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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005
2화 048 3화 084 4화 112 5화 137 6화 168 7화 196 8화 229 특별부록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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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에 시작한 대부업소의 일은 그새 2년째였다. 내가 하는 일은 돈을 받아 오는 일.
돈을 갚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가난 때문에 도망칠 곳도 없이 겨우 숨만 쉬며 사는 이들이었다. “당신… 천벌 받을 거야…!” “천벌? 그런 게 있었으면 세상의 나쁜 놈들은 벌써 다 죽었어야지.” 하지만 내 눈엔 그저 내 수당을 채워줄 돈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1화」 중에서 “나 진짜 그때 죽는 줄 알았어.” “그, 그럼 그 동생이라는 사람은…” “몰라~ 죽었든 말든.” “칼을 들고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라도 해주지 그랬어.” “그게 있지… 내가 그때 그 새끼 돈을 몽땅 들고 튀려던 중이었거든. 근데 신고를 어떻게 해?~” (중략) 개과천선은 끝났다. 분노가 웃음소리를 덮어버린 그 순간. 정말로 나는 변한 걸까? 죄책감을 안고 죄인임을 잊지 않으려고 사는 난, 그래, 변했을지 모른다. 복수 같은 건 계획한 적 없었다. 그런데 지금, 모든 상황은 바뀌었다. ---「2화」 중에서 “난 말이야, 농담을 하지 않아. 가격은 파는 사람이 결정하는 거고. 애초에 감히 나에게 담배를 요구했으면, 그 정도 가격은 각오했어야지.” “……. 당신이 누군데.” ‘또라이 같은 놈….’ “…….” “식상해……. 어디서 얘기가 샜는지 ‘그 녀석’과 비슷한 접근을 한 거겠지. 난 오늘 하루만 너 같은 것들을 벌써 여러 번 겪었어.” ‘……? 비슷한 접근? 나 같은 것들? 아…. 여기 연예 기획하였지.’ “뭔가 착각하나 본데, 당신이 얼마나 유명한 배우인지 몰라도 내 눈엔 200원도 과분해.” “……배우?” “가수야?” “…….” ---「4화」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