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의 글서문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강함은 매혹이다1장 나도 유클리드에게 투표한다얼어붙은 형식주의 / 보라! / 당나귀의 다리를 건너서 / 동일한 팔2장 빨대에는 구멍이 몇 개나 있을까?서투른 그림을 이용한 훌륭한 추론 / 뇌터의 바지 / “오늘날 N차원 기하학이 실제적 객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3장 다른 것에 같은 이름 붙이기스크런치 기하학(SCRONCHOMETRY) / 앙리, 내가 시공간을 스크런치했어 4장 스핑크스의 파편컷! / 한 모금의 수프도 맛이 같다 /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 / 거래소로 향하는 랜덤워크 / 전혀 예상치 못한 생명력의 실상 / 자유의지 대 분노하는 안드레이 / PONDENOME OF DEMONSTURES OF THE REPTAGIN 5장 그의 스타일은 천하무적이었다아크바르, 제프, 그리고 님의 나무 / 나무의 열정 / 님의 나무 / 등등… / 미스터 니마트론의 세계 / 부드러운 단추의 필요성 제거하기, 거트루드 스타인 지음 / 완벽한 승리 / 나의 프로그래머는 하느님이었다 / 아프리카의 글래스고6장 시행착오의 신비한 힘오팔과 진주 / 중국 가설 / 취하고 또 취한 바둑 / 전략의 공간 7장 인공지능의 등산탐욕은 꽤 좋다 / 내가 맞을까? 틀릴까? / DX21 / 도처에 있는 자동차 열쇠8장 당신은 자신의 마이너스 촌수이다, 그리고 다른 지도들모든 단어의 지도9장 3년 동안의 일요일10장 오늘 일어난 일은 내일도 일어난다신의 생각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닌 / 지나치게 안심할 수는 없는 / 내년에는 77조 명의 사람이 천연두에 걸릴 것이다 / 콘웨이의 게임 / 백인은 늙었다 / 어느 동전이 매독에 걸렸을까? / 윙-윙 / 라구 라구 라구 라구 / 사건의 법칙 / 모든 점이 전환점이다11장 무시무시한 증가의 법칙위대한 제곱비 / 그러나 일부는 유용하다 / 커브 피터와 리버스 엔지니어 12장 나뭇잎의 연기다코타와 다코타 / 특정한 비율을 찾아서 / 다코타와 다코타 다시 보기 / 구글이 작동하는 방식, 또는 장거리 보행의 법칙 / 화음 속의 음13장 공간의 주름피자의 주름 / 그러면 당신의 에르되시-베이컨 수는 얼마인가? / 그래프와 책벌레 / 장거리 독심술 / 세계에서 유일한 카르딤 / 셀마 라겔뢰프의 여섯 단계14장 수학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했나(그리고 어떻게 구원할 수 있을까)공격적인 조의 삶과 시간 / 인위적인 구분과 삼단논법의 미묘함 / 누가 크레이올라를 지배하는가? / ‘소수의 지배가 확립되었다’ / 도널드 덕을 그만 걷어차 / 그릿츠를 두들겨라! / 격차를 주의하라 / 양당의 부정행위 / 잘못된 질문 / 술 취한 선거구 획정 / 그래프, 나무, 그리고 구멍의 위풍당당한 귀환 / 미합중국 대 참치 샌드위치 / ‘정치적 격변을 통해서만 타도할 수 있는’ 결론 나는 정리를 증명하고 집은 확장된다사실의 영혼 / 내 아이들이 나를 이겼다!감사의 글노트
|
Jordan Ellenberg
조던 엘렌버그의 다른 상품
장영재의 다른 상품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 속에도, 너무나 복잡한 주식시장 속에도,심지어 빨대의 구멍이 몇 개인가라는 사소한 질문 속에도 ‘기하학’이 숨어 있다세계를 측정하고,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을 측정하는 놀라운 기하학의 세계로 초대하다! 흔히 선거를 일컬어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른다. 대통령이나 지역구장, 혹은 국회의원 같이 국민을 대신하여 대표하는 인물을 선출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등 다양한 선거를 통해 대표할 사람을 선출한다. 선거에는 여러 가지 제도와 전략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말이 많은 전략으로는 게리맨더링이 있다. 게리맨더링이란 쉽게 말해 선거구를 자신 혹은 자신의 당에 유리하게 만드는 정치적 전략을 뜻한다. 근래에 가장 유명했던 게리맨더링으로 2018년 하원의원 선거 당시 펜실베이니아의 선거구가 있다. 이 선거구는 디즈니 캐릭터인 구피가 도널드 덕을 발로 뻥 차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도널드 덕을 걷어차는 구피’란 별명으로도 유명했다. 이 책 《기하학 세상을 설명하다》에서는 언뜻 보면 기하학과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실은 그 속에 기하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수학 신동으로 유명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학계에서도, 대중에게도 인기 수학자로 활동 중인 그는 다양한 일상 속 사례 속에 기하학적 구조와 기하학적 사고가 숨어 있음을 설명한다. 앞서 언급한 게리맨더링―도널드 덕을 걷어차는 구피―에서도 기하학적 구조와 기하학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기하학은 정치는 물론, 우리가 사는 사회, 경제, 문화, 심지어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에서 엘렌버그는 빨대의 구멍 개수 논란처럼 우리가 인터넷이나 일상 속에서 접해본 익숙한 소재를 통해 놀라운 사실들을 알려주는 기하학적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기하학은 단순히 피타고라스나 유클리드와 같은 역사적 인물들이 만든 고전적인 학문을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로 자리 잡았다. 세상을 측량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은 이제 우리가 사는 이 세상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까지 측정하는 학문으로 우뚝 선 것이다. 조던 엘렌버그가 쓴 매력 넘치는 이 책을 읽는다면 기하학이 수학의 한 분야 중 하나, 혹은 오래되고 케케묵은 학문 중 하나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며, 반대로 기하학이 얼마나 뛰어나고, 현대적인 학문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