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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걸음
2장 리듬 1.걸음과 리듬 2.초 3.바람 4.동물 5.사랑만큼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건 없다 6.욕망 7.행간 8.고통의 의미 9.착상 10.시간 11.작품의 세계 12.무엇을 만든다는 것 13.유명세 14.후불 통지서 15.홍등가의 의자 16.붙잡다 17.파토스 18.모두가 예술가 19.예술가 20.시를 읽는다는 것 21.진실 22.공허감?! 23.우리가 찾고 있는 것 24.눈이 오면 보고 싶고 즐겁다 25.순간 26.유독 길고 긴 겨울을 걷는 널 위해 27.부비 트랩 28.낮은 침대 29.원하지만 가질수 없는, 말하지만 쉽게 말할수 없는 30.사랑이란 개 31.종소리 32.소용돌이 33.8살 만호 34.예술예찬 35.시인의 고통 36.All about love 37.해변에서 38.욕망과 절망 39.술래와 망각 40.불고, 머무르고 41.잡초 42.별을 삼키는 사람들 43.강변 44.너와 나의 이야기 45.타불라 라사(빈 서판) 3장 거리 시인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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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2-07-31
시인의 말
우리는 필연적으로 걷습니다. 이 걸음은 거리 위에 리듬을 새겨 넣습니다. 이 또한 필연적인 현상입니다. 걷는 속도, 호흡, 걸음 속의 사유 등 많은 것들이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리듬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거대한 사회 구조 속에서 무력해지고 그 구조가 만들어내는 휘황찬란한 풍경과 속도에 압도되어 자신이 걷는 것조차 주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매 순간 무언가에 빠져 있었습니다. 빠져 있음을 빼고는 제 삶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라는 구조와 그에 대한 반발심, 나라는 사람의 내면, 나의 내면으로 들어오려던 감상과 유혹, 그 외의 모든 것들에 깊이 몰입해 살았습니다. 내면의 사유와 고민 위에 외부의 여러 자극들이 합쳐지며 삶의 리듬이 만들어졌고 이리저리 변형되며 다채로워졌습니다. 몰입 속에서 지나온 삶이라는 거리와 걸음, 그 리듬을 책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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