과를 부정하지만 이들 책이 알려주는 메타버스는 긍정적이다. (중략) 이들은 주로 기술과 산업, 투자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읽어보면 흥분된다. 걱정도 된다. 그런데 뭔가 중요한 것이 간과되는 것 같다. ‘이게 왜 중요한 거지?’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낸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다른 책들과 다르다. 첫째 메타버스와 사회 각 영역의 유기적 밀당 관계를 예측해보고, 둘째 ESG 문명 전환으로의 기회를 엿보고, 셋째 거울세계의 현실적 영향력에 주목하면서, 넷째 우리 삶을 현명하게 바꿀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해봤다. --- p.8~9 최근 일상으로의 회복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생각해보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이 다 좋았나? 아닐 것이다. 곰곰이 생각하면 더 아닐 것이다. 사실은 문제투성이였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을 희망한다. 까마귀 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방송과 광고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부추긴다. 반면 일군의 비이성적인(?)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준 선물을 잊고 그냥 돌아간다고?’ 의문을 던진다. 그냥 돌아가서는 안 된다. 돌아가더라도 선물은 가지고 가야 한다. 그 선물은 무엇일까? 어떻게 단디 챙길까? 그에 대한 방법을 담았다. 바로 이 책이다. --- p.11 디지털 중독과 소외 호모 사피엔스는 사회를 만드는 지능 덕분에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종이 되었다. 사회는 바로 언어와 관계를 통해 연결되고 소통된다. 이것이 안 되면 그 사회는 균열이 오고 쇠퇴한다. 묻는다. 지금 1,500만 명 이상이 사는 한국 중소도시와 농촌 등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문화회관, 체육관, 박물관, 공원일까? 아니면 다른 세상과의 연결과 소통일까? (중략) “내가 쏟는 노력을 줄여주세요”가 고객이 말하지 않는 원츠(wants)다. 그러니 ‘고객노력지수(CES)’를 줄여라. 빤한 답 같지만 통찰력이 있다. 이 통찰력을 참고해 우리도 좀 더 고민해야겠다. --- p.51~52 네 개의 세상과 컴포저블 라이프네 개의 말들은 각각 특징이 있다. 현실이라는 말은 수만 년을 살아온 인류에게 보석과 쓰레기가 섞여 있는 애증의 세상이다. 아버지가 “꿈만 꾸지 말고 현실을 봐!” 할 때의 외침처럼 애증의 세상인 현실은 유한함, 좌절과도 통한다. 나머지 세 마리의 말은 아버지가 보지 말라고 했던 그 꿈의 세상으로, 각각 거울세계, 가상세계, 증강현실을 보여주는 말이다. 여기서 거울세계를 의미하는 말은 2D 화상사회로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자주 만나는 이미지 세상이다. 사람의 이미지를 원격 2D로 불러 현실에서 만난 듯한 거울 착시로 ‘소통을 돕는’ 세상이다. 화상 회의, 교육, 방송과 콘퍼런스 등에 쓰인다. 그다음 닐 스티븐슨이 상상한 현실 너머의 메타버스, 즉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말은 현실이 아니라 아바타를 통해 3D 이미지로 창조한 세상을 ‘가상 체험하게 해주는’ 세상이다. 이 말은 변조와 왜곡이 심하기는 하지만 상상력을 촉발한다. 마지막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말은 의류 가게에서 옷을 고르기만 해도 몸에 맞는 핏(fit)을 보여주며 인식 능력을 증강해주는 세상이다. --- p.152~153 이상 파랑과 유연한 준비 먼저 화상 사회가 가져올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ESG, 라이프스타일, 산업과 일자리라는 세 개의 카테고리에서 총 13가지를 살펴보려 한다.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더 나올 수도 있고 어떤 효과는 약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조너선 브릴이 말한 문화 단계까지 가기를 희망한다. ESG 관련 1. 재택근무 문화 인프라 조성 2. 지역·계층 정보 격차 완화 3. 저비용의 소통 기회 확대 4. 탄소 발자국 단축 5. 과시 비용 절감 라이프스타일 6. 유비쿼터스 교육 7. 몰입보다는 각성 효과 8. 주체성 강화 9. 번아웃 완화 10. 시간 개념 변화 11. 디지털 두레의 부활 산업 12. 화상 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 13. 연관 산업 발전 --- p.165~166 ESG 시민이라면 해야 할 요구 그래서 각 주체가 한국에 요구할 것이 있다. 각 생활 분야에서 형식적인 대면 관행을 개선하자. (중략) 재택근무를 하게 해달라고 하자 (중략), 지역 공용 오피스를 요구하자 (중략) 화상 큐레이터 3만 명을 육성하라고 하자. --- p.187~193 화상 큐레이터에 대하여 이 큐레이터 개념을 거울세계의 화상 솔루션과 연결한 직종이 ‘화상 큐레이터’다. 구루미 화상사회연구소에서 2021년에 만든 개념이다. 화상 큐레이터의 업무는 대략 다음과 같다. 맡은 일과 레벨에 따라서 화상 큐레이터-메타 큐레이터-관계 큐레이터의 경력을 쌓는다. --- p.198 페르소나의 물결과 메타 미 코로나19 종식이 다가오는 지금을 ‘ESG 문명으로의 전환’, ‘새로운 세컨드라이프’, ‘메타 미로의 전환’ 등 시대의 판이 갈리는 주요한 기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 티핑 포인트를 넘는 기업과 지자체, 개인은 큰 보상을 받을 것이다. 덕분에 ESG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지고 공동체도 활력을 찾고 지식, 소통, 노인 소외 등의 격차가 완화될 것이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언론과 방송, 학계, 지자체와 기업의 모험도 매우 필요한 때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현명한 참여다. --- p.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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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른 세계로 로그인 하는 우리
