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달밤에 도산서원의 매화를 만나다陶山月夜詠梅 도산월야영매도산서원에서 달밤에 핀 매화를 읊다마음의 흔적-퇴계 이황 도산월야영매 陶山月夜詠梅를 읽고매화 1매화 2백매 白梅간절함꽃처럼진달래목련빈 강싱그러움-생명싱그러움아가의 웃음수빈이가 준 기쁨스스로 혼자축하해집의 비밀사랑은히아신스 향기향기그대를 만난다[회자정리거자필반] 會者定離去者必返그대를 만난다[회자정리거자필반] 會者定離去者必返달그리움의 씨눈이 내리네어쩌나슬픔보고 싶은 사람살다 보면파란 하늘 흰 구름한강사람식구주섬주섬부모 父母우리는 어이하여제비가 입 벌리고물살아버지의 일상엄마의 이면5시 47분해와 달 비바람그리움과 달고추이유바람이 분다겨울햇살구름풍상소나무후두둑 후두둑인생人生, 시간時間봄 마중시간 속에서가을을 만나며그리움이 이슬 되어길 따라도행지이성 道行之以成 -장자莊子다림질작은 길봄에 오는 편지마음네가 아프면수놓으며 가는 길목마름날개마음은한 모금한 번만 더새해에는 나를 많이 사랑하게 하소서
|
김춘자의 다른 상품
|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내가 그리워 시를 씁니다”돌아본 인생, 미처 하지 못한 선택과 붙잡지 못한 이별의 순간이 있었다. 슬프지 않았다면, 덤덤할 수 있었다면 거짓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꿋꿋이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오늘을 살고자 하는 의지 덕분이었다. 새로운 만남, 오랜 세월에도 잊지 못한 꿈이 앞으로의 길에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서 있었다. 찬란함을 잃지 않고 걸어온 김춘자 시인이 《마음이 다닌 길》을 펼쳐 냈다.“우리는 늘 자신을 만나지만 / 많이 모르고 많이 나태하고 /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 내가 살아가는 길은 / 어제가 아닌 나의 새로운 시간이 되게 / 나를 많이 깨닫게 해 주소서 / 내가 누구인지 느끼게 해 주소서 /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 / 너무 힘들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새해에는 나를 많이 사랑하게 하소서〉 중)시인은 과거 화가를 동경하던 기억을 벗 삼아 그림을 배웠다. 중년이 되어서야 배운 동양화가 시를 감싸고 과거의 기억을 구성하던 소재는 내일을 향한 양분으로 탈바꿈했다. 후회도 남지 않게 기회를 잡아채는 모습은 그야말로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 되어 앞으로의 삶에 즐거움을 더한다.누구나 머무르고 있는 기억이 있다. 때론 그 기억에 잠식되어 나아가지 못할 때 시인의 다정한 시선이 당신의 앞길을 비추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