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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중학생 너 어디에서 왔니? 폭풍 성장의 시기 제2의 탄생, 제2의 기회 중학생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까? 그렇다면 중학생의 특징은? 중학생 자녀와 눈높이 맞춰 대화하는 법 대화는 생각이 아니라 표현! 중학생과의 대화, 이렇게 다르다 중학생과 대화하는 3단계 기술 아이가 욕을 할 때는? 아이를 살리는 말, 아이를 죽이는 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말 하면 할수록 아이가 행복해지는 말 부모에게서 배우는 ‘사과’ 내 아이, 왜 내 마음 같지 않을까? 중학생, 친구 없이는 못 살아 중학생에게 친구는 목숨 아이의 친구가 아니라 내 아이가 문제! 중학생의 친구 사귀기 아이의 친구, 어떻게 대해야 할까? 중학생은 아프다 인간성을 희생하는 공부 비교하지 않아도 나는 멋져요 아이들의 영혼을 좀먹는 ‘학교 폭력’ ‘질풍노도’를 봄바람으로 지나가게 만드는, 가족의 역할 가족은 정서적 고향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부부의 원칙 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3가지 원칙 가족으로서의 책임, 가족으로서의 즐거움 중학생, 아빠들의 마지막 기회 사랑‘만’받는 부모에서 존경‘도’받는 부모로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존경하지는 않아요” 내가 아이를 존중하면 아이는 나를 존경한다 담임선생님과의 소통 담임선생님, 꼭 만나야 하나요? 학교 행사, 꼭 참여해야 하나요? “선생님이랑 엄마랑 내 욕하는 거 아니에요?” 담임선생님의 하루 부모, 나 자신을 사랑하라 40대 부모와 10대 아이 내 안에 머물고 있는 어린 아이 보듬기 나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나날 부록 - 교단에서 들은 아이들의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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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3-10-01
중학생들은 특별합니다.
중학생들에 대하여 말들이 많은데요, 사실 그들은 폭풍처럼 성장하고 있습니다. 엉뚱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며, 순종적인 어린시절을 넘어 변신하는 시기입니다. 중학생들은 스스로를 '질풍노동의 시기라고 표현합니다.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어디론가 마구 달려가고 싶은 마음, '나도 잘 모르지만 어른들과는 다른 어떤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중학생들은 부모와 교사와 다르며, 초등학생과 고등학생과도 다릅니다. 자신은 특별한 존재이고 싶다고 온몸으로 선언합니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서는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밀리고 대학입시 공부를 하는 고등학생에게 치여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을 가장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30년동안 만난 중학생들이 필요로하는 어른들의 인내심과 특별한 애정...무엇보다도 그들의 성장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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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청소년 시기의 학습에 대한 몇 가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학습의 내용과 방향에 따라 공부한 분야를 관장하는 능력이 발달한다는 점입니다. 즉 배우는 내용에 따라 뇌의 특정 부위가 강화됩니다. 아이들이 깊은 사고가 필요한 공부를 한다면 뇌는 보다 깊은 사고력과 논리적 판단을 하기 위한 방향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반대로 암기가 필요한 공부를 한다면 뇌는 더 많은 것을 외우기 위한 방향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식을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사고하는 활동을 많이 하면 뇌는 적극적인 사고에 익숙해지는 방향으로 발달할 것입니다. 수동적으로 지식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활동을 많이 하면 뇌 역시 수동적인 사고에 익숙해지는 방향으로 발달할 것입니다. 이쯤 되면 중학생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에 대한 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본문 19쪽 중에서 방금 전까지만 해도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반성하던 아이가 교무실을 나가는 순간 친구들과 장난치며 웃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중학교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이때 다시 불러서 혼을 내거나 훈계하는 교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행동에 대한 아무런 위화감이 없기 때문에 문제점을 지적하면 오히려 억울해 하고 반항을 합니다. “너 이리와봐!” “왜요?” “너 지금 그 태도가 뭐냐? 잘못을 반성하는 사람이 맞아?” “아까 잘못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 놈이 문 닫고 나가자마자 웃고 히히덕거려?” “친구들이 웃기는데 어떻게 해요?” - 본문 24쪽 중에서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집안일을 돕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외국의 아이들보다 게으르기 때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게 인정받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는 것이지, 집안일을 돕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오랫동안 학습해 내면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성적 이외에 중요한 것이 없는 집에서, 아이가 가족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라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 본문 163쪽 중에서 중학생들에게 “너희 부모님을 사랑하니?”라고 물어보면 90% 이상이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부모님을 존경하니?”라고 물어보면 “사랑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중학교 2학년을 기준으로 볼 때, “부모님 중 한 분만 존경한다”고 대답하는 경우마저도 한 학급 40명을 기준으로 볼 때, 7~8명 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존경하는 이유를 뚜렷하게 가지고 있기보다는 막연하게 ‘부모는 존경해야 한다고 배웠으니까’라는 의례적인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 본문 176쪽 중에서 내 부모가 싫어했던 나의 모습, 내가 바꾸고 싶어 했던 나의 모습을 내 아이가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내가 어릴 때보다 더 나쁜 모습으로 저항하고 반항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부모는 충격을 받고, 자기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불안과 분노를 느끼고 맙니다. 이때 해야 할 것은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에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는 내 부모의 모습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서 나에게, 그리고 이제 나에게서 나의 자녀에게로 이어지는 분노와 원망의 끈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나의 나쁜 모습이 더 이상 내 아이에게 전해지지 않도록 말입니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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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10여 년 넘게 근무하던 고등학교에서 갑자기 중학교 발령을 받았다. 고등학교 교사와 중학교 교사는 완전히 다른 직업처럼 느껴졌다. 수업보다 어려웠던 것은 너무나 다른 행동양식이었다. 충동적 발언, 맥락 없는 행동, 급격한 감정 변화, 직설적 반항……. 중학교에 처음 발령받아 왔을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시행착오를 훨씬 줄일 수 있었을 텐데. 나의 서툰 이해와 거친 언행으로 상처 입었을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 권종현 (우신중학교 교사) 사춘기를 논하고 대화법을 기술한 책은 많지만 머리와 마음을 동시에 움직이는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어떤 말이 아이에게 힘을 주고 상처를 주는지가 생생하게 와 닿는다. 두 아이를 키운 엄마이자,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아이들을 연구한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통찰이 선명하다. - 김양오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 iCOOP 생협 활동가) 자녀와의 갈등으로 괴로워하는 부모들,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교사들은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아이들 상대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일수록 이 책은 훌륭한 교육 지침서이자 인생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심성보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