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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스마트 카카오

준비한 꿈의 여정 / 장익 주교 / 행여 잊힐세라 / 마음의 평화 / ‘파스카’와 ‘파스타’, 그리고 칼국수 / 나는 / 부암재를 떠나며 / 오늘은 기분 좋은 날

제2장 그대, 여행을 아는가?

별의 눈물 / 팬데믹 이후 관광은 어디로 / 평창 동계올림픽의 연출자들 / 아날로그 여행과 디지털 관광 / 아름다운 별이 우리 곁을 떠나다 / 한강에 살으리랏다 / 무엇(What)보다는 어떻게(How)가 더 중요해 / 강원도와 그리움 / 건축물은 예술작품인가? / 국경에서 / 시간여행의 도시를 생각하며 / 알고 가지만 그곳에서 또 배운다 / 여행지 남겨두기 / 평창의 그리움 / 한국 관광의 미래 / 한류와 즉석 조리식품 / 행복을 만드는 곳 / 나의 가을 여행 / 시작할 때 생각은 끝의 원천이었나? / 자연 속에서 충분히 느꼈으면 더 이상 후회하지 마라 / 율곡로 안쪽의 높은 빌딩을 옮긴다면? / 분단 70년과 대륙의 길 / 북한과 두만강 지역 관광

제3장 역사는 무엇인가?

12월의 혁명이라 부르자 / 폼페오 국무장관 보시오 / 가난은 나의 가장 큰 스승이다 / 강경화를 보라 / 국경역의 기분 / 남부끄럽게 할 것인가? / 대포폰과 부끄러움 / 돈의 노예들이 정의를 논한다 / 따개비와 무관심 / 몽골에서 무엇을 찾으려 하는가? / 분노하자 그리고 다시 시작하자 / 분단 70주년 세미나에서 / 불태우고, 불타고, 재가 되었는데도 / 역사는 직관적이지 않다 / 죄는 미워도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 칭찬받고 감사받고 / 중국은 한반도를 비웃지 마라 / 키친 캐비닛 / 프란치스코 교황과 한반도 평화 / 재벌세습의 방관자들 / 코리아 포럼에서 / 기자 수첩이 기자들만의 생각인가 / 통일을 원하는가 / 샤롯데와 흰 당나귀 그리고 최명재 / 독립운동 유적 남아 있는 하얼빈 등 학생들 수학여행지로 선정해야

제4장 우리 ‘엄니’

옷매무새와 제비꽃 / 이산가족, 이별이 너무 길다 / 33년 전 아들의 기도 ‘엄니’ / 가을 방학 / 흰 눈 속에 피어난 꽃 우정의 선물 / 군대와 감옥 그리고 수도원 / 미나리 김충순, 흙으로 돌아가다 / 나쁜 기도 착한 기도 / 나의 일곱 송이 수선화 / 늦가을 사랑 / 도래올 마을에는 / 땀과 눈물은 어디로 가는가 / 마음을 어떻게 해 / 무엇을 남길까? /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 에세이와 열 개의 사과 / 아리아리 평창 아리아리 토마스 / 약속의 인문학 / 어서 오너라 / 탤런트 예술단의 희망 / 옥수역에서 / 자족(自足)해 하다 / 먼지 속의 들꽃 / 마른 소똥을 줍는 한국 여인 / 평창에서 나를 보다 / 할머니 3분만 / 싹수가 있다

저자 소개 1

저자는 이리공고와 경희호텔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조선호텔 지배인, 크라운호텔 총지배인 등을 거치며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이사, 유스호스텔동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몽골 전문 관광 칼럼니스트로 2014년 『나는 디지털 유목민이다』를 펴내 여행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리공업고등학교 / 경희호텔전문대학 / 조선호텔 지배인 / 크라운호텔 총지배인 / 한국유스호스텔 동우회장 / 한몽 국가연합 제안자 / 한몽기술정보협의회장 / 인적자원 평가위원 / 한국관광공사 교수 /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부회장 저서: 『나는 디지털 유목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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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53*224*30mm
ISBN13
9791188286300

책 속으로

중국은 한반도를 비웃지 마라

나는 6·25가 끝이 되는 해에 지리산의 북쪽 백두대간 아래 시골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지리산의 ‘빨치산’ 토벌대로 나가시고 나라에서 주는 배급으로 생활을 연명했단다.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전쟁터에 묻어놓고 안타까운 세월을 사셨다. 어머니는 올해 93세이다. 만주 땅 팔도구에서 한의사를 하시던 외할아버지와 함께 공산당 조직을 피해 여수에 오셔 보따리를 푸셨는데,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나 서둘러 두메산골에 딸을 시집보내 저희 아버님을 만나 11남매를 두셨다. 나는 중국에 살고 있던 이산가족을 처음으로 찾았다. 그리고 항공노선이 없었을 때 배로 중국을 다녔다. 어머니를 모시고 그곳의 친척을 만났고 또 초청하여 못다 한 혈육의 정을 나누게 했다. 그리고 다시 30년이 되었다.