네 개의 세상을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법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코로나19가 부른 혁신 코로나19는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역사의 변곡점을 만드는 ‘사회적 파괴’도 가져왔다. 특히 근무 형태의 기준들이 바뀌면서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사회적 압력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제까지의 통념을 깨트리는 사회적 파괴였다. 재택근무, 원격근무의 제도화는 2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근무 방식을 넘어선 ‘시간의 혁명’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 사회는 이념과 하위문화, 미디어와 브랜드 속성이 재설정된다. 그리고 사회는 한 단계 진화한다. 이미 기업들은 메타버스 빌딩을 만들고, 지방으로 본사를 옮기고, 100% 재택근무를 시도하고 있다. ‘4도 3촌’ 개념도 나왔다.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촌에서 사는 방식이다. 팬데믹으로 더 가까워진 메타버스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업들은 메타버스(특히 가상현실)를 수익 수단으로 보고 있고 지자체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이는 단견이다. 정부, 지자체, 기업이 집중하면 메타버스는 훨씬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이 책은 메타버스가 현재 사회 각 영역과 어떻게 유기적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메타버스가 열어줄 네 개의 세상이 ESG 체제로 문명을 전환하는 데 해낼 역할들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메타버스라는 디지털 신대륙에서 펼쳐질 네 개의 세상, 즉 현실, 거울세계, 가상현실, 증강현실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중에서도 줌, 구루미 같은 화상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거울세계에 주목한다. 또한 앞으로 기술이 더 진보하고 세대가 바뀌면 거울세계가 필연적으로 현실세계와 융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거울세계의 화상 솔루션이 연결할 재택근무, 지역 공용 오피스, 워케이션 등의 제도화와 이를 통한 지방 재생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우리 삶을 현명하게 바꿀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넷제로 선언 속에서 ESG를 생활화해야 하는 우리에게 네 개의 세상과 화상 사회가 주는 현실적 강점과 영향력들도 강조하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조언한다. 디지털 신대륙에서 펼쳐질 네 개의 세상 ‘현실세계, 거울세계, 가상현실, 증강현실’ 현실세계, 거울세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이 네 개의 세상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변화를 무시하거나 무지하다. 저자는 먼저 독립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메타버스 세상의 네 가지 범주를 설명한다. 그중 첫 번째 세상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현실세계다. 지금까지 인간이 살아온 곳이며 육신의 숨을 쉬고 위장을 달래야 하고 눈꺼풀을 쉬도록 해야 하니 여전히 중요한 제1의 세상이다. 두 번째 세상은 키보드에서 엔터를 치면 입장(entrance)하는 ‘입장 세계’, 즉 증강현실이다. 세 번째 세상은 거울세계다. 거울처럼 현실을 반영하지만 주로 이미지로 소통하는 세상이다. 마지막 세상은 가상현실이다. 우리가 만든 아바타로 변장해 들어가는 디지털 세상이다. 또 다른 자아 만들기, 게임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현실세계 외 나머지 세 개의 세상들은 수십만 년 동안 인간이 넘지 못했던 시공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네 개의 세상을 소개하면서 지금을 메타버스 버전 2.0 시대라 표현한다. 아이폰이 나오고 트위터 등 SNS가 본격화되면서 라이프로깅이 발달하기 시작했지만 일반인들이 이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때가 메타버스 1,0 시대라면 우버, 에어비앤비, 배달의민족, 카카오 유니버스 등 거울세계 서비스가 잇따라 선을 보이고 줌, 구글 미트, 구루미 등 화상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거울세계의 확장과 가상현실의 대중화가 2.0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 사례로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블랙핑크가 팬 사인회를 하자 4,000만여 명이 몰리고, 닌텐도가 만든 메타버스 게임 ‘동물의 숲’에서 미국의 조 바이든이 유세를 하고, 미국 로블록스의 2021년 시총이 약 42조 원에 육박한 상황 그리고 직방이 가상 빌딩 메타폴리스를 만들어 100% 재택근무를 하는 변화를 열거한다. 오래된 미래, 메타버스 네 개의 세상에서 살아보기 이 책은 기술의 선한 영향력을 믿으며 지금 열리고 있는 대전환의 문을 환영한다. 그리고 화상 사회가 가져올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ESG’, ‘라이프스타일’, ‘산업과 일자리’라는 세 개의 카테고리에서 총 13가지를 살펴본다. 특히 ESG와 관련해서 거울 솔루션이 제공하는 핵심적인 효과를 강조한다. 또 화상 사회에서는 원거리에 있거나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저비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 수업이 영향력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교육부의 과감한 교육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외 꾼들이나 바람잡이와 시간 많은 사람만 참가해서 대표성과 실효성이 없었던 지자체 공청회도 화상 공청회로 바뀌면 디지털 두레의 부활로 불릴 만한 새로운 원격 참여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아울러 네 개의 세상에서 혁신도시라는 물리적 구상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서 완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혁신도시를 완성하고 로컬의 디지털 소외와 소멸 지역의 화상 연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화상 큐레이터’를 육성할 것을 요구한다. 저자는 군사용으로 개발됐던 인터넷이 훅 다가와 전화 세상이라는 쇼윈도를 박살냈듯 네 개의 세상이 어느결에 우리 앞에 다가와 있음을 알리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와 거울 솔루션이 현재의 문명을 풍부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 훌륭한 대안 기술임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들 세상에 대한 언론과 방송과 학계, 지자체와 기업의 관심과 시민들의 현명한 참여를 독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