중국을 여행하고 몽골을 거쳐 시베리아를 세 번 여행하였다. 중국 쪽에 이유도 없이 지급한 돈이 무려 2천만 원 이상이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의 영산 백두산을 가고 이모를 만나는데 우리의 땅을 두고 중국 비행기를 타고 중국 배를 이용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써야만 했다. 지금 급변하는 21세기 큰 파도를 넘고 있다. 한국뿐이 아니다. 러시아 중국 몽골 일본까지도 스스로 키워온 힘이 어쩌면 더 큰 쓰나미급으로 쓸려 떠내려간다. 중국은 통제하기 힘든 세력이 발생하고, 일본은 지리환경과 노령화 등으로 러시아도 분리 독립과 모스크바로부터 10시간대 시베리아의 방대한 땅을 통제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지구의 마지막 관광지로 남극과 북극 그리고 러시아의 툰드라일 것이다. 지금은 북극항로가 개척되어 유럽 쪽으로 가던 항로를 단축하고 있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캄차카 알래스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구상 중이다. 그 길이 완성되면 아메리카 대륙이 가까워지고 새 세상이 열릴 것이다. 중국이 알아야 할 일은 러시아가 중국을 경계하는 걸 깊이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한국을 지구상에서 3번째로 비자 면제국가로 결정한 지 오래다. 중국의 관심은 두만강 하구를 노리고 북한과 협상하지만 북한은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러시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남북한의 통일을 원하지도 않는다. 그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미군이 압록강과 두만강 가까이에 군사기지를 만들 거라는 논리다. 또 하나 그들은 지금 6·25 참전했던 중공군 유해를 찾아가고 싶어 한다.

남북한이 통일되어 두만강 하구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처럼 개발되고 아름다운 한국의 동해안으로 부산으로 목포로 그리고 대련으로 산둥성으로 페리가 운항하고 평화가 넘실대는 동양의 낙원을 함께 꿈꿔야 한다. 남북한을 갈라놓고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중국인들은 신기한 듯 DMZ 관광을 하고 있다. 평양에서 개성으로, 서울에서 판문점으로 자기네들끼리 손을 흔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인도차이나에서 보듯 한반도도 영원히 범접할 수 없는 국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군 생활에서 쓴 두 번의 들국화 노트를 잃어버리고 영한 대조 성서를 네 권씩 읽다가 분실했다. 호텔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3개의 호텔을 문 열게 해줬고, 전국 유스호스텔 회장과 몽골과 한국의 여러 국제관계 결연을 시켰고 몽골의 호텔 현대화에 경영기법을 전수하였다. 그 바탕 위에 두 권의 책을 남기게 되었다. 국내적으로는 안기부를 유스호스텔로 고궁을 한복으로 어우러지게 했고, 관광객을 위한 관광 경찰이 있게 된 단초를 제공했다. 보람을 찾았다면 몽골과 한국의 국가연합 제의를 우리 정부에 전달한 일이다. 대륙의 머리인 몽골과 시베리아를 기차와 페리 등을 이용해 25년 동안 발걸음이 인생 3모작에 먼 앞을 내다보는 꿈과 함께 친구들을 기다리고 함께하는 나그네이다.

시간과 공간의 인식을 자연과 함께하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알았고, 유목민들의 생활을 겪으면서 가장 나약하고 부질없고 스스로 생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 느꼈다. 하늘에서 내려주는 비와 바람과 먼지가 초원을 키워 그곳에서 먹고 자란 짐승들이 베풀어주는 젖과 털과 온갖 것을 인간에게 내주는 생태를 우리는 알지 못했고 지나치기 일쑤였다. 먼저 부지런히 움직여 새벽을 보고 어려울 때일수록 국경의 밖을 넘게 된 발길이 새로운 세상에 푸른 신호를 보는 것 같다. 우리뿐 아니라 지구인들은 무슨 죗값인 줄도 모르고 저질러 버린 환경 쓰레기를 자기 손에 쥐고, 팬데믹이라는 말의 자기 굴레를 쓰고 가두어진 작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처음 몽골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는 바퀴 달린 트랩을 밀어 기체에 대고, 화물은 동체 밑에서 이름을 불러 하나씩 찾아가는 식이었다. 세관검사도 필요 없고 무엇이든 많이만 들어오면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먼지 묻은 자전거를 타고 활주로 안으로 들어와 서울에서 오는 아버지의 볼과 이마에 연거푸 입을 맞추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우리의 강산이 쓸모없어 보여도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지는 황량한 대지를 여행하고 나서 돌아와 크게 알게 된다. 시베리아를 횡단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페리를 타고 동해항에서 돌고래 떼의 환영하는 춤사위를 보고, 한강 변으로 들어올 때 촉촉한 무지개를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가 우리나라이다’라고 감탄했었다. 실망하며 모래바람을 지나 목마른 대지를 종일 걷다 만나는 알타이산의 계곡물을 보고 먼 산엔 만년설이, 무릎 밑엔 풀꽃들, 초원에는 대낮에도 적막이 흐르고, 독수리들은 아직 자기네 구역이라 버티며, 나는 아직 그 초원에 내 마음을 풀어놓고 몸만 빠져나와 있다.

추천평

조선호텔 지배인을 지낸 김동곤이 두 번째 수필집 『별의 눈물』을 냈다. 나의 이리공고 후배인 그는 부드럽고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후선으로 물러난 뒤 60대에 늦게 수필가로 등단하고 시베리아 철도로 만주 몽골 바이칼 호수를 즐겨 찾아다녔다. 그의 상상력이 이번 수필집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기대되는 바이다. -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이번에 김동곤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 나온다니 더없이 반갑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기발한 생각의 소유자인 그가 일찌감치 한국 관광산업의 기획 관련 일을 하지 못한 것은 아직도 아쉽다. 그런데도 그가 끼친 업적은 보이지 않게 많다. 건강한 책을 내는 데 다시 한번 축하한다. - 유현종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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